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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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돌아왔다…호주오픈 우승, LPGA ‘통산 20승’ ‘골프 여제’가 돌아왔다. 박인비(32)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다. 올림픽 출전권에도 한발 다가섰다. 올해 도쿄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감도 커지게 됐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4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에이미 올슨(미국·11언더파 281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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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꿈꿔왔던 기록…되찾은 퍼트 감각, 우승 원동력” “우승이 시즌 초반에 나와서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우승 한 번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는 데는 19승 이후 23개월이 걸렸다. 16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마침내 20승 고지를 밟은 박인비는 “꿈꿔왔던 기록”이라며 기뻐했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의 배경으로 돌아온 퍼트 감각을 들었다. 그는 “특히 이번주 내내 퍼트가 안정적이어서 우승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퍼팅의 여왕’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가진 박인비의 최대 무기는 정교한 퍼트였다. 라운드당 퍼트 수 부문에서 2012년 LPGA 투어 1위, 2013년 5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이 부문에서 27위에 그쳤고, 우승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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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20승 박인비 “퍼트가 우승 원동력” “우승이 시즌 초반에 나와서 마음이 편해진 것같다. 우승 한 번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는 데는 19승 이후 무려 23개월이 걸렸다.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준우승만 다섯 번 하며 ‘아홉수’에 시달렸다. 16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마침내 20승 고지에 오른 박인비는 “꿈꿔왔던 기록”이라며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의 배경으로 돌아온 퍼트 감각을 들었다. 그는 우승 인터뷰에서 “특히 이번 주 내내 퍼트가 안정적이어서 우승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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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통산20승 달성···도쿄올림픽 출전권에도 한발 접근 박인비(32)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2016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에도 한발 다가섰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파73·664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에이미 올슨(미국·11언더파 281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19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아홉수’에 시달렸다. 지난달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까지 준우승만 5번 기록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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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WGC 멕시코대회 안나간다···켑카, 캔틀레이, 로즈 등도 불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인 멕시코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세계 랭킹 ‘톱10’ 가운데 우즈 외에 브룩스 켑카(미국·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10위)도 불참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들은 “우즈가 다음 주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에서 개막하는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WGC 멕시코 챔피언십은 총상금 1050만달러가 걸려 있고 컷이 없어 올해 도쿄 올림픽 출전을 원하는 우즈로서는 출전할 경우 상금이나 랭킹 포인트 획득에 유리한 대회다. 우즈가 도쿄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세계 랭킹에서 15위 이내, 미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세계 랭킹 8위인 우즈는 미국 선수 중에서는 켑카, 저스틴 토머스(4위), 더스틴 존슨(5위), 캔틀레이, 웨브 심프슨(7위)에 이은 6위라 현재 순위로는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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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제니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공동8위···타이거 우즈는 5오버파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8위를 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4퍼트로 더블 보기를 하는 등 5오버파를 기록하며 순위가 급락했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강성훈은 이번 시즌 들어 아직 ‘톱10’ 입상이 없다.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20위 이내 진입도 두 차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특급 대회로 격상돼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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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이정은, 호주여자오픈 첫날 나란히 공동2위···지난주 컷탈락 아쉬움 씻을까 ‘골프 여제’ 박인비(32)와 ‘핫식스’ 이정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주 나란히 컷 탈락했던 이들은 며칠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한국 선수들의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하게 했다. 박인비는 13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인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 1라운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정은도 버디 8개, 보기 2개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은 조디 섀도프(잉글랜드·7언더파 66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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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규제에 찬성 36%, 반대 28%, 상관없다 36%···추진 잘될까? 드라이버샷 비거리를 줄이려는 움직임에 골프와 관련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전 세계 골프 경기의 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골프협회(R&A)는 지난 주 비거리에 관한 보고서 ‘디스턴스 인사이트 프로젝트’(Distance Insights Project)를 발표했다.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주는 골프 장비를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보고서의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얼마나 갈라져있는지를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년 가을 실시된 이 설문조사에는 6만8000여명이 응답했다. 115개 나라에서 프로 선수부터 아마추어 골퍼, 코스 설계자, 장비 제조업체 관계자와 소매업체 관계자, 관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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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이정은, 호주여자오픈 첫날 6언더파···오전 조 가운데 2위 ‘핫식스’ 이정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첫날 6언더파를 기록했다. 오전 조 선수들 가운데 2위를 달린 이정은은 지난 주 컷 탈락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이정은은 13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인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 1라운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 11시20분 현재 조디 섀도프(잉글랜드·7언더파 66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정은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곧바로 17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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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동남아로, 3월에서 5월로···코로나19로 몸살앓는 PGA 중국시리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중국 시리즈 대회 2020시즌 개막이 3월 말에서 최소한 5월 말까지 2개월 늦춰졌다. PGA 투어 시리즈 차이나는 13일(한 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퀄리파잉 토너먼트 일정을 연기한다”며 “이에 따라 시즌 개막 역시 2020시즌 초반 예정된 4개 대회의 개최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래 PGA 투어 시리즈 차이나는 다음달 말에 사냐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개막할 예정이었다. 이후 하이커우 클래식, 충칭 챔피언십, 광저우오픈 등이 예정돼 있었으나 모두 제 일정에 열리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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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골프협회, 비거리 축소 위한 ‘장비 규제’ 시사…우즈 반응은? “골프 장비가 선수용과 일반 아마추어용으로 나뉠 것 같다. 내가 은퇴하고도 한참 뒤에”(타이거 우즈), “왜 비거리를 줄이려는지 모르겠다”(제이슨 데이), “장비를 규제한다면 클럽 헤드 크기를 줄이는 게 가장 나을 것 같다”(맷 쿠처).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주는 골프 장비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선수들이 내놓은 반응이다. 전 세계 골프 경기의 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골프협회(R&A)는 지난주 비거리에 관한 보고서 ‘디스턴스 인사이트 프로젝트’(Distance Insights Project)를 내고 장비를 규제할 뜻을 내비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비거리는 지난 25년 동안 약 30야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골프 코스의 길이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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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장비가 둘로 나뉠 것” “비거리를 왜 줄여야하나”···비거리 규제에 대한 선수들 반응은 “골프 장비가 선수용과 일반 아마추어용으로 나뉠 것같다. 내가 은퇴하고도 한참 뒤에”(타이거 우즈), “왜 비거리를 줄이려는지 모르겠다”(제이슨 데이), “장비를 규제한다면 클럽 헤드 크기를 줄이는 게 가장 나을 것같다”(맷 쿠처).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주는 골프 장비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선수들이 내놓은 반응이다. 전 세계 골프 경기의 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골프협회(R&A)는 지난 주 비거리에 관한 보고서 ‘디스턴스 인사이트 프로젝트’(Distance Insights Project)를 내고 장비를 규제할 뜻을 내비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비거리는 지난 25년 동안 약 30야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골프 코스의 길이도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