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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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제4기 졸업식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제4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은 사업 고도화 및 해외 판로개척 등의 지원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4기 선도기업은 2021년부터 3년간 지원을 받은 총 11개의 스포츠기업이다.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졸업식에는 조현재 이사장과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및 졸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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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날 1골 1도움 이동경, K리그1 9라운드 MVP 선정 입대 전날까지 K리그1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동경이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소속팀 울산 HD의 3-1 승리를 이끈 이동경을 2024년 K리그1 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경은 1-1로 맞선 후반 17분 주민규의 침투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시즌 7호골을 터뜨렸고, 후반 34분에는 엄원상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동경은 득점은 공동 1위, 도움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9일 입대하는 이동경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김천 상무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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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다시 기회를 잡나, 동료 부상에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선발 복귀 전망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에게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반전의 기회가 나타났다. 김민재 대신 주전을 꿰찬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5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불러들여 2023~2024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지상 최고의 축구쇼로 불리는 이 무대는 뮌헨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으로 군림해왔던 뮌헨은 1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 패배해 일찌감치 짐을 싸면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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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가 전망한 맨시티 우승 확률 67.4%…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깨뜨릴까 맨체스터 시티가 4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슈퍼컴퓨터의 분석이 나왔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3~2024시즌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 EPL 2위인 맨시티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이 67.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32.5%)보다 높다고 밝혔다. 옵타는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분데스리가·이탈리아·프랑스)를 대상으로 슈퍼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예상 성적을 내놓고 있다. 나머지 리그들은 이미 우승팀이 확정된 가운데 EPL만 우승 경쟁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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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들의 부상으로 포기? 젊은 피에서 희망을 찾은 대구 프로축구 대구FC는 올해 팬들을 가장 실망시킨 구단 중의 하나다. 대구가 지난해 윗물(파이널라운드 A)에서 기대를 한껏 올려놓은 것과 달리 올해는 좀체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징야를 비롯해 믿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시즌 초반 줄부상으로 쓰러진 게 문제다. 대구는 실망스러운 성적에 감독까지 교체했는데, 새로운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희망을 찾았다. 대구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박재현(21)과 정재상(20)이 지난 28일 전북 현대 원정에서 기회를 잡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두 선수는 대구가 0-2로 끌려가던 경기 막바지 거짓말처럼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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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비긴 포항…‘승격팀’ 김천, 선두 유지 봄 날씨처럼 프로축구의 시즌 초반 순위 싸움도 예측하기 어렵다. 포항 스틸러스가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승격팀 김천 상무가 깜짝 선두를 유지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9라운드에서 10명이 뛰는 어려움 속에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유지한 포항은 승점 18점으로 전날 강원FC를 1-0으로 누른 김천 상무(승점 19)에 내준 선두자리 탈환에 실패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에서 6-4로 인천을 압도하면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들어 반전을 꾀했던 포항은 거꾸로 최대 악재에 직면했다. 미드필더인 오베르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오베르단은 이미 전반 34분 경고 한 장을 받았는데, 후반 13분 인천의 제르소를 거친 파울로 막아서다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포항은 경기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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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만에 부활포…감독이 더 난리 ‘황소’가 힘찬 질주를 다시 시작했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올해 첫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루턴 타운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책임지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황희찬은 0-0으로 맞선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파고 들면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이 EPL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EPL 11호골(득점 공동 12위)을 기록한 그는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인 박지성의 EPL 통산 19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황희찬은 EPL에 데뷔한 2021~2022시즌 5골, 지난 시즌에는 3골을 넣은 바 있다. 박지성이 7시즌 동안 쌓은 득점을 불과 3시즌 만에 따라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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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널전에서 시즌 16호골…북런던 더비는 2-3 패배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6호골을 터뜨렸지만 안방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진 5위 토트넘은 승점 60점에 머물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4위인 애스턴 빌라(승점 67)와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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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꼴찌’ 셰필드 강등 아냐?…EPL 사무국 SNS 게시글 소동에 난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로 혼란을 자초했다. EPL 사무국은 28일 X(옛 트위터) 계정에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1-5 패)에도 불구하고 에버턴과 노팅엄 포리스트의 승점 삭감 항소로 강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문구의 글을 게시했다. EPL 꼴찌 셰필드는 승점 16점에 머물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로 강등이 확정됐다. EPL 사무국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같은 소식을 알리고, 다른 내용을 밝힌 것은 15위 에버턴(승점 36)과 17위 노팅엄(승점 26)이 EPL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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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같지만…” 패장 황선홍이 던진 화두 ‘4년 주기론’ 도하 참사로 몸살을 앓는 한국 축구가 ‘4년 주기론’이라는 새 화두에 직면했다. 파리 올림픽에 초대받지 못한 황선홍 감독(사진)이 마지막으로 남긴 충언이다. 황 감독은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핑계 같지만, 연령별 대표팀의 운영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선 다른 나라들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말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인도네시아전 패배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무산이라는 큰 충격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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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하루 전 1골 1도움 폭발한 이동경,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로 군 입대 짧게 깎은 헤어 스타일은 어색했지만, 특유의 골 세리머니는 익숙하기만 했다. 입대를 하루 앞두고 있는 이동경(27)이 잠시 헤어져야 하는 울산 HD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이동경은 2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1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평소보다 공격적인 위치에 배치된 이동경은 골로 보답했다. 이동경은 울산이 1-1로 맞선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감을 얻은 이동경은 후반 35분 승부에 쐐기를 만드는 득점도 만들어냈다. 역습 찬스에서 이동경이 전방으로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가 엄원상의 쐐기골이 연결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 실패로 잠시 흔들리던 울산이 다시 상승세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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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김천 상무가 다시 선두로, 예측할 수 없는 K리그1 순위 봄날씨처럼 프로축구의 시즌 초반 순위 싸움도 예측하기 어렵다. 포항 스틸러스가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승격팀 김천 상무가 다시 깜짝 선두로 뛰어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9라운드에서 10명이 뛰는 어려움 속에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유지한 포항은 승점 18점으로 전날 강원FC를 1-0으로 누른 김천 상무(승점 19)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 이날 포항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에서 6-4로 인천을 압도하면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들어 반전을 꾀했던 포항은 거꾸로 최대 악재에 직면했다. 미드필더인 오베르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오베르단은 이미 전반 34분 경고 한 장을 받았는데, 후반 13분 인천의 제르소를 거친 파울로 막아서다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포항이 경기 흐름을 내준 것은 당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