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경향신문 기자
건설/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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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 타결에 자동차 반색…철강은 시름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29일 타결되면서 자동차와 철강 업계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25% 관세를 적용받던 자동차 업계는 관세율이 15%로 인하되면서 한숨을 돌린 반면, 철강 업계는 50% 고율 관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날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된 것과 관련해 안도하면서 향후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11번가, 다시 SK플래닛 자회사로···국민연금 등 FI 투자금 전액 상환 새 주인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온 1세대 e커머스 11번가가 다시 SK그룹에 남게 됐다. SK스퀘어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11번가 지분 100%를 SK플래닛에 매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SK스퀘어가 SK플래닛과 11번가를 각각 자회사로 두고 있던 지배구조는 SK스퀘어→SK플래닛→11번가로 변경된다. 11번가는 SK플래닛 자회사이자 SK스퀘어 손자 회사가 되는 것이다. -
경주 APEC 김상현 롯데 부회장 “디지털 전환, 고객 경험 주도””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 발표에서 “디지털 기술은 오프라인 매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들어가는 혁신의 도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소매 매출의 70% 이상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
스타벅스, 4년 만에 한국어 표기 원두 ‘별빛 블렌드’ 출시···“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별빛 블렌드는 한국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담은 원두입니다.” 스타벅스 제21대 커피 앰배서더(홍보대사)인 김윤하씨(33)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아카데미센터에서 열린 커피 세미나 ‘별다방 클래스’에서 최근 출시한 ‘별빛 블렌드’를 이렇게 소개했다. 별빛 블렌드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6주년을 기념해 2주 전 출시한 원두로, 국내 MD팀과 글로벌 커피 전문가가 1년6개월간 함께 개발했다. -
풀무원, 강화도 발달장애노인 시설 건립에 1억원 기부 풀무원은 인천 강화도에 조성되는 발달장애노인 그룹홈 ‘시몬의집’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몬의집은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노인 그룹홈이다. 발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우리마을에 연면적 663.7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강화도우리마을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 이곳에는 발달장애인 약 70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몬의집은 노화와 장애의 이중고를 겪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돌봄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
올해 김장은 넉넉하게···“지난해보다 비용 10% 덜 든다”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10%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와 무 등 김장 주요 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서다. 한국물가협회는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의 주요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으로 평균 37만8860원 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9.6% 하락한 수준이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은 평균 47만7750원으로 지난해보다 8.4% 줄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8890원(20.7%)가량 저렴하다. -
“소비자 생활리듬에 맞춰 방송하니 통하네” GS샵, ‘신상품’ 매출 증가 GS샵은 올해 상반기 TV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선보인 신상품 매출과 주문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상품 수도 늘었다. GS샵이 올해 들어 이달까지 TV홈쇼핑 생방송으로 판매한 신제품은 총 460개로,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했다. 소비자 반응이 좋은 ‘히트’ 신상품 수도 지난해보다 18% 늘었다. GS샵은 신상품 발굴을 고객 경험 혁신의 핵심 지표로 삼고 협력사와의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
제주항공 인천∼발리 취항 1주년, 노선 탑승객 수 61.7% 증가 제주항공은 인천~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이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 운항 권리를 확보했다. 그로부터 4개월 후인 10월27일 주 7회(매일) 일정으로 발리에 신규 취항하고 1년간 10만여명 누적 탑승객 실적을 달성했다. -
올해 3분기 중기 수출, 305억 달러 ‘역대 최고’···K뷰티·중고차의 힘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305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중소기업 주도 품목인 화장품과 중고 자동차 수출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30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계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871억 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3.0% 늘어난 8만9418개로 역대 최고치다. -
신동빈·정용진 등, 유통 수장들 APEC 참석차 경주로 국내 주요 유통기업 수장들이 오는 28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전 세계 주요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다. 신 회장은 행사 기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경영인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
치킨도 정치?···순살 중량 ‘꼼수’로 줄였던 교촌치킨, 정치권 비판받자 ‘원래대로’ 교촌치킨이 음식 중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으로 정치권에서도 비판받자 논란이 된 메뉴들의 중량과 원육 구성 등을 원래대로 돌리기로 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리뉴얼 출시한 순살 메뉴 중 조리 전 중량과 원육 구성을 바꿨던 4개 메뉴 구성을 종전대로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
알리, 이젠 국산 신선식품도 배송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신세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 합작법인에 알리익스프레스가 편입된 뒤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알리프레시로 국내 식품·생필품 셀러(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알리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