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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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키다리 아저씨’ 세아그룹, 남자 실업 탁구단 창단 한국 탁구의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세아그룹이 남자 실업 탁구단을 창단했다. 대한탁구협회는 12일 위탁 운영해왔던 KGC인삼공사 남자 탁구단을 세아그룹이 인수해 지난 11일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아그룹은 탁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국가대표 출신 정영식 감독을 선임했다. 세아그룹의 탁구단 창단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을 후원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과 복식, 단체전, 혼합 복식 등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장우진은 소속팀을 찾지 못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장우진은 올림픽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댈 수 있는 둥지가 생겼다”고 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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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났던 25분’ 더 보고 싶다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나아갈 길은 확인했다. 오만 원정에서 빛난 25분이 얼마나 늘어나느냐가 홍명보호 순항의 관건이다. 홍명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1골 2도움을 쏟아낸 손흥민(32·토트넘)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만을 3-1로 눌렀다. 팔레스타인전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던 전술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을 배치하는 포메이션 자체는 4-2-3-1로 동일했지만 그 구성원이 달라졌다. 변화를 약속했던 홍 감독은 선발 명단의 절반 가까운 5명을 교체했는데, 최전방 골잡이인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을 비롯해 섀도 스트라이커 황희찬(28·울버햄프턴),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31·알아인), 측면 수비수 이명재(31·울산), 중앙 수비수 정승현(30·알와슬)이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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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빛났던 25분…이 시간을 늘려야 산다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나아갈 길은 확인했다. 오만 원정에서 빛난 25분이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따라 홍명보호의 희망도 커진다. 홍명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1골 2도움을 쏟아낸 손흥민(32·토트넘)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만을 3-1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3차예선 첫 출항이었던 9월 A매치를 1승1무로 마쳤다. B조 최약체로 분류됐던 팔레스타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0-0으로 비겼던 충격을 어느 정도 풀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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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옛 스승 포체티노, 미국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 축구의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축구협회는 지난 7월 자국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뒤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했다. 미국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비롯해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요아힘 뢰프 전 독일 감독 등을 후보군으로 올렸는데, 포체티노 감독을 최종 선택했다. 현지 언론은 미국축구협회가 포체티노 감독과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지난 5월 결별한 첼시와 잔여 연봉 지급 등 재정적인 문제를 풀어가느라 발표가 늦어진 것이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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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장으로 늘어도 월드컵 본선 희망은 없다, 중국 3차예선 2전 전패로 꼴찌 8.5장으로 늘어난 아시아 티켓도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무기력한 중국이 수적 우위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했다. 중국은 지난 10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2차전에서 10명이 뛴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졌다. 지난 5일 일본과 첫 경기에서 0-7로 완패한 데 이은 2연패다. 순위도 꼴찌다. 중국은 승점에 이어 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골득실에서도 -8을 기록해 남은 8경기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갖가지 호재가 겹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놓쳤다는 게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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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49호골 손흥민, 황선홍·차범근 기록 넘어설까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의미있는 기록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만 원정에서 A매치 49호골을 쏘아올린 그가 이제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황선홍(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에 이어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까지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B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3-1 대승을 이끌었다. 전·후반을 포함해 추가 시간까지 무려 10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한국이 오만의 골문을 함락할 때마다 그가 관여했으니 당연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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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골을 터뜨린 손흥민, 이젠 황선홍 너머 차범근도 보인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의미있는 기록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만 원정에서 A매치 49호골을 쏘아올린 그가 이제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황선홍(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에 이어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까지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B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3-1 대승을 이끌었다. 전·후반을 포함해 추가 시간까지 무려 10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한국이 오만의 골문을 함락할 때마다 그가 관여했으니 당연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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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팀 옮긴건 맞아? 국가대표 출신 골잡이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사진)가 튀르키예에서 새 출발을 알렸지만 원 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는 여전히 이적을 알리지 않고 있다. 영국판 ‘디 어슬레틱’은 지난 9일 “황의조가 노팅엄을 떠나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완적 이적해 1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알란야스포르는 이 소식을 구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했는데, 노팅엄은 아직 황의조의 이적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선수의 이적, 그것도 국제 이적의 경우 시차까지 감안해 동시에 발표하는 게 관례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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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촉’이 맞았다…손준호, 中 축구협서 영구제명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수원FC·사진)가 중국축구협회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으면서 선수 생명이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축구협회는 10일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손준호의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평생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를 포함해 산둥과 선양 훙윈, 장쑤 쑤닝, 상하이 선화 등에서 뛰었던 선수 43명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고, 17명에게는 5년 자격을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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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험난한 오만 원정, 홍명보호 1-1 동점으로 전반 마감 홍명보호가 오만 원정에서 전반전 막바지 동점골을 내줬다. 홍명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B조 2차전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한국의 첫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0분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오만의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공간이 열린 것을 놓치지 않으면서 나온 득점이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일방적인 공세를 풀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오만의 무더운 날씨에 조금씩 힘을 잃어갔다. 상대에게 볼 점유율이 넘어간 것을 기점으로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45분 우리 진영 왼쪽 측면에서 상대에게 내준 프리킥 찬스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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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희찬 선제골’ 홍명보호 오만전 1-0 리드 오만전에서 변화를 약속했던 홍명보호가 시원한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돌격대장’인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주역이었다. 홍명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전(0-0 무)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을 5명 교체한 홍 감독의 승부수가 경기 초반 통했다. 전반 4분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더니 전반 10분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이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오만 수비의 빈 틈을 찔렀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공간이 열린 것을 놓치지 않은 황희찬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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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만전 원톱은 오세훈…선발 라인업 5명 변화 오만전에서 변화를 예고했던 홍명호가 예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팔레스타인전 후반전에서 공격을 책임졌던 삼각편대가 이번엔 선발이다. 홍명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B조 2차전에 나선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선발 라인업에서 절반 가까이 변화를 줬다. 최전방 골잡이인 오세훈(마치다)을 중심으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공격을 이끈다. 중원에선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호흡을 맞추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을 진두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