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용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서 당한 0-4 ‘참패’···침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패인으로 “우리가 도전을 피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 원정에서 참패해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토트넘만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결국 1~2차전 합계 1-4로 밀려 대회를 마감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전 대회를 통틀어 무관 신세도 이어가게 됐다.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방송사 ITV와 인터뷰에서 “힘든 밤이었다”면서 “리버풀이 오늘 우리를 상대로 너무 잘 싸웠다”고 말했다.
-
“김혜성, 올 시즌 신인왕 후보 23위···사사키는 3위” 前 MLB 단장의 분석 메이저리그(MLB) 단장 출신인 짐 보든이 2025시즌 신인왕 후보를 정리하며 김혜성(26·LA 다저스)을 23위로 꼽았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 ‘MLB 스프링캠프에서 보고 싶은 신인왕 후보 3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기사를 작성한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 보든은 “MLB 30개 구단 프런트의 의견을 수렴해 30명을 선정했다”며 “이 명단은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아닌, 올해 신인상을 수상할 만한 선수를 꼽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꼽는 유망주 랭킹과 달리 당장 올 시즌에 빅리그 무대에 올라 신인왕 투표에서 득표할 수 있는 선수를 선정했다는 의미다.
-
‘여기서 마주할 리그 수준에 못미치는 곳에서 온 선수’→‘제2의 해리 케인으로 키운다’···토트넘 테크니컬 디렉터가 말한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임대를 보낸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을 다음 프리시즌에 복귀시켜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트넘의 요한 랑 테크니컬 디렉터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양민혁을 비롯해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있는 선수들이 올여름 돌아온다고 밝혔다. 양민혁과 윌 랭크셔(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루카 건터(월드스톤)를 함께 언급한 랑 디렉터는 “임대 이적은 선수 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클럽 역사의 핵심 선수들도 임대를 거쳐 성장한 경우가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밀월, 노리치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치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인은 4차례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했다.
-
이기면 리그 우승의 ‘9부 능선’ 넘는 PSG···다시 만나는 모나코의 심장, 이강인의 발끝이 ‘정조준’한다 선두를 독주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홈에서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선봉에 선다, PSG는 8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AS모나코와 2024~2025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5승5무, 승점 50점으로 무패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40점)와 10점, 3위 모나코(승점 37점)와 13점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그래도 최종전 대승으로 16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여기에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은 8강에 진출했고, 쿠프 더 샹피옹(슈퍼컵)은 정상에 올랐다.
-
이창원호, U-20 아시안컵 나서는 23명 대표 선발 확정···‘브라이턴 이적설’ 도는 윤도영 포함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출격하는 대표팀이 선수 구성을 확정했다.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창원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은 최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 이적설이 나도는 윤도영(대전)을 비롯해 23명을 대표로 선발했다. 윤도영과 함께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0대 선수 돌풍’을 일으킨 강주혁(서울), 박승수(수원)도 이름을 올렸다. 윤도영, 진태호(전북), 이창우, 홍성민(이상 포항)은 2023 17세 이하(U-17) 월드컵 참가 경력이 있다.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한 해외파 선수로 합류했다.
-
오피셜 공격진 보강을 위한 전북의 승부수, 산마리노 리그 득점왕 출신 콤파뇨 영입! “새로운 무대 도전, 기대가 크다” 전북 현대가 산마리노 리그 득점왕 출신의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28·이탈리아)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전북은 6일 “이탈리아 출신으로 국가대표 발탁 경력도 갖춘 최전방 공격수 콤파뇨의 영입을 통해 팀의 약점으로 꼽힌 최전방 득점력을 강화했다”며 “195㎝ 장신으로 헤더 능력이 좋고 양발을 모두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2016년 세리에 D(4부리그) 피네를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콤파뇨는 2018년 산마리노의 트레 피오리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공격 본능을 선보였다.
