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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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닮는 삼성 타선? 삼성 같은 LG 타선? 전반기 마지막 대구 3연전에서 가장 부각된 장면은 병살타로 경기가 끝난 3차전 9회였다. 삼성은 6-5로 어렵게 승리를 지키며 2승1패 LG전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LG와 게임차 없는 선두로도 올라섰다. 엔딩 장면의 잔상이 남은 시리즈가 됐지만, 두 팀 벤치에서 후반기까지 쥐고 가는 기억은 다른 곳에 있을지 모른다. 서로가 서로의 타선을 보는 시선이다. -
홈어드밴티지 실체 있다? 없다?···LG, 홈승률은 만드는 것이다 올해 KBO리그 전반기 흐름을 만든 유별난 기록 중 하나는 LG의 홈승률이었다. LG는 홈경기 승률을 0.698(30승13패)까지 높였다. 옆집 두산과 잠실 원정경기까지 포함하면 0.696(32승14패)였다. 원정 경기 승률이 0.524(22승20패)로 상대적으로 낮았는데도 불구하고 시즌 승률 0.612로 선두싸움이 가능했던 데는 잠실경기 승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덕분이었다. -
‘안녕하세요’ 만큼 자주 들었던 그 인사···삼성, 초심으로 다시 조심하는 후반기 프로야구 삼성 관계자라면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적어도 한번 이상은 들었던 인사였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 구단 전력을 살핀 스프링캠프의 손님들은 삼성 훈련지를 찾아서는 덕담을 하면서도 “불펜만 어느 정도 해준다면”이라는 단서는 빠뜨리지 않았다. FA 최형우의 가세로 더 견고해진 타선과 변동성 대비 대응력이 커진 선발진의 변화를 고려할 때 불펜 전력의 불투명성만 걷어낸다면 삼성이 우승 경쟁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이기도 했다. -
LG 특급 ‘WAR’RIOR 오스틴…WAR 5.54, 리그 투타 통틀어 1위 프로야구 LG 오스틴 딘은 전반기 내내 변동성이 컸던 팀 타선의 중심축을 지키고 있다. 지난 8일에는 KBO 공식 6월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7월로 접어들며 살짝 주춤했지만 지난 7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0-2이던 3회 좌익선상을 타고 가는 1타점 2루타로 팀이 주도권을 가져오는 길을 열었다. 특정시즌 특정구단의 특정선수가 얼마나 역할이 컸는지 헤아려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이 있다. WAR 수치는 업체별 계산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타나지만, 여러 각도로 조명한 기록들의 총합체로 팀내 승리 지분을 들여다보기에는 용이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 -
‘그가 있어 5승 이상 더’…LG 역사에 남을 ‘2026 오스틴’ 프로야구 LG 오스틴 딘은 기복이 큰 팀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왔다. 오스틴은 지난 8일 KBO 공식 6월 MVP로 선정됐다. 오스틴의 존재감은 WAR에서도 확인된다. WAR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를 뜻한다. 한 선수가 평범한 대체선수보다 팀 승리에 얼마나 더 보탬이 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KBO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 스탯티즈가 WAR을 제공한다. -
LG 역사의 그해를 이끈 이름들···‘2026 오스틴’은 새로운 숫자를 쓸 수 있을까 프로야구 LG 오스틴 딘은 전반기 내내 변동성이 컸던 팀 타선의 중심축을 지키고 있다. 지난 8일에는 KBO 공식 6월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7월로 접어들며 살짝 주춤했지만 지난 7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0-2이던 3회 좌익선상을 타고 가는 1타점 2루타로 팀이 주도권을 가져오는 길을 열었다. 특정시즌 특정구단의 특정선수가 얼마나 역할이 컸는지 헤아려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이 있다. WAR 수치는 업체별 계산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타나지만, 여러 각도로 조명한 기록들의 총합체로 팀내 승리 지분을 들여다보기에는 용이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 -
