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민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우정 이야기 마음의 병 어루만져 주는 ‘다가가는 마음쉼터’ 매일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마주해야 하는 고객 응대 근로자에게 가장 큰 위협은 정신질환이다. 재화를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감정노동’이 직무 스트레스, 우울증, 번아웃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감정노동과 육체노동을 모두 경험하는 배송업 종사자는 ‘마음의 병’과 더불어 ‘몸의 병’도 생기기 일쑤다. 무거운 짐을 나르면서 근골격계 질환이 생기거나 배송 시간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며 과로의 위협에도 노출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부상 위험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
우정 이야기 희소병 환자 돕고 금리 챙기는 ‘우체국 파킹통장’ 희귀질환관리법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 자체가 어려워 유병인구도 알 수 없는 질환을 ‘희귀질환’(희소질환·희소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 희소병 환자의 수는 80만명이 넘는다. 환자도 매년 수만명씩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를 보면 2022년 한 해 동안 5만4952명의 희소병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중 국내 유병인구가 200명 이하로 유병률이 극히 낮은 극희소병환자도 2074명이었다.
-
인터뷰 미래에셋 박희찬 센터장 “코스피 반등은 결국 성장성의 문제”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1년 12월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국내 증시는 새 정부 출범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주주 친화적인 상법 개정안 등 호재와 미국의 이란 공습을 비롯한 중동 긴장, 관세 우려 등의 악재가 섞여 있다. 20년간 시장을 분석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만나 증시 전망을 들어봤다.
-
인터뷰 신영증권 김학균 센터장 “한국 주식에 기회가 있는 세상을 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1년 12월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국내 증시는 새 정부 출범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주주 친화적인 상법 개정안 등 호재와 미국의 이란 공습을 비롯한 중동 긴장, 관세 우려 등의 악재가 섞여 있다. 20년간 시장을 분석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만나 증시 전망을 들어봤다.
-
경제밥도둑 ‘강심장 AI’가 굴리니 수익률 30%는 거뜬?···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의 함정 ‘개인’ ‘펀드 매니저’ ‘인공지능(AI)’, 이 중 누가 운영했을 때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높을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강심장’ AI가 돈을 굴리면 수익률이 높아질까. 금융당국이 주관하는 코스콤 RA테스트베드센터에 나온 수치를 보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콴텍이 운영하는 ‘콴텍 퀄리티 Focus 국내 주식 1호’의 최근 3년 수익률(코스콤 기준)은 89.16%에 달한다. 같은 시기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콴텍 국내주식형 대형1호 -13.41%’였다. 개별 종목이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AI가 돈을 굴린다고 해도 투자 성과가 이처럼 제각각이다.
-
위험 성향·은퇴 시점·단기 목표 맞춰 퇴직연금 투자…수수료·성과보수는 ‘부담’ 예·적금 이상의 수익률 기대“개별 포트폴리오 제공 목표” 직장인 김모씨(26)는 내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했다. 매달 IRP에 수십만원을 적립하고 있지만 원리금 보장 상품에만 투자하고 계좌를 자주 들여다보진 않는다. 관리할 시간도,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확신도 없기 때문이다. 김씨처럼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긴 어렵고,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기도 힘든 이들을 위한 상품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일임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이 투자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고 상품 매매도 자동으로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 ‘PB’(개인 자산관리사)인 셈이다.
-
NH투자증권, “현지인처럼 주식투자” 서비스 강화 NH투자증권이 해외 주식 서비스를 강화한다. 미국 현지의 투자 정보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가 종목 분석하는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NH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미국의 투자 정보 회사 등과 계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투자자의 투자 건전성을 짚어주는 서비스를 비롯해 시가총액 1억 달러 이상 미국 종목의 실적과 공시, 속보 등을 바탕으로 주가 급등락 원인도 실시간 요약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자동매매와 맞춤형 주문 등의 편의 기능도 출시한다.
-
‘중동 쇼크’에 긴장한 금융시장···코스피 이달 첫 ‘하락’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일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파죽지세를 달리던 코스피 지수는 8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고, 원화 가치도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5.41포인트(0.87%) 내린 2894.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9포인트(2.61%) 급락한 768.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 소식에 약세로 돌아서며 8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했다.
-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금융시장도 ‘출렁’…잘 나가던 코스피 ‘숨고르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일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파죽지세를 달리던 코스피 지수는 2900선이 무너졌고, 원화 가치도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37.86포인트(-1.3%) 떨어진 2882.17에 하락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이스라엘의 공격 소식에 곧바로 하락 전환해 장중 2900선을 내줬다.
-
MBK, 홈플러스 인가 전 M&A 추진···2조5000억원 지분 포기한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추진한다. M&A가 성사될 경우 MBK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는 무상소각돼 경영권도 잃게 된다. MBK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는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자 하며, MBK는 이와 같은 홈플러스의 결정을 지지하고 지원한다”며 “MBK는 경영권을 비롯 모든 권리를 내려 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
손톱 접착제서 ‘피부 자극’ 금지 물질 검출…판매 중단·환불 조치 손톱용 미용 접착제 7개 제품에서 피부를 자극하는 함유 금지 물질이 검출돼 한국소비자원이 판매 중단 및 환불 조처를 내렸다. 1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해외 직접구매(직구)와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미용 접착제 17종을 시험 검사한 결과 해외직구 상품 3종에서는 다이클로로 메탄(DCM)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등 유해 물질 2종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
관세에도 내려가는 물가에···미국 증시 일제 반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됐음에도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가 예상을 밑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진 영향이다. 12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23.02포인트(0.38%) 오른 604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61포인트(0.24%) 상승한 1만9662.48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85포인트(0.24%) 상승한 4만2967.62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