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경향신문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광주광역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알찬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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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어촌에 정착…전남 귀어학교 교육 강화 전남도가 운영하는 ‘귀어학교’에서 어업을 배운 10명 중 4명은 지역 어촌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부터 교육 기간을 늘리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수산물 유통 등을 포함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2일 “2020년 문을 연 귀어학교를 졸업한 150명 중 64명(43%)이 지역 어촌에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무상으로 운영되는 귀어학교는 어촌 정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운영되는 귀어학교 수료생은 각종 수산정책 사업 신청때 우대받거나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어촌에 정착할 때까지 전남도에서 꾸준한 사후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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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심정지, 6명 구조 전남 여수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6명이 구조됐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6분쯤 여수시 남면 작도 앞 13㎞해상에서 7t급 연안통발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A호는 뒤집혀 배 밑바닥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어선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선원 6명은 인근 민간 구조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뒤집힌 배 안에서 심정지 상태인 A호 선장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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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공무원·간호사 떠나지 않게…전남 지자체, ‘공동숙소’ 준다 전남 진도군이 운영하는 공무원 공동숙소 ‘청렴빌’은 입주자 모집 때마다 신청이 몰린다. 이 숙소는 재직기간이 짧은 공무원에게 우선권을 주는데 1명 선발에 3~5명이 지원,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청렴빌은 진도군이 소속 공무원들을 위해 자체 운영하는 공직자 전용 숙소다. 61억원이 투입돼 2022년 12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된 청렴빌은 30㎡ 크기의 원룸형 숙소 40실을 갖췄다. 1인 1실인 숙소에는 침대와 세탁기, 냉장고, 식탁, 전자레인지 등 기본적인 가구와 가전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다. 공무원들은 연간 190만원에 최대 2년간 머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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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간호사 떠나지 마세요”…‘공동 숙소’ 만드는 전남 지자체 전남 진도군이 운영하는 공무원 공동숙소 ‘청렴빌’은 입주자 모집 때마다 신청이 몰린다. 이 숙소는 재직기간이 짧은 공무원에게 우선권을 주는데 1명 선발에 3∼5명이 지원,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청렴빌은 진도군이 소속 공무원들을 위해 자체 운영하는 공직자 전용 숙소다. 61억원이 투입돼 2022년 12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된 청렴빌은 30㎡ 크기의 원룸형 숙소 40실을 갖췄다. 1인 1실인 숙소에는 침대와 세탁기, 냉장고, 식탁, 전자레인지 등 기본적인 가구와 가전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다. 공무원들은 연간 190만원에 최대 2년 간 머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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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포스코 계열사서 노동자 370명 병원 진료…화학물질 유출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에서 노동자 수백명이 화학물질에 노출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노동자와 관련 단체들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은 11일 여수고용노동지청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류션에서 발생한 수산화리튬 유출 사고와 관련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 있는 포스코필바라에서는 지난주 수산화리튬이 유출됐다. 포스코홀딩스와 리튬광석 공급업체인 호주 필바라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이 회사는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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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도시락이 5000원…‘바가지’ 사라진 꽃축제, 상춘객은 ‘웃음꽃’ 만발 팝콘처럼 만개한 매화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전남 광양매화축제에서는 ‘추억의 도시락’을 판다. 흰 쌀밥 위에 달걀부침과 김가루가 올라가 있고 소시지와 무생채, 멸치볶음, 매실장아찌가 반찬으로 들어 있다. 푸짐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이 도시락의 가격은 5000원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축제장을 찾은 이모씨(54)는 “축제 행사장 안에서 이런 도시락을 5000원에 사 먹을 수 있을 줄 몰랐다”면서 “맛도 좋고 저렴해 꽃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봄철을 맞아 꽃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전남에서 바가지요금이 사라졌다. 오히려 주변 음식점보다 낮은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하면서 행사장 내 물가 자체가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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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도시락이 ‘5000원’…바가지요금 없어지니 전남 꽃축제에 ‘웃음꽃’ 팝콘처럼 만개한 매화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전남 광양매화축제에서는 ‘추억의 도시락’을 판다. 흰 쌀밥 위에 달걀부침과 김 가루가 올라가 있고 소시지와 무생채, 멸치볶음, 매실장아찌가 반찬으로 들어있다. 푸짐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이 도시락의 가격은 5000원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축제장을 찾은 이모씨(54)는 “축제 행사장 안에서 이런 도시락을 5000원에 사 먹을 수 있을 줄을 몰랐다”면서 “맛도 좋고 저렴해 꽃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봄철을 맞아 꽃축제가 잇따라 개최 중인 전남에서 바가지요금이 사라졌다. 오히려 주변 음식점보다 낮은 가격으로 음식을 팔면서 행사장 내 물가 자체가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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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을 공산주의자 반란이라니…진상조사기획단 역사 왜곡”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진상보고서를 작성할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기획단)의 조사과제를 두고 반발이 일고 있다. 기획단이 무고한 민간인 희생에 관해서는 밝히려 하지 않고 공산주의 반란과 좌익 개입 등에 조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여순사건진상조사기획단 역사 왜곡 날조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전남 순천시 전남도청 동부청사에서 ‘전남도민 비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기획단이 선정한 ‘진상조사 과제’에 대해 여순사건을 공산주의 반란과 혁명으로 규정하고 민간인 학살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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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희생 뒷전, ‘공산주의 반란’ 몰아가기…여순사건 조사과제 논란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진상보고서를 작성할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기획단)의 조사과제를 두고 지역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기획단이 무고한 민간인 희생에 대해서는 밝히려 하지 않고 공산주의 반란과 좌익 개입 등에 조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여순사건진상조사기획단 역사 왜곡 날조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전남 순천시 전남도청 동부청사에서 유족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도민 비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기획단이 선정한 ‘진상조사 과제’가 여순사건을 공산주의 반란과 혁명으로 규정하고 민간인 학살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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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40만명 찾은 민속공연, ‘진도의 힘’…토요민속여행 ‘1000회’ 한반도 서남쪽 끝에 자리 잡은 섬 진도는 전통 민속문화의 보물창고다. 진도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강강술래는 2009년, 진도아리랑은 2012년, 소포 걸군농악은 2014년에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보배섬’이라고 불리는 진도에는 무형문화재도 11개나 된다. 아리랑과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씻김굿, 다시래기는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진도북놀이와 진도만가, 남도잡가, 소포 걸군농악, 닻배노래, 진도홍주는 전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다. 이같은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선보이기 위해 시작한 상살공연이 28년간 이어지며 1000회를 맞는다. 진도군은 5일 “진도토요민속여행이 오는 16일 1000회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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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도 산수유도 쓰레기가 싫대요 전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역의 축제장에서 일회용품 퇴출에 나선다. 이번 주말 열리는 봄꽃 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파는 업소들은 모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내놔야 한다. 전남도는 4일 “올해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 1곳씩을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나 푸드트럭은 특별한 제재 없이 일회용품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아예 축제장 입점 업체를 선정할 때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만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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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축제장 일회용품 퇴출…전남도·환경청 “다회용기 사용” 전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역의 축제장에서 일회용품 퇴출에 나선다. 이번 주말 열리는 봄꽃 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파는 업소들은 모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내놔야 한다. 전남도는 4일 “올해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 1곳씩을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나 푸드트럭은 특별한 제재 없이 일회용품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아예 축제장 입점 업체를 선정할 때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만 사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