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연
경향신문 기자
사회부 법조팀에서 법무부, 검찰을 취재합니다. 날카롭되 사람을 향한 애정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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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당선인 인터뷰 ‘여당 최연소’ 김용태 “권력자 말 잘 안 듣는 국회의원 될 것” 국민의힘 최연소(33세)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자 여당 유일 90년대생.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경기 포천·가평)을 수식하는 말이다. 젊지만 그의 정치 이력은 결코 짧지 않다. 육군 장교 전역 후 2017년 바른정당 입당으로 정계 입문했다. 기초의원 선거를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공직선거 출마였다. 2021년 5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해 러닝메이트인 이준석 대표와 함께 당선됐다. 이후 이 대표와 정치 행보를 함께하다 이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결별했다. 김 당선인은 참패한 여당의 개혁을 주도할 청년 정치인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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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전국민 25만원 지원, 민주노총마저 포퓰리즘이라 비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구하는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 후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후과를 고려치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할 정도”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지금 무리하게 재정을 풀면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 탈출을 늦춰 국민의 물가 고통을 연장하게 될 거라는 데 대다수 경제 전문가가 동의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전국민 지원금 정책에 동의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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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독대 ‘0회’ 안철수 “대통령이 부르면 언제든 만나뵐 것”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대통령이 부르면 언제든 가서 만나뵐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윤석열 대통령과 안 의원은 단 한 번도 따로 만난 적이 없다. 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과) 1 대 1로는 아니었고, (22년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왔을 때 (윤 대통령이) 헤드 테이블에 앉아서 제일 처음 일어나 소개한 사람이 나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안 의원과 부인 김미경 교수에게 관저 초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지금까지도 초청은 이뤄지지 않았다. 안 의원은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에선 대통령실로부터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공개 저격을 당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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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간담회 열어 비대위원장 선임 논의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중진 당선인 간담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방안을 논의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간담회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를 공유하고 중진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2차 당선인 총회에서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했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는다. 윤 권한대행은 전날 “국민들께서는 관리형, 혁신형 비대위 여부를 떠나 변화를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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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전당대회’로 가는 여당…내달 2일까지 새 비대위원장 지명 국민의힘이 22일 2차 당선인 총회에서 이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당대회를 준비할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맡지 않는다. 윤 권한대행은 다음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3시간가량 진행된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는 관리형, 혁신형 비대위 여부를 떠나 변화를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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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는 2일까지 비대위원장 지명···조기 전당대회 수순 국민의힘이 22일 2차 당선인 총회에서 이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당대회를 준비할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맡지 않는다. 윤 권한대행은 다음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3시간가량 진행된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토론 전에 신상 발언을 했다”며 “국민들께서는 관리형, 혁신형 비대위 여부를 떠나 변화를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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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 네 탓 공방…수습책 정하는 것도 힘든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열흘이 넘은 21일에도 수습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지도부 구성과 성격, 전당대회 룰 등의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패배 책임 소재를 두고 당선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영남과 낙선인·비주류 중심의 수도권 정치인 간의 논쟁까지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22일 총선 패배 수습을 위한 두 번째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5일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부터 1차 당선인 총회, 상임고문단 간담회, 4·10 총선 원외 조직위원장(지역구 낙선인) 간담회를 줄줄이 열고도 대책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선 후 11일 동안 공식 입장은 사과나 반성이란 단어가 빠진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 결의문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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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돌아보기 ① 망가진 ‘시스템 공천’…“지역 등 중간 조직 자체가 파괴된 공천” 22대 총선 후보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공히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다. 하지만 양당이 공언한 이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던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의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불공정 경선이 이뤄졌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국민의힘은 친윤석열(친윤)계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살아남은 가운데 논란 인물을 공천했다가 뒤집는 일이 반복됐다. 민주당 공천은 ‘비명횡사·친명횡재’로 요약된다. 비명계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다수 포함되며 경선 출발부터 불이익을 안았다. 하위 20% 평가에 반발한 김영주·홍영표·설훈 의원은 탈당 후 당적을 옮겨 출마했다. 박광온·전해철·김한정·송갑석·박용진·윤영찬 의원 등은 경선에서 전멸했다. 심지어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조수진 변호사, 한민수 대변인(서울 강북을 당선인)과 세 차례나 경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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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국민의힘, 총선 패배 원인 분석·반성도 전에 주도권 다툼 양상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열흘이 넘은 21일에도 수습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지도부 구성과 성격, 전당대회 룰 등의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패배 책임 소재를 두고 당선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영남과 낙선인·비주류 중심의 수도권 정치인 간의 논쟁까지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수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원인 분석에 앞서 차기 당권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시작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총선 패배 수습을 위한 두 번째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5일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부터 1차 당선인 총회, 상임고문단 간담회, 4·10 총선 원외 조직위원장(지역구 낙선인) 간담회를 줄줄이 열고도 대책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선 후 11일 동안 공식 입장은 사과나 반성이란 단어가 빠진 지난 16일 당선자 총회 결의문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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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위성정당과 흡수합당 착수···이달 내 완료 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4·10 총선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절차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으로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할 전국위원회 소집안건을 통과시켰다.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에는 상임전국위원 61명 중 43명(투표율 70.5%)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전국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양당 수임 기구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합당 절차가 마무리된다. 국민의힘은 이달 중 모든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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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원로들, 총선 참패에 대통령 ‘불통’ 지적…“이재명 만나야” 국민의힘 출신 정치 원로들은 17일 당 지도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이 이를 견제하지 못한 것이 총선 참패 원인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직접 국정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1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간담회가 시작되자마자 작심한 듯 “이번 (총선)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며 “(윤 대통령의) 한발 늦은 판단과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실 스태프(참모)나 주변에 언로를 열어서 허심탄회하게 자유토론 이상으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부탁한다”고 했고, 여당에는 “더 이상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직언이 필요하면 직언하는 당이 돼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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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로들 “총선 참패, 윤 대통령 책임 커···이재명 대표 만나야” 국민의힘 출신 정치 원로들은 17일 당 지도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이 이를 견제하지 못한 것이 총선 참패 원인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직접 국정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1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간담회가 시작하자마자 작심한 듯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며 “(윤 대통령의) 한 발 늦은 판단과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실 스태프(참모)나 주변에 언로를 열어서 허심탄회하게 자유토론 이상으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부탁한다”고 했고, 여당에는 “더 이상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직언이 필요하면 직언하는 당이 돼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