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에서 보건, 복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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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GDP 경제성장률 1.6%…예상치 밑돌아 미국 상무부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이번 지표가 “소비와 수출, 주 및 지방 정부 지출의 둔화를 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이날 발표와 관련해 “최근 경제 지표는 여전히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11월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제적 압박이 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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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초단체 절반 가까이 ‘소멸 위기’ 인구 감소 추세가 심화된 일본에서 향후 기초지방자치단체의 43%는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구전략회의’는 이날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의 인구 추계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 단체는 2050년 20·30대 여성 인구가 2020년 대비 50%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자체를 ‘소멸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평가했다. 여성 인구가 줄어 출생률이 떨어지면 지역 소멸까지 이를 수 있다는 가정이다. 이 같은 전제로 추산한 결과, 기초지자체 1729개 중 744개는 소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인 하코다테시와 아오모리현 현청 소재지인 아오모리시 등도 소멸 위기에 놓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후쿠시마현의 33개 지자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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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마이크론에 반도체 보조금 8조4000억원 지급”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미 반도체법에 따라 61억달러(약 8조3875억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반도체 공장 설립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날 지급으로 인텔 85억달러(약 11조6800억원), TSMC 66억달러(약9조원), 삼성전자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미 정부 보조금을 받는 반도체 기업이 됐다. 백악관은 마이크론 보조금이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구축하고 직·간접 일자리 7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1250억달러의 민간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마이크론의 프로젝트는 강력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첨단 메모리 제조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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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심화된 일본, 지자체 43%는 ‘소멸 위기’ 인구 감소 추세가 심화된 일본에서 향후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43%는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구전략회의’는 이날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의 인구 추계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 단체는 오는 2050년 20·30대 여성 인구가 2020년 대비 50%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자체를 ‘소멸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평가했다. 여성 인구가 감소해 출생률이 떨어지면 최종적으로 지역 소멸까지 이를 수 있다는 가정이다. 이같은 전제로 추산한 결과, 일본 기초 지자체 1729개 중 744개는 향후 소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인 하코다테시와 아오모리현 현청 소재지인 아오모리시 등도 소멸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후쿠시마현의 33개 지자체도 여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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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에 지친 日 오사카, 초유의 관광세 도입 논의 시작 최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오버투어리즘’(관광공해) 문제를 고민하게 된 일본 오사카부가 관광객들에게 추가적인 징수금을 물리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 2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로부터 일정 금액을 징수하는 제도를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의 첫 모임을 전날 부청에서 개최했다. 모임에 참석한 요시무라 히로후미 지사는 “지역 주민들과의 공생을 위해서는 방일객에게 일정 정도의 부담금을 징수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에 도입한 사례가 없어 어려운 문제이지만, 오사카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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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대비해 ‘줄대기’ 나선 日 아소···바이든 심기 건드릴까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현 자민당 부총재)가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그가 당선될 경우에 대비한 ‘줄대기’지만, 일본 내에서는 이같은 시도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지된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소 전 총리는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건물 입구에서 아소 전 총리를 영접한 뒤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며 “일본과 미국, 그리고 많은 다른 일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그를 만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소 전 총리는) 일본과 그 밖에서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라며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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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토 강진에 따른 GDP 손실, 3개월간 약 1조원 달해 지난 1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일본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이 약 3개월간 최대 1150억엔(약 1조1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강진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GDP 손실액을 900억~1150억엔(약 8000억∼1조179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이같은 손실액 규모는 지진 피해 지역인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1분기 GDP의 약 2%에 해당한다. 일본 정부는 지진으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고 공장과 상점 운영이 중단된 상황을 이번 피해액 산정에 반영했다. 이번 피해로 인해 일본 전국 단위의 GDP 역시 분기로 0.06~0.07%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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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출마한 케네디 주니어 “정부예산 모두 블록체인에 넣을 것” 미국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정부 예산 전체를 블록체인으로 넣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놨다. 22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케네디 후보는 전날 미시간주 유세에서 미국의 모든 예산을 블록체인에 올릴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24시간 원하는 때에 모든 예산 항목을 살펴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케네디 후보는 그간 국방부 등의 예산 낭비 사례를 지적하면서 온 국민이 예산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해 변기에 1만6000달러를 사용한 과거 국방부의 행태 같은 낭비 사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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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삼촌, 파푸아뉴기니서 식인종에 먹혔다?... 연설 중 발언 논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차 대전에 참전한 자신의 삼촌이 남태평양 섬나라인 파푸아뉴기니에서 식인종에 먹혔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미 CBS방송 등에 따르면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는 전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바이든이 말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이런 취급을 받아서는 안된다”라며 “2차대전은 우리 국민들이 저지른게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문제 발언은 지난주 펜실베이니아 전쟁 기념관 연설에서 나왔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미 육군 항공대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숨진 자신의 삼촌 고 엠브로스 피네건 소위를 거론하며 “삼촌이 탄 항공기는 적군의 공격을 받아 파푸아뉴기니에 떨어졌다. 추락 현장에 식인종이 다수 있었기 때문에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파푸아뉴기니 국민들의 심경을 건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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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의원 94명,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경제안보담당상도 일본 여야 국회의원 94명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이날 참여한 의원들은 집권 자민당을 비롯해 일본유신회 등 소속이다. 자민당에서는 모리야마 히로시 총무회장과 가지야마 히로시 간사장 대행 등이 참배했다. 모임 부회장인 아이사와 이치로 자민당 의원은 참배 뒤 “대다수의 일본 국민이 전후에 태어난 새로운 시대가 됐다”며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며 후세에 전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참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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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끝내자” 말한 죄…러시아 시민 ‘5년 노동형’ 러시아의 한 시민이 거리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가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노동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모스크바 오스탄킨스키 지방법원은 소독업에 종사하는 모스크바 시민 유리 코호브츠(38)에 대해 러시아군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5년의 교정 노동형을 선고했다. 4년간 웹사이트 관리 금지 처분도 받았다. 코호보츠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2022년 7월 11일 모스크바 거리에서 미국 의회 자금을 받는 자유유럽방송·자유라디오(RFE·RL) 인터뷰에 응한 것이 발단이었다. 자유라디오는 코호브츠에게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이 긴장을 완화할 필요가 있는지’ 물었는데, 그는 민간인 학살 논란이 있었던 우크라이나 부차 사건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을 멈춰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일이 끝나면 우리 경제는 성장할 것이고 주식 시장은 곧바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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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는 미·일 애니메이션, 북한 노동자 손끝에서 그려졌다? 북한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이 미국, 일본 제작사들이 만드는 작품에 하청업자로 참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38노스는 북한의 한 인터넷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서버에 업로드돼 있는 작업 파일의 몇몇 그림들이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최신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들이었는데, 중국계 하청업자가 재하청에 참여한 북한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작업과 관련해 소통한 정황이 있었다는 것이다. 38노스는 “북한 측 파트너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양소재 ‘4·26아동영화촬영소’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1957년 설립된 4·26아동영화촬영소는 1960년 북한의 첫 아동영화 ‘신기한 복숭아’를 제작한 이래 만화영화 ‘소년장수’, ‘고주몽’, ‘영리한 너구리’ 등을 만들었는데,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