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민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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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받는 클럽 월드컵?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미 성공한 대회”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클럽 월드컵에 대해 세간과는 다른 인식을 드러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13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글로벌 클럽 축구의 황금기가 시작됐다”며 “이미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대회”라고 자화자찬했다. 원래 클럽 월드컵은 매년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 자리에서 모여 우승을 다투는 작은 대회였다. 나름 거액의 상금이 걸렸지만 유럽과 남미 챔피언은 각각 두 번만 우승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보니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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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안재현, WTT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르브렁 형제’ 꺾고 우승 임종훈과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랭킹 1위인 ‘르브렁 형제’를 꺾고 우승했다. 임종훈과 안재현은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과 알렉시스 르브렁을 상대로 3-1(4-11 13-11 11-5 11-6) 역전승을 챙겼다. 불과 3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결승에서 르브렁 형제를 3-0으로 꺾고 우승한 기세가 다시 한 번 살아났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벌써 4번째 복식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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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골에 환호한 이호재 “부자 A매치 득점이라니 영광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A매치에서) 골까지 넣어 기쁘고 영광입니다.” 국가대표 골잡이 이호재(25·포항)가 홍콩을 상대로 터뜨린 A매치 데뷔골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호재는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홍콩과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것부터 영광이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A매치에서) 골까지 넣어 기쁘고 영광”이라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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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승리 다짐한 홍명보 감독 “우승하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동아시안컵은 항상 한·일전이 중요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6)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마지막 무대인 한·일전 승리를 다짐했다. 홍 감독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홍콩과 2차전에서 강상윤(전북)과 이호재(포항)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가면서 적응에 시간이 걸렸지만 후반에는 훨씬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1~2골은 더 넣어야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우리 선수들의 경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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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무단이탈’ 고메즈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 필리핀 출신의 가드 하비 고메즈가 무단이탈로 KBL에서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KBL은 11일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계약서상 의무 위반 행위로 회부된 고메즈에 대해 한 시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합류해 51경기에서 평균 8.4점과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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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이호재 A매치 데뷔골’ 홍명보호, 홍콩에 2-0 승리 홍명보호가 홍콩을 상대로 실험과 승리라는 두 토끼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홍콩과 2차전에서 강상윤(전북)과 이호재(포항)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중국에 이어 홍콩까지 무너뜨리며 동아시안컵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홍콩은 2전 전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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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과감한 실험, 홍콩전 주전 11명 모두 교체 및 5명 A매치 데뷔 홍명보호의 실험은 멈추지 않는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홍콩을 상대로 선발 라인업 전체를 과감하게 바꾸면서 5명의 새 얼굴이 A매치 데뷔전의 기회를 얻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홍콩과 2차전에 이호재(포항)과 나상호(마치다 젤비아)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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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의 축제인 2025 FK컵·FK리그 올스타전, 12일부터 27일까지 춘천시에서 개최 풋살의 축제인 2025 FK컵과 FK리그 올스타전이 12일부터 27일까지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회차를 맞는 2025 FK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합 풋살대회다. 남자(FK리그1, FK리그2, 생활체육), 여자 1부, 여자 2부 등 총 47개 팀과 약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풋살의 대중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선보이는 국대 최대 규모의 정식 대회이다. 또 9월 20일부터 진행되는 AFC풋살 아시안컵 예선전에 참가할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점검해 볼 수 있는 대회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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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브라질 출신 플레이메이커 안드리고 영입 프로축구 수원FC가 올 여름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수원FC는 11일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의 플레이메이커 안드리고(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드리고는 2022년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던 선수다. 그는 지난해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가 올 여름 수원FC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안드리고는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16골 14도움(K리그1 1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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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전트에게 판 깔아준 프로농구의 첫 여름, 고객은 13명이었다 프로농구 KBL은 올 여름 에이전트 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외국 선수처럼 국내 선수들도 연봉 협상에서 대리인이 대신 협상을 나설 수 있도록 허락하면서 큰 변화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안팎에서 나왔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달랐다. 예상과 달리 극소수의 선수만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KBL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11일 기자와 통화에서 “KBL이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단 13명의 선수만 연봉 협상 과정에서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전체 등록 선수가 160명 남짓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10%도 안 되는 비율”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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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FIFA 랭킹 23위 사수…아시아에선 3번째 북중미로 향하는 길을 뚫은 홍명보호가 본선 조 추첨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3위를 사수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FI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FIFA 랭킹에서 9개월째 23위를 지켰다. 한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올해 4월 발표된 랭킹에서도 줄곧 23위를 지켰다. 랭킹 포인트만 따진다면 직전 4월 발표 당시의 1574.93점보다 소폭 상승한 1587.08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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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가나 출신 공격수 쿠두스 영입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가나 출신의 측면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을 품에 안았다. 토트넘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쿠두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쿠두스의 새로운 등 번호는 20번이다. 토트넘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방송 ‘BBC’는 이날 토트넘이 쿠두스와 2031년까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지급한 이적료는 바이아웃 조항인 8500만 파운드(약 1585억원)보다 낮은 5500만 파운드(약 1025억원)에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