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하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미·중 정상회담 D-8…‘이란 원유’ 앞세운 힘겨루기 시작됐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는 중국에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은 이란 원유를 수입해 미국의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자국 기업을 두고 미국 제재에 따르지 말라는 ‘금지령’까지 내렸다. 이달 중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은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며, 중국은 이란 에너지의 90%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결국 최대 테러 지원국에 자금을 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중국 “미국의 쿠바 제재 확대에 반대, 강압 중단하라”…연휴 중 입장 표명 중국 외교부가 5일 미국 정부가 쿠바를 겨냥한 제재 범위를 확대한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 측에 강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대변인의 기자 문답 형태의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쿠바에 대한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를 더욱 강화해 쿠바 국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이란 전쟁 속 정상회담…중 최대한 압박하는 미, 미 제재 권력 겨냥한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자인 중국을 최대한 압박해 협조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지만 중국의 강경대응으로 불확실성이 추가됐다. 중국이 자국 기업에 미국의 제재를 무시하라는 전례 없는 조치를 내리면서, 미국의 ‘제재 권력’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시험대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 미얀마서 수지 만났다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왼쪽 사진)이 지난달 미얀마 방문 기간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81·오른쪽)과 만났다고 현지 독립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다. 4일 이라와디에 따르면 왕 부장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했던 지난달 25~26일 중 수지 고문과 비공식적으로 만났다. 이라와디는 왕 부장과 수지 고문 간 만남은 네피도의 수지 고문 지정 숙소에서 이뤄졌으며, 미얀마 경찰청장과 외교부·내무부 관계자들이 동석했다고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현장에서 녹음과 사진 촬영 등은 허용되지 않았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 미얀마에서 아웅산 수지 만났다”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미얀마 방문 기간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81)과 만났다고 현지 독립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다. 4일 이라와디에 따르면 왕 부장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했던 지난달 25~26일 중 수지 고문과 비공식적으로 만났다. 이라와디는 왕 부장과 수지 고문의 만남은 네피도의 수지 고문 지정 숙소에서 이뤄졌으며, 미얀마 경찰청장과 외교부, 내무부 관계자들이 동석했다고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전했다. 현장에서 녹음과 사진 촬영 등은 허용되지 않아 구체적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
독일 총리 “미국, 가장 중요한 파트너…토마호크 철수 일시적일 것”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미국은 북대서양 동맹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미·이란 전쟁을 두고 유럽과 미국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주독미군 철수를 발표하며 불안이 커지는 상황을 수습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메르츠 총리는 4일(현지시간) ARD 방송 인터뷰에서 메르츠 총리는 ”이번 전쟁에 대해 우리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으며 이는 공개된 사실“이라면서도 ”미국은 북대서양 동맹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러한 의견 차이를 존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란 “‘30일 이내 종전’ 제안 미국 측 응답 받았다” 이란 정부가 3일(현지시간) 미국에 보낸 30일 이내 종전과 해상 봉쇄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담긴 협상안 관련해 미국 측의 응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이 파키스탄 측에 입장을 전달했으며 우리는 이를 검토 중이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는 핵 협상을 할 생각이 없다”고 현재 이란 정부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
속보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4일 개시” 이란 측 “휴전 협정 위반 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시간으로 4일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오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란 의회 고위 관계자는 작전은 “휴전 협정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 세계의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그들의 선박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에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
우크라 표적될라…러, 20년 만에 첫 신무기 공개 없는 ‘전승절 열병식’ 러시아가 오는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을 신무기 공개 없이 축소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서 무기 공개가 생략되는 일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1일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이유로 군사 장비를 전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장에서 밀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권이 본격적 테러 활동을 시작했다”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진핑·트럼프 정상회담서 ‘미·이란 종전’ 돌파구 찾을까 미국과 중국의 외교·경제 수장들이 30일 연이어 통화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실현을 예고했다.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은 양국이 무역 문제와 미·이란 종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며 미·중 관계의 안정과 정상외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왕 부장은 “미·중관계 안정이 양국 국민의 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며 “양국은 어럽게 이룬 안정 국면을 잘 지키고, 중요한 고위급 교류 어젠다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미 관계의 핵심 리스크”라고 말했다. -
미·중 외교·경제 수장 연달아 통화…2주 앞둔 트럼프·시진핑 회담 청신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30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며 정상 외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스 그리어 미국 통상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 회담을 했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루비오 장관과의 통화에서 “정상 외교는 언제나 중·미 관계의 나침반이었고,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 ·미 관계는 총체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며 미·중관계 안정이 “양국 국민의 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어렵게 온 안정 국면을 잘 지키고, 중요한 고위급 교류 어젠다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중 관영매체, ‘마누스 인수 불허’ 두고 “중국 기업 정체성 버리는 것 금지” 중국 당국이 메타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의 인수를 불허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이 인재 유출 우려와 ‘중국 기업의 정체성을 버리는 것’을 불허 이유라고 설명했다. 첨단기술 분야에서 안보 우선 기조를 재확인하며 외국인 투자자와 자국 기업에 ‘금지선’을 제시한 것이다. 중국중앙TV(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 위위안탄톈은 30일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발개위)가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 메타의 마누스 인수를 불허한 결정을 언급하며 “단순히 싱가포르와 같이 비교적 개방적인 동남아 경제권에 글로벌 사업 본부를 차린 것이 불허 이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위위안탄톈은 “마누스는 처음에는 국내 자원을 이용해 창업 초기 단계를 완료한 뒤 싱가포르 회사로 위장하려 했고 최종적으로는 외국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려 했다는 점이 특별하다”며 “당국이 규제 회피 행위에 개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