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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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데뷔 시즌 첫 5번 선발 등판서 ‘4승·ERA 0.98’···79년 만에 기록 세운 이마나가의 무한 질주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불러 일으키는 돌풍이 심상치 않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압도적인 질주를 계속 이어갔다. 이마나가는 27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1이닝을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시카고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번째 등판에서 4승(무패)째를 거둔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소폭 오르긴 했지만 0.98로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자,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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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필라델피아전 안타 없이 1볼넷···머스그로브 ‘7실점’ 부진했던 SD, 3-9 완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좋았던 타격감이 오늘은 침묵을 지켰다. 김하성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6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이날 끊긴 김하성의 타율은 0.233(103타수24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7구째 높게 들어오는 패스트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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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에 내놓은 오타니의 답은 ‘홈런’···토론토전서 3경기 만에 시즌 7호 홈런 작렬 팬들의 야유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내놓은 답은 호쾌한 홈런이었다. 오타니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의 야유를 뚫고 3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27일 캐나도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홈런이었다. 오타니의 타율은 0.354, OPS(출루율+장타율)는 1.100이 됐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자 토론토 팬들이 쏟아내는 야유와 직면했다. 토론토 팬들이 오타니에 이렇게 야유를 보낸 것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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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축구’의 부활···레스터 시티, 2부리그 최소 2위 확보, 한 시즌 만에 EPL 복귀 한 시즌 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을 탈출했다. 레스터 시티는 27일 영국 런던 로스터스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45라운드 경기에서 QPR이 4-0 대승을 거둠에 따라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했다. 2위 리즈(승점 90점)가 시즌 종료까지 1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94점인 선두 레스터 시티를 뛰어넘을 수 없다. 3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89점)이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레스터 시티와 5점 차라 향후 결과에 따라 1위를 내줄 수는 있지만, 2위 확보는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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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타격 스킬+호수비로 박수 갈채’···다시 달리기 시작한 이정후, 피츠버그전 1안타 1볼넷 ‘타율 0.271’ 절묘한 타격 스킬로 다시 한 번 안타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호수비로 박수까지 받았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질주하기 시작했다. 이정후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271(96타수2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지난 24일 뉴욕 메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다음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휴식일이어서 푹 쉰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 다시 복귀한 이날 안타를 신고하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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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올해의 팀’ 후보 20인에 포함, 토트넘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의 팀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15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EPL과 일렉트로닉아츠(EA) 스포츠의 FC24가 함께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 명단에서 평점 94점을 받아 20명 가운데 8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면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EPL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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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타율 0.059, 부진엔 ‘특급 유망주’도 소용없다···볼티모어, 할러데이 다시 트리플A로 내려보내 제 아무리 특급 유망주라도 부진하면 가차없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랑하는 NO.1 유망주 잭슨 할러데이가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MLB닷컴은 27일 볼티모어가 할러데이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면서 외야수 라이언 매케나를 불러올려 로스터를 채웠다고 전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가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은 할러데이는 올해 초 MLB닷컴과 베이스볼 아메리카,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등 주요 매체들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다. 과거 콜로라도 로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강타자 맷 할러데이의 아들로 잘 알려진 할러데이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의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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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릴라드 70점 합작, 그러고도 패한 밀워키···연장 혈투 끝 인디애나에 분패, PO 1승 후 2연패, 뼈아픈 ‘그리스 괴인의 공백’ ‘그리스 괴인’의 공백이 이렇게 뼈아프다. 밀워키 벅스가 또 한 번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시리즈 리드를 내줬다. 밀워키는 27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8-121로 분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던 밀워키는 이후 2~3차전을 내리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공백이 너무나 뼈아프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10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밀워키가 이날 크리스 미들턴이 42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 데미안 릴라드가 28점·8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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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8일 삼성과 홈경기 시구자로 배우 겸 가수 남규리 선정 키움이 28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삼성과 경기에서 시구를 할 시구자로 시구자로 배우 겸 가수 남규리를 선정했다. 남규리는 지난 2월 디지털 싱글 ‘기적:奇跡’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8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 ‘고백하는 거 맞아’에선 담백한 보이스로 로맨틱한 고백송을 선보였다. 남규리는 “시즌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시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뜻깊고 감사하다. 시구를 하며 야구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좋은 경기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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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사우디에 2-0 승리, 4강서 파리행 티켓 놓고 신태용호 인니와 한판 승부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을 좌절시킨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26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쿠사인 노르차예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5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이만 야히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고, 후반 39분 우마랄리 라흐몬알리예프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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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에 대한 손흥민의 강한 자신감 “아스널 상대로 다시 반등,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가 아스널을 상대로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1)은 최대 라이벌과의 더비 매치를 앞두고 팀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 아스널전을 앞둔 손흥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 팀은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운을 뗀 뒤 “이제 우린 유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우리 자신을 테스트할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북런던 더비’로 불리는, EPL 최고 더비매치 중 하나다. 매 경기 치열한 혈투가 펼쳐지며, 양팀 팬들과 선수들 모두 ‘전쟁’처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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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BL 1호 필리핀 선수’ 벨란겔, 가스공사와 연봉 2억6871만원에 2년 계약 KBL의 ‘1호 필리핀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이 다음 시즌에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벨란겔과 재계약을 맺은 사실을 발표했다. 벨란겔은 2022~2023시즌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뛴 KBL 1호 필리핀 선수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은 ‘KBL 1호 필리핀 선수’로 한국가스공사에서 적응기간을 거쳐 지난 시즌 평균 28분52초 출전해 12.6점·3.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기량발전상 후보에 오르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계약기간은 2년, 금액은 연봉 기준 19만5000달러(약 2억6871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