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헌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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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함? 3년 만에 빛 본 변요한·신혜선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 17일에도 다양한 연예계 행사와 인터뷰가 독자들을 찾아간다. 채널A의 새 예능 ‘아빠는 꽃중년’ 제작발표회가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송출된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철환, 한지인PD를 비롯해 출연자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이 참석한다. 오는 18일 첫 방송 되는 프로그램은 평균 나이 59.6세에 평균 나이 5세의 자녀들을 키우는 ‘늦둥이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쉰둥이 파파클럽’을 결성해 ‘꽃중년들’ 만의 호흡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세휘 감독의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같은 시각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제작보고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세휘 감독과 함께 변요한과 신혜선 등 주연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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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장기용 ‘애틋 눈 맞춤’ 포스터 공개 JTBC 새 주말극 ‘히어로가 아닙니다만’의 주인공 천우희와 장기용이 서로의 구원자가 되는 ‘눈 맞춤’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음 달 4일 첫 방송 되는 JTBC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17일 극 중 복귀주 역의 장기용과 도다해 역 천우희의 애틋한 눈 맞춤이 설렘을 자아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가졌음에도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에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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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쓰리랑’ 붐 “저만의 흥과 에너지, 잔망스러움으로 MC 자리 왔다” ‘미스쓰리랑’의 MC를 맡은 방송인 붐이 합류 소감을 전했다. ‘미스쓰리랑’은 오는 25일 TV조선에서 첫 방송 된다. 최고 시청률 20.6%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수확한 ‘미스트롯 3’의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미스트롯 3’의 TOP 7인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과 염유리, 진혜언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원하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별 점수를 걸고 노래대결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미스트롯 3’를 통해 배출된 트로트 퀸들의 대결 이후 첫 발걸음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미스트롯 3’부터 마스터로 함께 하며 멤버들의 곁을 지킨 붐이 MC로 출연한다. 그는 누구보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TOP 7의 지원군이자 동반자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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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랄랄, 이동욱 닮은 남편 비주얼 공개…홍석천 “장민호보다 잘 생겨” 최근 결혼에 이어 임신 소식까지 전한 방송인 랄랄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동욱을 닮은 남편의 비주얼을 공개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태진아, 홍석천, 랄랄, 강재준이 출연하는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이 꾸며진다. 올해 초 혼전 임신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랄랄은 3년 만에 프로그램을 찾아온다. 랄랄은 지난 출연 이후 ‘금수저 논란’에 휩싸였는데 그로 인해 구독자가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유튜브에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꺼냈고, 그 덕에 “구독자가 2배가 늘었다.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해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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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연예연구소 메타코미디가 만드는 K-코미디 ‘Ver 3.0’ 지난해 11월 공개된 넷플릭스의 코미디쇼 ‘코미디 로얄’의 한 장면. 1라운드 각자 짜온 개그를 내놓는 장면에서 ‘TEAM 정영준’의 멤버 곽범과 이재율이 원숭이가 교미를 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짜와 선보였다. 순간 녹화 스튜디오는 찬물을 끼얹은 듯 싸해졌으며, ‘TEAM 이경규’의 마스터로 합류한 베테랑 개그맨 이경규는 노발대발 화를 냈다. 하지만 정영준 마스터는 좌중에 “이러한 개그는 MZ세대에서 좋아한다”는 말로 출연자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정영준 마스터는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레이블화된 코미디언 크루를 선보이는 거의 첫 번째 회사 메타코미디의 수장이다. 그는 CJ ENM을 거쳐 YG엔터테인먼트의 코미디팀 팀장을 거쳐 샌드박스 네트워크에서 일했으며, 2021년부터 메타코미디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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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들 2024.03.01~2024.04.13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대한민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유행과 인기는 모두 해당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는 창작자 모두의 힘으로 완성됐다. 이에 ‘스포츠경향’은 주요 콘텐츠의 완성 시점에 맞춰 해당 창작자들의 이름을 싣는 ‘만든 사람들’ 코너를 운영한다. 이번에 소개할 콘텐츠는 MBC에서 지난주 막을 내린 주말극 ‘원더풀 월드’다. 