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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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반즈, 오늘은 박세웅이 ‘KKKKKKKKKKKK’ 폭풍 탈삼진쇼+6.2이닝 무실점 쾌투···롯데, 키움 스윕하고 공동 3위로 전날 찰리 반즈에 이어 오늘은 박세웅이 괴력의 탈삼진쇼를 펼쳤다. 롯데가 박세웅의 쾌투를 앞세워 키움과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과 경기에서 6.2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탈삼진을 12개나 뽑아낸 선발 박세웅을 앞세워 키움을 7-1로 꺾고 주중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11승1무10패가 된 롯데는 2위 KT(10승1무9패)에 승차 없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8일부터 대구에서 공동 3위 삼성과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반면 최근 4연패에 빠진 키움은 9위 두산(8승11패)에도 2.5경기 뒤진 최하위(7승15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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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다나카, 巨人 이적 후 첫 홈 등판서 2이닝 7피안타 6실점, ‘처참한 부진’···미일통산 199승은 다음 기회로 이적 후 처음으로 맞는 홈 등판이었다. 하지만 그 경기는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잊을 수 없는 악몽이 됐다. 다나카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2025 일본프로야구(NPB)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충격적으로 무너졌다. 이날 요미우리는 1-9로 패했고, 다나카는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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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배형’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MLS 4개팀 영입전 착수 “인터 마이애미·시카고 파이어·뉴욕 시티FC·D.C 유나이티드가 관심” 다가오는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와 결별하는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를 영입하기 위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4개팀이 영입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은 17일 구단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터 마이애미, 시카고 파이어, 뉴욕 시티FC, D.C 유나이티드가 더브라위너와 계약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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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서곡’인가···정현, 역전승으로 부산오픈 챌린저 8강 진출 정현(47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7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리 투(172위·호주)에 2-1(3-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01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정현은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내리막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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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포, 타율은 0.409↑···‘타율·출루율·장타율·OPS’ MLB 전체 1위, ‘어메이징 저지’ 지난해보다 훨씬 더 무서운 기세다.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랜만에 홈런을 추가함과 동시에 타격 여러 부문에서 선두를 고수했다. 저지는 17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솔로홈런을 포함 3타수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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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42세’ 고효준의 시계는 여전히 간다···두산과 총액 1억원에 계약 “입단 테스트서 최고 147㎞ 던져” 두산이 베테랑 왼손 불펜 투수 고효준(42)을 영입해 불펜 보강을 했다. 두산은 17일 “고효준과 연봉 8000만원, 옵션 2000만원을 합쳐 총액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고효준은 지난해 10월 SSG에서 방출된 뒤 무적 상태로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재기를 노렸다. 이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가졌고, 두산 구단의 결정으로 선수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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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만의 부상 복귀전서 또 다친 네이마르, 눈물 ‘펑펑’ 쏟아내···끊이지 않는 부상 악재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또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산투스)가 약 6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또 허벅지를 다쳐 눈물을 쏟아냈다. 네이마르는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브라질 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3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일 레드불 브라간티누와 2025 상파울루주 챔피언십 파울리스타 8강전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친 뒤 재활에 매진했던 네이마르의 복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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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에 타율 0.083→COL에 0.357···다시 불붙은 오타니의 방망이, 시즌 6호포 ‘쾅’, 멀티히트에 2타점까지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시 불방망이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오타니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수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에서 타율 0.083(12타수1안타)으로 차갑게 식었던 오타니의 방망이는 이번 콜로라도와 3연전에서 타율 0.357, OPS(출루율+장타율) 1.186, 2홈런, 3타점, 1도루로 다시 완벽하게 살아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8, OPS는 0.930이며 홈런 6개에 8타점, 21득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8-7로 이겼다. 14승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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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온 실수, 그래도 변함없는 콩파니 감독의 ‘나믿민믿’ “내가 등돌리는 일은 없다” 또다시 치명적 실수가 반복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였다. 하지만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여전히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콩파니 감독은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이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이탈리아 기자로부터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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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부 모두 10위 팀이 이겼다!···NBA PO 8번 시드, ‘애틀랜타 vs 마이애미, 멤피스 vs 댈러스’로 압축 전날 경기와 달리 이날 경기는 모두 하위팀들의 ‘업셋’이 일어났다.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9·10위 팀들간 대결은 전부 10위 팀들의 승리로 끝이 났다. 동부콘퍼런스 10위 마이애미 히트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위 시카고 불스에 109-90,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오는 19일 올랜도 매직에 패한 동부콘퍼런스 8위 애틀랜타 호크스와 플레이오프 8번 시드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마이애미-애틀랜타의 승자는 동부콘퍼런스 1위 클리블ㄹ내드 캐벌리어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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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 튀르키예 진출 1년 만에 친정 KB로 복귀!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가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 청주 KB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2026시즌 박지수의 복귀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발표했다. 2023~2024시즌 KB에서 뛴 박지수는 수준 높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을 원해 튀르키예 여자농구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박지수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임의해지 방식으로 KB와 동행을 잠시 멈추고 도전에 나섰다. 임의해지는 계약 기간 중 개별 사유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선수가 소속 구단과 잠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상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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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또 중국 벽 넘지 못했다!···세계 4위 천신퉁에 0-4 완패, ITTF 여자 월드컵 16강 탈락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에서도 중국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을 상대로 0-4(7-11 9-11 6-11 8-11) 완패를 당했다. 예선을 2연승으로 통과하며 16강에 올랐던 신유빈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특히 신유빈은 올해 중국 선수와 대결에서 5전 전패로 절대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