데이비슨 후임자는 ‘오스틴 st’? ‘OPS형’ NC 신입 블레인 성공예감 베스트 시나리오가 발현되는 것을 전제로 연결된 이름은 오스틴 딘(LG)이었다. 프로야구 NC는 최근 외국인타자 데이비슨과 결별하고 새롭게 영입한 블레인 크림(사진)을 두고 오스틴과 닮은 점에도 주목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최근 스포츠경향 야구전문 유튜브 채널 ‘최강볼펜’과 통화에서 블레인이 NC 타선의 강력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리스트업 단계부터 들여다봤던 선수 특성을 일부 소개했다. -
‘포텐 폭발’ 기대치는 오스틴···첫 계단 오른 NC 블레인 베스트 시나리오가 발현되는 것을 전제로 연결된 이름은 오스틴 딘(LG)이었다. 프로야구 NC는 최근 외국인타자 데이비슨과 결별하고 새롭게 영입한 브레인 크림을 두고 오스틴과 닮은 점에도 주목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최근 스포츠경향 야구전문 유튜브 채널 ‘최강볼펜’과 통화에서 블레인이 NC 타선의 강력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리스트업 단계부터 들여다봤던 선수 특성을 일부 소개했다. -
전설의 매미 응원가···11년만에 진짜 ‘여름 삼성’ 돌아왔나 프로야구 삼성의 자연 친화적 응원가 중 하나는 매미 소리였다. 여름만 되면 경기장 주변에서도 매미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승률 가속페달을 밟아 선두를 굳혀가는 시즌이 많았기 때문이다. 삼성은 그즈음 ‘여름 삼성’이라는 기분 좋은 별명도 얻었다. 페넌트레이스 승부처인 여름의 강자로 공인받는 타이틀과도 같았다. 삼성이 그 시절 그때의 여름 스토리를 되찾아가고 있다. 삼성은 지난 7일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로 LG와 벌인 선두싸움 첫판을 9-2로 승리한 가운데 여름 시즌이 고개를 든 지난달 중순(6월16일 기준) 이후 19경기에서 승률 0.778(14승4패)를 기록했다. -
타점이 쏟아진다 ‘AI 강백호’…볼카운트별 대응 분석해 고단백 영양 만점 타격 지난 주말 잠실구장. 질문과 답변의 시작은 타점에 관한 것이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올시즌 전반기 처음 함께한 강백호에 대한 얘기에 “매경기 평균 타점 하나씩을 올렸다는 건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지난 주말까지 올시즌 한화가 벌인 80경기에서 85타점을 생산했다. 타율 0.320에 23홈런 OPS 0.999까지 여러 기록이 커리어하이를 향하고 있다. 한화 벤치에서 과감히 지명타자로만 기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따랐다. 수비 부담의 싹을 잘라낸 것이 몸에 담겨있던 타격 잠재력을 끌어낸 발단이 됐다는 것이다. -
그때마다 염경엽 감독 발신 ‘이메일’이 갔다 지난 3월 28일 정규시즌 개막 이후 3개월 열흘을 보내면서 전반기 종착역에 이르러 있다. 그중 팀내 변화가 유난히 많았던 LG는 마치 3년치 이슈를 만나고 또 해결하듯 산전수전 다 겪은 시간을 보냈다.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이탈 속에 선발 손주영을 마무리로 보직 변경하는가 하면, 외인투수 치리노스와 결별하며 선발 자원이 아닌 불펜 카드 약셀 리오스를 영입하는 이례적 결정을 했다. 불펜투수 장현식의 선발 투입과 송찬의, 문정민 등 우타자들의 전진배치 등 갖가지 기용법은 소소한 스토리로 보일 만큼 큰 결단이 줄을 이었다. -
이유 있는 80경기 85타점···달감독, ‘스마트 백호’를 봤다 지난 주말 잠실구장. 질문과 답변의 시작은 타점에 관한 것이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올시즌 전반기 처음 함께한 강백호에 대한 얘기에 “매경기 평균 타점 하나씩을 올렸다는 건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지난 주말까지 올시즌 한화가 벌인 80경기에서 85타점을 생산했다. 타율 0.320에 23홈런 OPS 0.999까지 여러 기록이 커리어하이를 향하고 있다. 한화 벤치에서 과감히 지명타자로만 기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따랐다. 수비 부담의 싹을 잘라낸 것이 몸에 담겨있던 타격 잠재력을 끌어낸 발단이 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