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경헌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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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다 OTT ‘트리거’, 결국 차별점은 ‘언론의 길’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정의의 무리. 이러한 서사는 대한민국 드라마에 도도하게 흘러오는 큰 강과 같은 주제다. 과거로부터 따지면 MBC ‘수사반장’류 공권력의 수사물. SBS ‘모범택시’나 ‘열혈사제’ 등에서 보이는 사적복수를 내세운 장르. 그리고 SBS ‘낭만닥터 김사부’나 ‘천원짜리 변호사’, KBS2 ‘김과장’ 등에서 보이듯 의학이나 법정, 오피스물에 뒤섞는 복합장르 스타일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는 권신징악의 메시지를 ‘언론’의 틀로 들고 들어왔다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다양한 언론을 다루는 작품은 많이 있었다. MBC ‘스포트라이트’는 기자생활의 애환을 좀 더 다뤘고, JTBC ‘허쉬’는 언론사 안팎의 비리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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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함? 주지훈의 ‘불도저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 잔뜩 찌푸린 하늘, 미세먼지 수치가 전국적으로 좋지 않은 화요일. 하지만 다양한 연예계 행사와 인터뷰는 계속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KBS의 설 특집 두 프로그램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된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는 설 특집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와 ‘700만개의 아리랑’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각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배우 김영철,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같은 시각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도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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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제훈, ‘김도기’ ‘박해영’ 보다 JTBC ‘협상의 기술’ 윤주노로 먼저 올해 ‘스타트’ 배우 이제훈이 안판석 감독의 드라마 ‘협상의 기술’로 돌아온다. 오는 3월 첫 방송을 예정한 JTBC 새 주말극 ‘협상의 기술’ 제작사 SLL과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21일 이제훈을 비롯한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을 밝혔다. 앞서 M&A(인수·합병) 전문가로 변신한 이제훈이 은색 머리를 한 뒷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된 상황에서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 등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이제훈은 극 중 위기에 빠진 산인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 역을 연기했다. 윤주노는 예리한 통찰력과 판단력을 가진 협상의 전문가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 인수와 합병을 추진해 일명 ‘백사(白蛇·하얀뱀)’라 불리는 M&A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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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소연, OTT 웹드 ‘오늘의 날씨는 섹시’ 캐스팅 신예 박소연이 OTT 웹드라마 ‘오늘의 날씨는 섹시’에 캐스팅됐다. 박소연의 소속사 다부이앤엠㈜은 지난 20일 박소연이 “‘오늘의 날씨는 섹시’에 설혜원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박소연이 연기하는 설혜원은 극 중 서예나의 절친한 친구로 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오랜기간 만난 남자친구가 남자와 바람을 피워 큰 상처를 받는다. 친구들에게는 살갑고 애교가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소속사 측은 “‘오늘의 날씨는 섹시’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예고한 박소연이 선보일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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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김숙흥 장군 주연우, 티빙 ‘스터디그룹’서 일진 고등학생 변신 배우 주연우가 김숙흥 장군에서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주연우는 오는 23일 공개되는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스터디그룹’에서 극 중 유성공고의 일진 김순철 역을 연기하다. ‘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린 주인공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막장 고등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어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주연우가 연기한 김순철은 극 중 유성공고 피한울(차우민)의 호위무사이자 이른바 ‘연수 3철’의 우두머리다. 공부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잘못된 길을 걷는다. 매 작품 빼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주연우가 방황하는 청소년의 면면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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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 다시 달린다…3월 컴백 배우 전혜진은 더이상 시련의 주인공이 아니다. 배우로 돌아온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은 ENA였다. 전혜진은 20일 차기작 ‘라이딩 인생’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 방송은 3월 3일로 잡혔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2023년 8월 막을 내린 ‘남남’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드라마는 고선미의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전혜진을 비롯해 조민수, 전석호,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최근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유명 영어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을 ‘7세 고시’로 불리는데 이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이 친정엄마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소동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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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연예연구소 ‘뭉쳐라’ 웹 예능 시대, 개그우먼들이 살아남는 법 바야흐로 웹예능의 시대. 개그우먼들의 생존방식은 연대다. 지난 2024년은 지상파 예능이 움츠러들고,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비롯한 웹 예능의 기세가 높았던 한 해였다. TV에서 방송되는 지상파나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의 예능은 ‘오디션’이나 ‘연애 리얼리티’ 같은 일정한 흐름을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많은 부분을 웹 예능에 넘겨줬다. 그중 토크 예능이 많았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를 비롯해 신동엽의 ‘짠한형’,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정재형의 ‘요정재형’, 박나래의 ‘나래식’ 등 유명 예능인들이 저마다의 채널에서 토크 형식의 예능 전성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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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 故 이선균 보낸 전혜진, 손잡아준 ENA 배우 전혜진이 더 이상 시련의 주인공이 아닌 제 역할로 돌아온다. 손을 내민 것은 ENA였다. 지난 10일 지니TV와 ENA의 새해 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전혜진은 20일 차기작 ‘라이딩 인생’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 방송은 3월3일로 잡혔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2023년 8월22일 막을 내린 ‘남남’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드라마는 고선미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전혜진을 비롯해 조민수, 전석호,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최근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유명 영어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을 ‘7세 고시’로 불리는데 이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이 엄마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소동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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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함? 봉준호·로버트 패틴슨, 송혜교와 오컬트…영화계 구세주 출격?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20일. 설 명절 연휴를 앞둔 마지막 한 주에 연예계도 다양한 행사를 몰아서 연다. 영화 ‘미키17’이 푸티지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연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한다. 영화는 아카데미를 제패한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소설을 원작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버트 패틴슨은 2004년 데뷔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세드릭 디고리 역을 맡았으며,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첫 내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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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전혜진, 故 이선균 보내고 1년 만에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 배우 전혜진이 배우자 故 이선균을 떠나보낸 후 1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전혜진은 오는 3월3일 공개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출연을 확정하고 캐릭터 포스터에 등장했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생활을 그렸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한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신조어다. 유아 사교육의 전쟁 같은 현장이 유쾌하고도 현실감 있게 그려진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서울 대치동의 생활 속에 뛰어든 세 모녀의 입장과 생각이 담겼다. 일도 딸의 교육도 놓치고 싶지 않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전혜진)과 딸 정은의 부탁으로 손녀의 학원 라이딩을 하게 된 윤지아(조민수) 그리고 사랑스러운 정은의 딸 홍서윤(김사랑) 등 세 모녀의 속마음이 이모티콘과 함께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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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별들에게 물어봐’ 점쟁이 특별출연…맛깔나다 배우 백지원이 tvN 주말극 ‘별들에게 물어봐’에 특별출연했다. 백지원은 지난 18일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에 출연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 킴(공효진)과 비밀스러운 과제를 가지고 우주정거장에 관광을 온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지원은 드라마 5회에서 공룡의 엄마들인 지화자(전수경)와 장미화(최정원) 그리고 정나미(정영주)가 찾은 점집의 점쟁이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등장부터 배가 부르지 않으면 접신이 안 된다며 단팥빵을 야무지게 먹더니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를 맛깔나게 활용해 연기의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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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밝힌 ‘명품 행보’ 배우 정해인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현지 패션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해인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 행사에 참여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올 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 가운데 정해인이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정해인은 브랜드의 버건디 셋업 정장에 황금색 브로치로 포인트를 준 패션을 완벽히 소소화하는 모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정해인은 패션은 물론 깔끔한 머리 스타일과 액세서리까지 곁들이며 스타일리시한 모습의 정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