김경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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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건 환율·기름값뿐?···주식·금·코인 동반 급락에 ‘살얼음판’ 지난달 모든 자산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와 달리 이달 금융시장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거품론이 부각되고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자 주식·가상자산은 물론, 안전자산인 금까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3% 넘게 하락하며 4000선을 내줬고 비트코인은 7개월만에 9만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부진에 빠졌다. 20일(한국시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에 따라 금융시장의 단기적 방향이 갈릴 전망이다. -
‘4000피’도 깨졌다···AI 거품론·미 연준 금리 동결론에 코스피 3.3% 급락 코스피가 18일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도 무너졌다. 인공지능(AI)거품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반도체 등 대형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떨어진 3953.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장보다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4000선과 3960선을 차례로 내줬다. -
속보 코스피·코스닥 3% 급락, 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AI 거품론’ 충격 코스피가 18일 3.3% 넘게 급락하며 3960선도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7개월 만에 9만달러선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떨어진 3953.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장보다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면서 4000선과 3960선을 차례로 내줬다. 코스닥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3.97포인트(2.66%) 떨어진 878.70에 거래를 마감하며 900선을 내줬다. 장중엔 이차전지주 부진의 영향으로 3% 넘게 하락했다. -
코스피 잘나간 이유 있었네···코스피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33%↑, 업종간 양극화는 여전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 넘게 늘어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도체 등 수출기업과 달리 내수기업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데다 코스닥기업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후퇴하는 등 국내 상장사 간 양극화 양상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가 18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 통계를 보면, 코스피 상장사(연결기준 639사, 금융업 및 감사 비적정 기업 제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01% 늘어난 179조56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299조1183억원, 순이익은 152조3269억원으로 각각 같은 기간 5.44%, 25.80% 개선됐다. -
핑크퐁도, ‘삼수생’ 케이뱅크도?···IPO는 ‘불장’ 코스피 지수가 달아오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오랜만에 ‘불장’을 이루고 있다. 상장일 공모가 대비 적게는 두배, 많게는 4배 오르며 들썩이는 모양새다. 유아용 캐릭터로 유명한 ‘핑크퐁’, 상장 ‘삼수생’ 케이뱅크도 상장을 앞두거나 추진 중이다. 단기 급등으로 주가에 거품이 낄 수 있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
국내 기업 ESG관리 강화했지만···산재, 정보유출로 ESG 후퇴한 기업은 늘어나 국내 기업이 외형적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산업재해와 해킹 등으로 ESG평가점수가 하락한 기업은 오히려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ESG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하반기 ESG평가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국내 1299개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평가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관리 수준을 평가해 연기금과 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의 ESG투자의 지표로 사용된다. -
경제뭔데 원금보장+중수익 추구한다는 IMA, 그게 뭐죠?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경제뭔데]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 IMA(종합투자계좌) 제도가 도입된 지 8년만에 IMA가 처음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IMA 사업자 지정안건을 의결했기 때문입니다. 이달 금융위의 정례회의에서 지정안건이 확정되면 두 증권사가 IMA를 출시할 수 있게 됩니다. -
동학개미 ‘3조원 순매수’ 뭉쳤지만···‘10만전자’ 깨진 날, 코스피 3.8% 폭락 마감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14일 코스피 지수가 4% 가까이 급락했다. 동학개미가 4년 반만에 코스피에서 3조원 넘게 ‘사자’에 나섰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도 2조원 넘게 순매도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다만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145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06포인트(3.81%) 내린 4011.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8월1일 이후 최고 하락률(3.88%)을 기록한 것으로,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지난 5일(-2.85%)보다도 더 크게 추락했다. -
12월 금리인하 없다?···코스피 2% 하락, 비트코인도 흔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면서 14일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비롯해 과열논란이 거센 기술주·반도체·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고 코스피 지수도 이날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향방을 두고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연말까지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1474.9원까지 치솟은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 일단 진정···“가용 수단 적극 활용”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14일 원·달러환율이 단숨에 1470원선에서 1450원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1분 기준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1.05원 떨어진 달러당 145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471.9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환율은 미국발 위험회피 심리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의 영향을 받아 1474.9원까지 올랐으나, 구두개입으로 단숨에 18원 넘게 급락했다. -
10월 이후 4% 넘게 추락한 원화 가치···고공행진 이어질듯 원·달러 환율이 13일 장중 달러당 1475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0월 이후 원화가치는 4.1% 추락해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약세를 보였다. ‘서학개미’ 투자금이 늘어나고 외환당국도 쉽사리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강달러’ 현상에 대미 투자 우려 등이 엮여 있어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뉴진스 어도어 복귀에 환호하는 하이브 주주···주가 4% 급등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5인조 걸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완전체 복귀선언을 하면서 13일 하이브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장보다 1만3000원(4.47%) 오른 주당 3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진스의 복귀소식이 하이브 주가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전날 뉴진스 멤버 5인은 공식성명을 통해 어도어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전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하이브 주가는 9% 가량 뛰며 급등세를 보였는데, 정규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들썩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