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용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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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김혜성을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2028 LA 올림픽 출전 분위기 띄우는 MLB “올스타 휴식기 늘리면 돼”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2028 LA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을지 시선이 쏠린다. MLB닷컴은 16일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올스타 휴식 기간을 늘려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모색하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날 2025 MLB 올스타전이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와 인터뷰를 통해 “올스타 휴식 기간을 늘리더라도 11월 중순까지는 문제 없이 162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다”며 “상당한 조정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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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온 ‘어썸킴’, 강렬한 홈런으로 깊은 인상 남겼던 전반기···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달린다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나긴 재활의 터널에서 벗어나 다시 돌아온 그는 비록 전반기 막판 경기에 복귀해 몇 차례 밖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 경기를 통해 후반기를 기대케했다. 2020시즌 후 메이저리그(MLB)에 도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의 4시즌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며 리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2023년에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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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홈런 1위+홈런 더비 우승까지···기세를 탄 롤리, 이대로 2026 WBC까지 “미국을 대표할 좋은 기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같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올해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홈런 1위에 오른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 포수로 출전한다. MLB닷컴은 15일 “MLB 홈런 1위이자 올스타 포수 롤리가 이제 세계 무대로 나아간다”며 “2026 WBC 미국 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롤리는 “국가를 대표할 좋은 기회다.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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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특급’의 화려한 전반기, 결국···신인왕 레이스 배당률서 NL 3위 ‘고평가’ 화려한 전반기 성적에 결국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5일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를 점검했다. 이 매체는 “후보자 명단과 함께 배당률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 내셔널리그에서는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선두를 달렸다. 우윌슨은 이번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332, 9홈런, 42타점의 뛰어난 성적으로 시즌 시작부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도중 데뷔한 미시오로스키도 고작 5경기에 등판했음에도 4승1패 평균자책점 2.81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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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신부’가 된 메가, 새 행선지 튀르키예로 8월 국대 일정 마치고 합류 한국 배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조국으로 떠나 결혼까지 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새 출발을 하게 된 튀르키예로 국가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트리뷴스포츠’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주요 매체들은 15일 튀르키예 2부리그의 마니사 BBSK에 입단하게 된 메가가 8월초 열리는 2025 동남아시아(SEA) V리그 일정을 마치고 튀르키예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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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베르단, 뉴캐슬과 맞설 K리그 ‘팬 일레븐’ 투표서 당당 1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과 맞설 ‘팀 K리그’ 투표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의 경기에 나설 K리그 ‘팬 일레븐’ 선정 투표에서 오베르단이 2만2728표를 얻어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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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MLB 홈런 1위 롤리, 올스타전 홈런 더비서도 주인공···카미네로 꺾고 우승, 포수로는 최초 올해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홈런 1위를 차지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롤리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MLB 올스타 홈런 더비 결승에서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우승했다. MLB닷컴은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포수가 우승한 건 올해 롤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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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내는 ABS, ‘전설’ 커쇼도 긍정적 “재활기간 활용, 효과 있었다” LA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튼 커쇼가 올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선보일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AP통신은 15일 ‘올스타전 데뷔를 앞둔 로봇 심판, 2026년 도입을 향해 또 한 걸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ABS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인 커쇼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재활 기간 ABS를 몇 번 활용했다”며 “괜찮더라.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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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이제 AC밀란으로···모드리치, AC밀란과 1+1년 계약 “멋진 순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전설’이 된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9)가 세리에A의 명문 구단 AC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밀란은 15일 모드리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이며, 2027년 6월 말까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 모드리치는 AC 밀란에서 등번호 14번을 달고 뛴다. 모드리치는 AC 밀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훌륭한 클럽에 오게 돼 기쁘고, 여러분 모두를 산시로(홈 경기장)에서 볼 것이 기다려진다. 이번 시즌 여러분을 기쁘게 하고, 멋진 순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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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휴스턴맨’ KD, 엄지손가락 수술 받았다! “경미한 수술, 경영진도 허가”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된 케빈 듀란트가 비시즌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았따. 야후 스포츠는 15일 ‘휴스턴 페이퍼시티 매거진’의 크리스 볼드윈 기자의 보도를 인용, 듀란트가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볼드윈은 “소식통에 따르면 팀 닥터들이 엄지손가락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를 휴스턴 경영진에 전달했고, 휴스턴이 수술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듀란트는 코트 밖에서 엄지손가락 보조기를 착용했다. 또 왼손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며 “오프시즌의 조용한 수술은 휴스턴의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어떤 우려도 불러일으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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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등판 꿈꾸는 오타니 “PS서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게 준비중”···WBC 투타겸업은 확답 안해 “시즌 후 고민”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하지만 그 전에 앞서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단기 목표로 정했다. 오타니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다저스 선수단 전체가 포스트시즌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며 “나도 포스트시즌에 선발 투수로도 나설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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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팀 훈련 시작한 손흥민···양민혁 “손흥민이 그리웠어요” 화답 손흥민과 양민혁(이상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나란히 팀 훈련에 나섰다. 토트넘 구단은 14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다. 첫 프리시즌 경기가 임박했다. 이번 주 토요일 레딩과 첫 경기를 치른다”며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훈련 사진에는 손흥민의 반가운 얼굴이 포착됐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국내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팀 훈련 합류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을 떠났고, 토트넘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잘 돌아왔어 쏘니!’(Welcome back, Sonny!)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