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경향신문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광주광역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알찬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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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 공익제보자에 포상금 ‘1000만원’…광주교육청 2명 첫 지급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관내 사립학교 관련 비리를 신고한 사람들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광주시교육청이 공익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교육청은 20일 “‘공익제보위원회’에서 제보자 2명을 공익제보자로 선정하고 포상금과 구조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광주광역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포상금 지급이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익제보위원회는 관내 한 사립학교의 유령 직원을 신고한 A씨에게 포상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학교는 행정실에서 근무하지도 않은 사람을 근무하는 것처럼 꾸며 급여를 지급했다. 시교육청은 조사를 진행해 허위로 지급된 인건비 2억4000만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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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 지자체 7곳 초등생 수 1000명도 안 돼 전남 곡성군에는 1개 읍과 10개 면이 있다. 인구 2만6844명인 곡성군에는 8개 초등학교가 있는데 올해 1월 기준 전체 초등학생이 704명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치단체지만 곡성의 전체 초등학생 수는 인근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에 있는 초등학교 1곳과 비슷하다. 지난해 기준 광주시 초등학교 1곳당 평균 학생 수는 527명이었다. 저출생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 감소로 전남지역 농어촌 지자체 상당수 초등학교 전체 학생이 1000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전체 인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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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체 초등생이 700명?…전남 초·중·고생 인구 10%도 안돼 전남 곡성군에는 1개 읍과 10개 면이 있다. 인구 2만6844명의 곡성군에는 8개의 초등학교가 있는데 올해 1월 기준 전체 초등학생이 704명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치단체지만 곡성의 전체 초등학생 수는 인근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에 있는 초등학교 1곳과 비슷하다. 지난해 기준 광주시 초등학교 1곳당 평균 학생 수는 527명이었다. 저출생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로 전남지역 농어촌 지자체 상당수가 지역 내 초등학교 전체 학생이 1000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전체 인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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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난 아파트서 20대 숨진 채 발견…경찰, 40대 용의자 체포 경찰이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는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고의로 불을 지른 혐의(방화 등)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지난 18일 오후 6시10분쯤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아파트 내부에서는 2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내부를 감식한 경찰은 핏자국을 발견하고 화재가 범죄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숙박업소로 도주한 A씨를 추적해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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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무은행’, 1년간 1만6000그루 살렸다 전남도가 ‘나무은행’을 통해 1년간 1만6000그루의 나무를 살렸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질 위기에 처한 나무를 옮겨 공공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15일 “지난해 도내 각종 개발사업장에서 베어지거나 버려질 나무 1만6000그루를 나무은행을 통해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07년부터 개인 등이 기증한 나무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베어질 나무를 공공사업에 재활용하기 위해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 나무은행은 지난해 각종 수목 1만3000그루를 수집하고 개인과 단체로부터 3000여그루를 기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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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무은행’ 1만6000 그루 살렸다 전남도가 ‘나무은행’을 통해 1년간 1만6000그루의 나무를 살렸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질 위기에 처한 나무를 옮겨 공공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15일 “지난해 도내 각종 개발사업장에서 베어지거나 버려질 나무 1만6000 그루를 나무은행을 통해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07년부터 개인 등이 기증한 나무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베어질 나무를 공공사업에 재활용하기 위해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 나무은행은 지난해 각종 수목 1만3000그루를 수집하고 개인과 단체로부터 3000여 그루를 기증받았다. 도는 이 나무들을 주민참여숲과 자연휴양림, 도시숲 등 111곳에 옮겨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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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태어난 아이, 만 17세까지 ‘1억1520만원’ 받는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모든 출생아가 만 17세가 될 때까지 매월 20만원의 출생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출생이 이어지면서 유아들에게 집중됐던 지자체 출생정책은 청소년기까지로 두꺼워지는 추세다. 전남도는 14일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모든 아이가 만 17세에 도달할 때까지 출생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도와 시군이 각각 10만원씩 매월 20만원을 받게 된다. 전남도는 조례와 세부 시행지침 등을 마련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출생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전남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정부의 아동수당 등과는 별도로 만 17세까지 1인당 총 4320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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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후 끊기는 수당, 전남도는 17세까지 20만원…지자체 지원 확대 전남도와 시·군이 모든 출생아들이 만 17세까지 될 때까지 매월 20만원의 출생수당을 지원한다. 저출생이 이어지면서 유아들에 집중됐던 지자체 출생정책은 청소년기까지로 두터워지는 추세다. 전남도는 14일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모든 아이가 만 18세에 도달 할 때까지 출생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도내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각각 10만원씩 매월 2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조례와 세부 시행지침 등을 마련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출생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출생수당이 지급되면 전남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정부의 아동수당 등과는 별도로 만 17세까지 1인당 총 432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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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0원만 내면 버스 탄다…전남 80% 혜택, ‘보편 복지’ 정착 18세 이하 승객은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100원 버스’가 전남지역 청소년 10명 중 8명이 혜택을 받는 보편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2019년 광양시와 고흥군이 가장 먼저 도입한 ‘100원 버스’가 현재 전남 기초자치단체 22곳 중 14곳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00원 버스는 18세 이하 청소년과 초등학생들이 거리와 관계없이 100원만 내면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어린이나 청소년용 교통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면 자동으로 100원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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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쓰면 1만원 돌려준다…전남 지자체, 지역상품권 환급 도입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역 내 상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지출하면 일부 금액을 돌려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환급은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로 이뤄진다.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진군은 12일 “청자축제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 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지출하면 일부를 환급해준다”고 밝혔다. 군은 이 기간 하루 5만원 이상을 지출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지출 금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5만원 이상 지출하면 1만원, 10만원 이상은 2만원, 15만원 이상 3만원, 20만원 이상은 4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을 위해서는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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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갯벌 조업 나갔다가…고흥서 60대 숨진채 발견 설 연휴 갯벌 조업에 나섰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2일 “고흥군의 한 갯벌에서 조업을 나갔던 6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조업을 위해 집을 나섰다. 가족들은 물때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은 A씨를 찾아 나섰다가 바닷가 부근에 주차된 차동차를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해경은 A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2척과 민간 구조선 6척 등을 동원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다. 사고 해역은 비교적 수심이 낮은 지역이다. 해경 구조대원들은 갯벌을 수색하던 중 신고접수 4시간 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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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에서 만나는 ‘이타적 삶’…4년 만에 재개방 전남 고흥 반도의 끝에 있는 소록도는 섬 전체가 병원이다. ‘한센인(한센병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국립소록도병원이 섬에 있다. 고흥 녹동항 앞바다에 떠 있는 소록도와 육지 사이 거리는 400여m 남짓이다. 녹동항에서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었던 소록도는 2009년 소록대교가 개통되면서 자동차로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 한센인들의 아픔이 깃들어 있는 섬이지만 소록도는 병원과 한센인 거주공간을 제외한 섬 일부가 일반에 공개됐다. 하지만 소록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2월 3일부터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다. 한센인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섬 출입까지 모두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