지난 3월1일 방송을 시작한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주인공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치는 휴먼 미스터리극이다. 은수현 역 배우 김남주가 ‘미스티’ 이후 6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으며, ‘역전의 여왕’ 이후 13년 만에 출연한 MBC 드라마가 됐다. 권선율 역을 맡은 차은우 역시 데뷔 후 가장 어두운 서사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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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 ‘얼굴천재’ 양강시대…차은우 VS 뷔 어느 상황에도 변하지 않는 지극한 아름다움. 사람들의 미적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매번 그 상징적인 모습 역시 변해왔다. 어떤 때는 황신혜 같은 ‘컴퓨터 미인’이 추앙받았고, 그 뒤를 김희애, 오연수, 채시라 등이 이었다. 1990년대 후반 김태희의 전성시대가 일어나더니 이후에는 개성이 강한 미인들이 연예계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남자는 어떨까. 다분히 전형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선이 들어 있는 ‘미녀 계보’와 다르게 미남의 계보는 시대에 따라 달랐다. 1990년대에는 장동건이나 고수 등 날카로운 콧날을 자랑하는 미남이 각광받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비(정지훈)나 김우빈, 임시완 등 다채로운 개성을 발산하는 미남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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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이원석-김이나, ‘최강야구’ OST ‘여전히 푸르다’로 재결합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과 작사가 김이나가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의 OST에 힘을 합친다.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과 김이나는 지난 1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최강야구’ 2024 시즌의 OST ‘여전히 푸르다’에서 각각 가창과 작곡, 작사로 참여했다. ‘여전히 푸르다’는 승리를 꿈꾸며 끝없이 도전하는 ‘최강 몬스터즈’의 청춘을 주된 주제로, 이원석이 모노트리 추대관 프로듀서와 공동 작곡한 곡이다. 힘 있는 이원석의 목소리와 진정성 있는 김이나의 가사가 질주하듯 달려가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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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신성우, ‘독박 육아’ 모니터하다 갑자기 눈시울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두 아들을 돌보는 자신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 눈시울을 붉힌다. 오는 18일 오후 첫 방송 되는 채널A의 새 예능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이들의 ‘속풀이 이야기’를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이날 첫 회에서 신성우는 MC 김용건, 김구라, 출연자인 안재욱, 김원준과 반갑게 인사를 한 후 여덟 살인 첫째 아들 태오, 20개월 된 둘째 아들 환준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에 앞서 ‘58세 아빠’ 신성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철이 없다 보니 결혼이 늦었다. 쉰 살이 넘어서 했다. 사실 제가 결혼을 할지 몰랐는데, 결혼도, 두 아들과 만남도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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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열일 행보, ‘원더풀 월드’ ‘눈물의 여왕’ 이어 ‘졸업’ 위하준 아버지 役 배우 오만석이 tvN의 새 주말극 ‘졸업’에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tvN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대치동 학원가의 불빛이 꺼지면 시작되는 비밀스러운 한밤의 로맨스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밀도있게 그려갈 것을 예고해 2024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오만석은 극 중 이준호의 아버지 이택열 역을 맡았다. 이태열은 대기업 증권사 임원 출신이자 현재는 중소기업의 임원으로 성실하게 가장의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이준호 역 위하준과 부자 호흡을 맞춘 오만석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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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연예연구소 ‘선재 업고 튀어’, 회귀물 tvN 흥행 자물쇠를 여는 KEY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젊은 층에 ‘회귀물’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다. ‘회귀물’이란 현재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우연한 기회에 과거의 특정 시간으로 돌아가 다시 삶을 사는 과정을 다루는 이야기다. 자신의 삶을 다시 산다는 점에서 다른 인물이나 존재로 태어나는 ‘환생물’, 다른 세계로 옮겨가는 ‘이세계(異世界)물’과는 차이가 있다. 최근 인기를 얻는 웹툰이나 웹소설은 거의 이러한 틀을 가진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원작이 될만한 웹툰이나 웹소설이 ‘회귀물’이다 보니 드라마 역시 ‘회귀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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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코미디의 신시대’ 메타코미디클럽, 왜 만담이고 스탠드업인가? 태초에 스튜디오 안에 세트를 만들고 카메라를 비췄던 ‘스튜디오 콩트’가 있었다. 그리고 이는 1990년대 중반에 이르자 방청객을 불러 ‘웃음의 파도’가 치던 ‘공개홀 콩트’로 변했다. 방송사 안의 코미디가 시들자 서울 대학로를 비롯한 거리의 공연장에서 코미디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 ‘콘서트’ 방식을 수혈한 ‘개그콘서트’를 필두로, TV 코미디는 모두 콘서트 형태로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유행도 지나고, 부활한 ‘개그콘서트’를 제외하면 공개 코미디씬도 사라졌다. 그렇다면 코미디는 어디에 있을까. 유튜브에 그리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이제 짜 맞춘 합이나 연기보다는 입담이 더 주목받는 ‘만담’ ‘스탠드업’ 장르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