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경향신문 기자
건설/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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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창업’ 시대 ③잘 엮은 우리 고장 문화, 사람과 돈 부른다 충남 공주시 중학동 제민천 일대는 불과 8년 전만 해도 빈집이 즐비했다. 장사하던 가게들도 문을 닫기 바빴다. 그러나 요즘 제민천 주변은 공실이 없다. 근처에서 가게를 하거나 살림집을 얻으려면 대기를 해야 할 정도다. 인구 감소 지역인 공주의 원도심에서 벌어진 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공동체 기반 사업)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제민천 일대의 변화는 로컬 창업가인 (주)퍼즐랩 권오상 대표(50)가 2018년 한옥 게스트하우스 ‘봉황재’를 문 열면서 시작됐다. 경기관광공사에 다니던 권 대표가 터를 잡은 후 인근 노포와 지역 예술가들의 공방·갤러리, 책방 등 원도심에 흩어진 공간은 물론 지역민 커뮤니티까지 연결하는 ‘마을스테이’(마을 리조트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 상권이 살아나고 이주 청년들도 늘어난 것이다. 마을스테이는 “마을을 관광지로 소비하기보다 주민 생활공간에 머물면서 지역과 교류하고 마을의 일상을 여행하는 총체적인 경험”이라는 것이 권 대표의 설명이다. -
CJ제일제당, 밀라노올림픽서 ‘비비고 존’ 운영…“K푸드 알리고 유럽 사업 확대” CJ제일제당은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 ‘비비고 존’을 열어 K푸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방문객들에게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고, 유럽 식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존은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조성된 ‘코리아하우스’에 들어섰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코리아하우스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한다. CJ그룹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
“쿠팡 잡자고 골목상권 숨통 끊나”···‘대형마트 새벽배송’에 소상공인들 “헌법소원 불사”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소상공인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규제 완화라지만,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다. 소상공인업계는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될 경우 헌법소원 청구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6일 공동성명을 내고 “당·정이 소비자 편익과 규제 완화라는 미명 하에 추진 중인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
‘누구나 창업’ 시대 ②사전 준비가 성공 좌우 “창업보육 프로그램 통해 사업 가능성 확인” 돈도 없이 뛰어든 연구생 넷,엔비디아·현대차에 ‘라이다’ 공급 라이다(LiDAR) 기술 전문업체인 (주)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39)는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엔비디아 자율주행 및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라이다 센서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로봇플랫폼에도 라이다를 공급하고 있다. -
배민· 쿠팡이츠·요기요 배달앱 입점 업체, ‘상생협력 만족도’ 평균 50점에도 못 미쳐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입점한 업체들이 느끼는 ‘상생협력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5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수수료, 배달비 등과 같은 현재 배달 앱 이용료 수준에 만족하는 입점업체는 10곳 중 3곳에 그쳤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25년 배달 3사 체감도 조사’ 결과를 보면, 배달 앱 3사 체감도는 평균 49.1점으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대기업(236곳)의 평균 점수(73.47점)보다 20점 이상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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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 적발되자…“설탕·밀가루 최대 6% 인하” CJ제일제당과 삼양사가 설탕과 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최대 6% 인하한다. 표면적인 이유는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서라지만, 최근 검찰이 설탕·밀가루업체들의 담합을 적발해 재판에 넘긴 여파로 풀이된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산란계협회의 달걀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 업소용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6%, 4% 인하한 데 이어 일반 소비자용 설탕·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내린다고 5일 밝혔다. 인하율은 백설 하얀설탕, 갈색설탕 등 소비자용 설탕 제품이 평균 5%로, 최대 6%에 이른다. 백설 찰밀가루, 박력1등·중력1등·강력1등 밀가루는 전 제품을 평균 5.5%, 최대 6% 인하한다. 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당·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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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0만건이 끝 아니었다···쿠팡 개인 정보유출, 16만5000건 추가 확인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추가로 16만5000여건이 확인됐다. 시점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3370만건 유출 사고와 동일하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이 추가로 확인된 고객들에게 피해 소식을 문자메시지로 안내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쿠팡은 이 안내문에서 “본 통지는 2025년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된 것”이라며 “새롭게 발생한 것이 아닌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접근 경로를 발견한 즉시 해당 경로를 차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
이 대통령, 콕 집어 언급하자···CJ제일제당·삼양사, 설탕·밀가루 가격 ‘최대 6%’ 인하 CJ제일제당과 삼양사가 설탕과 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최대 6% 인하한다. 표면적인 이유는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서지만, 최근 검찰이 설탕·밀가루업체들의 담합을 적발해 재판에 넘긴 여파로 풀이된다. 설탕·밀가루 가격 인하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 업소용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6%, 4% 인하한 데 이어 일반 소비자용 설탕·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내린다고 5일 밝혔다. 인하율은 백설 하얀설탕, 갈색설탕 등 소비자용 설탕 제품이 평균 5%로, 최대 6%에 이른다. 백설 찰밀가루, 박력1등·중력1등·강력1등 밀가루는 전 제품을 평균 5.5%, 최대 6% 인하한다. -
배민·쿠팡이츠·요기요 ‘상생협력’ 만족도 100점 만점에 49점 그쳐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입점한 업체들이 느끼는 상생협력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5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등과 같은 현재 배달 앱 이용료 수준에 만족하는 입점업체는 10곳 중 3곳에 불과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 결과를 보면, 배달 앱 3사 체감도는 평균 49.1점으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대기업(236곳)의 평균 점수(73.47점)보다 20점 이상 낮았다. 체감도는 입점업체가 평가하는 각 배달 앱의 상생협력 수준으로, 3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는 배달 앱별로 각 500곳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쿠팡 탈퇴 ‘썰물’…네이버로 ‘밀물’?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지난해 12월부터 ‘탈팡’(쿠팡 탈퇴) 행렬이 이어지면서 쿠팡의 대항마로 꼽혀온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4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수는 46만764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52만6834건)보다 6만건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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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족’, 네이버로 갔나···지난달 앱 설치도 이용자 수도 늘었다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지난해 12월부터 ‘탈팡’(쿠팡 탈퇴) 행렬이 이어지면서 쿠팡의 대항마로 꼽혀온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수는 46만764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52만6834건)보다 6만건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
‘누구나 창업’ 시대 ①치매 할머니 치아 걱정에, 어머니 밤길 안전 고민에···“일상 경험서 출발” 한쪽만 성장하고 다른 한쪽은 침체되는 ‘K자형 성장’ 극복이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다.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식 시장과 반도체 산업은 활황을 맞고 있지만, 실물경제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양극화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균형’에 초점을 맞춘 성장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돌파구를 찾아보려 한 것이 창업”이라며 ‘고용 중심 사회’에서 ‘창업 사회’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대기업과 수도권, 경력자에 집중됐던 성장 과실을 ‘모두’와 ‘고루’ 나누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도록 대국민 오디션을 추진하는 등 창업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