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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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도 위험해? 흔들리는 KT와 KCC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수원 KT와 부산 KCC가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흔들리고 있다. 개막 초반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던 두 팀은 공동 4위 사수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올해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T는 11월 3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2라운드 첫 경기였던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할 때만 해도 1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보였지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KCC, 고양 소노에 연달아 무너졌다. -
조별리그 무패로 통과한 한국, U-17 월드컵 8강의 벽에 도전 새내기 태극전사들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하면서 8강의 벽을 뚫을지 관심을 모은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김지성(매탄고)과 정현웅(오산고), 이용현(울산현대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3-1로 눌렀다. -
황인범·백승호·이동경 줄부상 사태…‘중원 공백’ 홍명보호 해법은 이강인? 11월 A매치에 나서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중원 공백이다. 홍 감독은 10일 천안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대표팀을 소집한 자리에서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를 확인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지난 6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백승호(버밍엄시티)와 이동경(울산)까지 지난 9일 각각 왼쪽 어깨와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남북 대결 성사 내년 4월 1일 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한국은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U-20 여자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서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요르단과 함께 B조에 묶였다. 원래 8개국이 우승을 다투던 U-20 여자 아시안컵은 이번부터 12개국이 참가한다.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의 1~2위 6개국에 3위 중 상위 2개국을 더한 8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
한국 농구 기술 고문 맡았던 NBA 전설 윌킨스 별세…향년 88세 한국농구대표팀의 기술 고문을 맡았던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레니 윌킨스가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10일 윌킨스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윌킨스는 선수로, 지도자로 모두 성공한 인물이다. 포인트가드였던 윌킨스는 현역 시절 9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되고, 두 차례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윌킨스는 은퇴한 뒤 19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우승을 이끈 것을 비롯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애틀랜타 호크스, 토론토 랩터스, 뉴욕 닉스 등을 이끌며 32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1332승을 거뒀다. -
홍명보호, 부상 이탈한 이동경·백승호 대신 배준호·서민우 발탁 홍명보호가 11월 A매치를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한 미드필더 이동경(울산)과 백승호(버밍엄시티)의 대체 선수를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이동경과 백승호를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체 선수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서민우(강원)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동경과 백승호는 축구대표팀의 단골 손님으로 11월 A매치에서도 볼리비아(14일)와 가나(18일)을 상대하는 대표팀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
황인범·백승호·이동경 줄부상, 홍명보호 해법은 이강인? 11월 A매치(14일 볼리비아·18일 가나)에 나서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6)의 가장 큰 고민은 중원 공백이다. 홍 감독은 10일 천안시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부상 선수들의 빈 자리를 확인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지난 6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백승호(버밍엄시티)와 이동경(울산)까지 지난 9일 각각 왼쪽 어깨와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
오프사이드 판정이 아찔했던 정승현 “제 눈을 믿었죠” 프로축구 울산 HD가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인 지난 9일 수원FC전(1-0 승)의 주역에선 수비수 정승현(31)이 빠지지 않는다. 정승현은 90분 내내 센터백 콤비인 김영권과 함께 수원FC의 공세를 잘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종료 직전 싸박에게 동점골을 내줄 위기를 영리하게 끊어내 승리에 기여했다. 정승현은 전광판의 시계가 멈춘 상황에서 싸박에게 침투 패스가 연결되는 순간 달리는 속도를 늦추면서 싸박을 오프사이드 함정으로 빠뜨렸다. TV중계 화면에서도 싸박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
훨훨 나는 오현규, 3G 연속골과 함께 대표팀 합류 국가대표 골잡이 오현규(24·헹크)가 매서운 골 사냥을 벌이면서 11월 A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현규는 10일 벨기에 헨트의 플래닛 그룹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헹크의 최전방 골잡이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24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챈 뒤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오현규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됐지만 자책골이 아닌 정규리그 5호골(전체 득점 6위)로 인정을 받았다. -
이동경 오른쪽 갈비뼈 골절, 회복까지 4주로 대표팀 하차 확정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28·울산)이 갈비뼈 골절로 11월 A매치 2연전(14일 볼리비아·18일 가나)에 뛰지 못한다. 울산 HD의 한 관계자는 10일 “이동경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10번 갈비뼈 골절이 확인됐다. 4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경은 당분간 경기를 뛸 수 없는 터라 이날 소집되는 축구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올해 울산의 잔여 경기 일정까지 복귀하기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다. -
전반 공격리바운드 ‘0개’ KT, 달랑 ‘50득점’ 현대모비스…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선형이 빠진 수원 KT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소노는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T와 원정 경기에서 85-63으로 승리했다. 소노는 2연패를 끊은 반면 KT(7승6패)는 3연패에 빠지며 5위로 밀려났다. 골밑 대결에서 예상과 달리 소노가 웃었다. 소노가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를 15개 잡을 때까지 KT는 단 1개도 잡지 못했다. 소노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22점 12리바운드)가 전반전 12분 24초만 뛰고도 공격 리바운드 7개를 포함해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덕분이다. -
‘1부 우승’ 전북 포옛감독은 남기로…‘2부 우승’ 윤정환은 어디로? 성적이 좋은 감독은 주가가 치솟는다. 올해 프로축구 1~2부 정상의 주인이 모두 가려지면서 우승 사령탑들의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강등 위기를 겪었던 전북 현대를 부임 첫해 우승으로 이끈 거스 포옛 감독(58)은 일단 내년에도 전북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포옛 감독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6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시상식에서 잔류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