-
‘7년·2288억원’ 내친 결과가 고작 ‘2년·782억원’, 초라하게 메츠에 남게된 ‘북극곰’···옵트아웃으로 ‘FA 재수’ 도전 결국 선택지는 ‘친정팀’이었다. ‘북극곰’ 피트 알론소(30)가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을 맺고 잔류하게 됐다. MLB닷컴은 6일 “알론소가 2년 5400만 달러(약 782억원)에 메츠에 남기로 결정했다”며 “공식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알론소는 계약금 1000만 달러에 올 시즌 연봉으로 2000만 달러를 받는다. 올 시즌 후 옵트아웃을 택하거나, 2400만 달러를 받고 메츠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FA 재수’인 셈이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메츠에 지명된 알론소는 2019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그 해 MLB 신인 역대 한 시즌 최다인 53개의 홈런을 쳐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까지 통산 226개의 홈런을 쳐냈다. 같은 기간 알론소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친 타자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232개) 뿐이다.
-
‘0.9%’ 유타에 패한 ‘99.1%’ 골든스테이트, 버틀러 합류 앞두고 분위기에 ‘찬물’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었다. 스코어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122-111, 11점차 리드.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그 당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 확률은 무려 99.1%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3분간, 골든스테이트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허물어졌다. 그리고 결과는 충격적인 역전패로 끝났다. 고작 0.9%에 불과했던 유타 재즈의 승리 확률에 골든스테이트가 무너졌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유타에 128-131 역전패를 당했다.
-
‘리그 6연승’ 뮌헨, 브레멘 상대로 상승세 유지 도전···‘철기둥’이 뒤에 있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팀 연승을 위해 다시 뛴다. 뮌헨은 8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6연승을 달리는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내준 리그 우승 트로피를 이번 시즌 다시 되찾아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번 시즌 16승3무1패, 승점 51점으로 안정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쫓아오는 2위 레버쿠젠(13승6무1패·승점 45점)과는 6점 차이다. 지난해 12월14일 마인츠전(1-2 패) 패배 이후 리그에서 두 달 가량 패배를 모르며 매섭게 질주하고 있다.
-
위기의 GSW, 승부수를 던졌다···마이애미에 ‘위긴스+드래프트 지명권’ 내주고 버틀러 받아온다 위기에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소속 구단과 불화설에 휩싸인 마이애미 히트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로 버틀러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버틀러와 골든스테이트는 2년 계약에 합의했고, 버틀러는 2년간 최대 1억2100만달러(약 1750억원)를 수령한다. 버틀러를 영입하는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애미에 주전 포워드로 활약해온 앤드루 위긴스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낸다. 다각 트레이드로 가드 데니스 슈로더도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유타 재즈로 향한다. 카일 앤더슨도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여기서 마이애미로 적을 옮기는 앤더슨은 다른 팀으로 다시 트레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
결승까지 단 한 걸음, 상대는 ‘최강’ 리버풀···우승에 목마른 토트넘과 손흥민, 리그컵 결승 가자!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다. 토트넘 입단 후 아직까지 우승을 해보지 못한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행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9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을 무너뜨린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 무대를 밟는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이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2008년 리그컵 우승을 이룬 뒤 토트넘은 아직 트로피가 없다. 토트넘은 2009년, 2015년, 2021년에도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막혔다.
-
드디어 메이저 대회가 LIV 골프에 문을 여나···US오픈, 男 4대 메이저 대회 중 최초로 LIV 골프에 출전 자격 부여 US오픈 골프대회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LIV 골프에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6일 발표한 올해 US오픈 골프 대회 출전 자격 요건에 따르면, LIV 골프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세계 랭킹과 무관하게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5월19일 기준 LIV 골프 개인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아직 US오픈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최상위 선수 1명이 US오픈 본선에 나갈 수 있다. 또 올해 4월7일 기준 순위 상위 10명은 US오픈 지역 예선에 나가는 자격을 얻는다. 2026년 대회에는 2025시즌 LIV 골프 최종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US오픈 출전 자격 미획득자 1명, 2026시즌 5월18일 기준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1명 등 2명에게 본선 출전권을 주는 것으로 확대된다. 2026년 US오픈 지역 예선에는 2025년 최종 순위 상위 10명, 2026년 4월 기준 순위 상위 10명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