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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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클라위베르트 공식 선임 인도네시아가 경질한 신태용 감독(55)의 빈 자리에 예상대로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49)을 선임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9일 클라위베르트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오는 11일 네덜란드인 코칭스태프 2명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업무를 시작한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과거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골잡이였다. 그는 1994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데뷔해 이듬해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후 그는 이탈리아 AC밀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면서 숱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네덜란드를 대표해 참가한 A매치 79경기에서도 40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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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빅클럽 트리오, 폭풍영입에도 허전한 이유 프로축구 K리그는 새해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평소보다 보름 가량 이른 2월 중순 개막하면서 전지훈련의 시작도 빨라졌다. 장기 레이스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다지는 동시에 겨우내 떨어진 감각까지 한꺼번에 끌어올려야 하니 예년보다 그 페이스가 빠르다. 일부 구단들은 그 사이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을 찾느라 쉴 틈이 없다. 비시즌이 짧아지면서 선수 보강을 마치지 못한 여파다. 공교롭게도 우승을 다툴 만한 강호들이 선수 구성에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4년 연속 우승을 꿈꾸는 울산 HD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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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갑부’ 머스크 리버풀에 눈독? 세계 최고의 갑부인 일론 머스크(5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 머스크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가 최근 영국의 ‘타임스 라디오’에서 한 발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소유한 EPL 명문 리버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롤은 “리버풀 인수 여부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 내가 이 부분을 밝힌다면 그들(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리버풀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면서도 “(아들은) 리버풀 인수 의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당장 리버풀을 산다는 뜻은 아니다. 리버풀은 누구나 소유하고 싶은 구단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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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이 시작된 K리그 강호들의 마지막 숙제, 주포를 찾아라 프로축구 K리그는 새해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평소보다 보름 가량 이른 2월 중순 개막하면서 전지훈련의 시작도 빨라졌다. 장기 레이스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다지는 동시에 겨우내 떨어진 감각까지 한꺼번에 끌어올려야 하니 예년보다 그 페이스가 빠르다. 일부 구단들은 그 사이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을 찾느라 쉴 틈이 없다. 비시즌이 짧아지면서 선수 보강을 마치지 못한 여파다. 공교롭게도 우승을 다툴 만한 강호들이 선수 구성에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4년 연속 우승을 꿈꾸는 울산 HD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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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갑부’ 일론 머스크의 새 목표는 리버풀 인수? 세계 최고의 갑부인 일론 머스크(5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일간 ‘가디언’은 8일 머스크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가 최근 영국의 ‘타임즈 라디오’에서 내놓은 발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소유한 EPL 명문 리버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롤은 “리버풀 인수 여부에 언급할 수는 없다. 내가 이 부분을 밝힌다면 그들(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리버풀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면서도 “(아들은) 리버풀에 인수 의향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당장 리버풀을 산다는 뜻은 아니다. 누구나 리버풀은 소유하고 싶은 구단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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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데샹 시대는 2026년 월드컵이 마지막 프랑스 축구대표팀 역대 최장수 사령탑인 디디에 데샹 감독(57)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AFP통신은 8일 데샹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까지만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축구협회도 북중미 월드컵까지만 데샹 감독과 동행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데샹 감독이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이별을 알릴 계획이다. 프랑스 현지에선 데샹 감독이 프랑스를 떠나면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후임이라는 보도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데샹 감독은 선수로, 지도자로 모두 월드컵 정상을 밟은 인물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선 ‘주장’으로 프랑스의 첫 우승에 공헌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지도자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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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승패패패패패…디펜딩 챔프가 왜 이래 프로농구 부산 KCC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개막 전 평가와 달리 줄부상으로 좀처럼 승전보가 들리지 않는다. 새해 들어선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2024년과 같은 기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KCC는 지난 6일 삼성 원정에서 72-86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막바지 4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났다가 다시 5연패에 빠진 KCC(10승16패)는 이제 7위 사수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로 아랫 순위인 8위 고양 소노(9승17패)와 승차가 겨우 1경기. 꼴찌인 안양 정관장과도 3경기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지난해 프로농구 정상을 밟았던 KCC가 이번 시즌 역시 국가대표급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믿기지 않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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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스타’ 손흥민, 1년 더 ‘캡틴’ 손흥민(33)이 예상대로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1년 더 입게 됐다. 토트넘은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입단한 2015년부터의 활약상을 다시 조명할 정도로 이번 재계약 발표에 공을 들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쌓아가고 있는 숱한 기록과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그리고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로 써가고 있는 모든 역사를 강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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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 선수…1년 연장 옵션 공식 발표 ‘캡틴’ 손흥민(33)이 예상대로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1년 더 입게 됐다. 토트넘은 7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입단한 2015년부터 활약상을 조명할 정도로 이번 재계약 발표에 공을 들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쌓아가고 있는 숱한 기록과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그리고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로 쌓아가고 있는 모든 역사를 강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라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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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등 감독, 동남아시아 1등 감독 김상식입니다”…베트남 우승 시킨 김상식의 후련한 인사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49)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우승을 ‘지도자 김상식의 부활’이라 여긴다. K리그 최고 명문인 전북 현대에서 팬들의 “김상식 나가!”라는 요구 속에 쓸쓸히 떠났던 그가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지 8개월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역시 K리그에선 실패를 맛봤지만 베트남 축구를 새롭게 바꾸면서 사랑받았던 박항서 전 감독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김 감독은 7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K리그 1등 감독, 동남아시아 1등 감독 김상식입니다”는 익살스러운 인사와 함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아직 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드렸다. 국내 팬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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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돌아온 이진현의 울산행은 왜? “유럽보다 우승컵이 간절해” 첫 만남의 어색함은 길지 않았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 아니어서인지 새로운 동료들과 마주해 먼저 인사를 건넸다. 울산 HD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28)의 얼굴에선 설레임이 가득했다. 이진현은 지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리미트 두바이로 떠나기 전 기자와 만나 “K리그 최고 명문인 울산에서 뛴다는 사실에 기쁘고 설레인다. 하루 빨리 울산에 녹아들어 K리그1 4연패에 기여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진현은 올 겨울 축구팬들에게 큰 놀라움을 안긴 선수다. 지난해 대전 하나시티즌을 떠나 폴란드 1부리그 푸슈차 니에포워미체에서 뛰던 그가 반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폴란드 정규리그 18경기를 뛰면서 2도움을 기록했다. 폴란드를 발판으로 더 큰 무대로 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부푼 시점에 울산행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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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에 빠진 KCC, 2024년 같은 기적은 없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개막 전 평가와 달리 줄부상으로 좀처럼 승전보가 들리지 않는다. 새해 들어선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2024년과 같은 기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KCC는 지난 6일 삼성 원정에서 72-86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막바지 4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났다가 다시 5연패에 빠진 KCC(10승16패)는 이제 7위 사수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로 아랫 순위인 8위 고양 소노(9승17패)와 승차가 겨우 1경기. 꼴찌인 안양 정관장과도 3경기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지난해 프로농구 정상을 밟았던 KCC가 이번 시즌 역시 국가대표급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믿기지 않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