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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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스라엘·이란 충돌에 외교적 개입 대신 메시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관련해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하지만 중국이 이번 사태에 외교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7일(현지시간)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중국은 다른 나라의 주권, 안보,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적 해결책은 해법이 될 수 없다”며 “모든 당사자가 긴장이 더 고조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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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비판하지만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는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관련해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놨으나 이번 사태에 외교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7일(현지시간)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중국은 다른 나라의 주권, 안보,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군사적 해결책은 해법이 될 수 없다”며 “모든 당사자가 긴장이 더 고조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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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무원 헷갈리겠네…‘호화 회식’ 금지령 한 달 만에 ‘정상 회식’은 하라고 질타 중국공산당이 전국의 당원과 공무원에게 ‘호화 회식’ 금지령을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민생을 고려해야 한다며 회식 자체를 피하는 분위기를 질타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8일 온라인에 ‘규정을 위반해 먹고 마시는 것(회식)을 금지하는 것이지, 먹고 마시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은 아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지난달 18일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전국의 당원과 공무원에게 통지문을 보내 근검절약을 강조하고 회식에서 고급술과 고급음식, 담배를 내오는 것을 금지한다고 알린 지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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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스라엘·이란 충돌 첫 언급 “중동 긴장 고조 우려…군사적 해결 안 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벌어진 무력충돌 상황을 우려한다며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시 주석이 지난 13일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이란 충돌 사태에 관해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국은 다른 나라의 주권, 안보,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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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중앙아 결속’ 다지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이 중국은 실리외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제2차 중국·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전날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해 토카예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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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헤란 떠나라” 발언에 중국 외교부 “불에 기름 붓는 행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서 모두 즉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불꽃을 피우고, 기름을 붓고, 위협을 가하고 압력을 가하는 것은 상황 악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갈등을 심화시키고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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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앙아 5개국과 정상회의…미·러 중동에 묶인 사이 실크로드에서 실리 찾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중국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스라엘·이란 충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이 중국은 실리외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7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제2차 중국·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전날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해 토카예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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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중국 자동차 시장…완성차 업체의 ‘60일’ 대금지급 약속에 업계 시큰둥 출혈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이 ‘60일 이내’ 부품 공급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업계에서는 회의적 반응이 나온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달 초 주요 자동차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글로벌 기준을 준수해 부품 공급 협력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라 주문했다. 자금난을 겪는 공급업체들이 많아진 데 따른 조치다. 이후 전기차 업계 1위 BYD를 필두로 17개 업체들이 협력업체에 60일 이내 대금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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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 자국민에 대피령 “신속하게 출국하라” 주이스라엘 중국 대사관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가능한 한 신속하게 출국하라고 권고했다. 중국 대사관은 16일 위챗에 공지를 올려 “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계속 심화하고 있다”며 “많은 민간 시설이 피해를 보고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있으며 치안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대사관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중국 국민에게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는 전제하에 가능한 한 빨리 육로 국경이나 항구를 통해 출국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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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월드 중국에 떠넘긴 희토류, 중국의 무기가 되다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1992년 1월 남부지방을 시찰하던 덩샤오핑은 장시성에서 희토류가 미래 중국의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1986년 내몽골 지역에서 희토류 개발에 착수한 상태였다. 1989년 톈안먼 항쟁과 1991년 소련 붕괴 여파로 중국에서 개혁·개방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덩샤오핑은 “자본주의에도 계획이 있고 사회주의에도 시장이 있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개혁·개방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희토류도 청사진 가운데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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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소비 6.4% 증가…이구환신 등 힘입어 호조 중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6.4% 성장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지난달 중국의 소매 판매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6.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전문가 설문을 통해 집계한 예상치 5%를 웃돌며, 전월 성장률 5.1%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소매 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 내수 경기 가늠자다. 5월은 노동절과 단오절 등 연휴가 두 차례 있어 소비성향이 높은 달이며 5월 지표는 2분기 전체 경제의 가늠자로도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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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심각한 결과 초래…깊이 우려한다” 중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초래할 심각한 결과를 깊이 우려한다며 상황 완화를 촉구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높은 관심이 있으며 관련 행동이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의 주권, 안전,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것에 반대하며 갈등을 격화하고 확대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지역 정세가 다시 고조되는 것은 그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상황 완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