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연
경향신문 기자
사회부 법조팀에서 법무부, 검찰을 취재합니다. 날카롭되 사람을 향한 애정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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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방조 혐의’ 인정 관건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유사한 역할을 한 ‘전주’ 손모씨가 방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검찰이 김 여사를 같은 혐의로 기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여사의 통화 녹취록을 판결문에 담으면서 김 여사 계좌가 주가조작에 활용됐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의 시세조종을 인지했는지는 판단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를 밝혀내는지가 김 여사 기소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이 18일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순형)가 지난 12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해 선고한 항소심 판결문을 살펴봤더니, 김 여사 이름이 80번 넘게 등장했다. 1심 판결문에 37번 등장했던 데 비해 2배가 넘는다. 항소심도 1심과 마찬가지로 김 여사 계좌 3개와 김 여사 어머니 최은순씨 계좌 1개가 주가조작에 동원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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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2대 검찰총장’ 심우정, 정치 중립 지켜낼 수 있을까 윤석열 정부 2대 검찰총장인 심우정 총장(53·사법연수원 26기)의 임기가 지난 16일 시작됐다. 검찰로선 정치적 편향성 논란으로 어느 때보다 국민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내부에서는 ‘기획통’인 심 총장이 조직을 추스르고 야당과 원만한 관계를 설정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현직 대통령 부인과 전직 대통령 부부, 제1야당 대표 부부를 향한 수사·처분 등은 산적한 난제로 꼽힌다. 심 총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해 주요 참모들과 추석 연휴기간 근무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총장 업무를 시작했다. 심 총장은 이 자리에서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심 총장은 추석 연휴 다음날인 오는 19일 대검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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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회 로또 1등 ‘4, 9, 12, 15, 33, 45’···당첨금 20억 14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3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4, 9, 12, 15, 33,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20억2344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11명이다. 각 425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323명으로 14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16만3296명은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273만7836명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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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연휴 둘째날 전국에 소나기···무더위 계속 추석 연휴 둘째날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최고 체감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4일 “15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20∼60㎜, 강원 영서 5∼2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30∼80㎜, 제주도 30∼80㎜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선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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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교통 귀성길 정체 정오쯤 극심···저녁 8~9시 이후 해소 추석 연휴 이틀째인 15일은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본격화하면서 이른 오전부터 교통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기준 서울 요금소부터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5시간3분, 강릉 4시간30분, 대전 4시간10분, 광주 5시간50분, 목포 6시간50분, 대구 4시간18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15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은 오후 12~1시쯤 정체가 가장 극심하고 오후 8~9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 정체가 가장 심했다가 오후 8~9시엔 해소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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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경기장 아이유 콘서트 예정대로···내년부턴 ‘잔디석’ 못판다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잔디 상태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내년부터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그라운드석은 판매하지 못한다. 다만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이유 콘서트는 이미 전석이 판매 완료된 상황이라 예정대로 개최한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호를 위해 2025년부터 콘서트 등 문화행사에는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하고 대관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문화행사 대관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했다”면서도 “국내외에서 케이팝 콘서트 관람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고 현재 서울에 2만명 이상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없는 상황이어서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한 부분 대관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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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정체 대부분 해소···서울→부산 ‘4시간30분’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귀성 행렬로 빚어졌던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3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4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목포 3시간5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34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은 오후 8∼9시쯤, 귀경 방향은 오후 6시∼7시쯤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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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한 우라늄 시설 공개에 “민주당 굴종외교 산물” 국민의힘은 14일 북한이 핵무기를 만드는 데 쓰이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 등 과거 민주당 정권 책임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한동훈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과거 대북·대중 굴종 외교가 만들어낸 현실”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얘기만 나오면 평소와 달리 아주 과묵해진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곧 미국과 일본의 리더가 바뀐다. 우리 안보 상황도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정쟁과 방탄에만 몰두하지 말고 북핵으로 위협 당하는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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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신작 ‘베테랑2’, 관객 100만 돌파···독주 이어가나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2>가 개봉 이틀째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이날 오후 2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올해 탄생한 1000만 영화 <파묘>가 개봉 3일째에 관객 100만명을 넘어선 것보다 빠르고, 또 다른 1000만 영화 <범죄도시4>와 같은 속도다. 류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신승환, 오대환, 김시후, 안보현 등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베테랑2>는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주로 꼽혔다. 개봉일인 전날 이미 관객 49만7000여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에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 독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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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말 현실로···김예지, ‘킬러’ 역할로 영화 데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영화 속 킬러 역할에 캐스팅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말이 현실이 됐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지난 13일 “김예지가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 스핀오프 작품에 캐스팅됐다”며 “(김예지는)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러쉬>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해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다. 인도 아역 출신 배우 아누쉬카 센도 킬러로 동반 캐스팅됐다. 아누쉬카 센은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연기력과 액션 스킬을 한층 더 발전시켜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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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한다”...문 전 대통령의 ‘뼈’ 있는 추석 메시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 날인 14일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은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공동 명의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인사를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유례 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했다”며 “끝이 없는 무더위와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대란까지 겹치며 힘들고 지치기 쉬운 나날”이라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며 “가족 친지들과 단란하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보내시고, 어려운 이웃들도 생각하며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추석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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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이상영, 음주교통사고···구단 “상벌위 징계 수용할 것”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왼손 투수 이상영(23)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팀 전력에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트윈스는 14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상영과, 동승했던 사이드암 투수 이믿음(24)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LG는 사과문을 통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구단은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로 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음주운전 행위에 관한 제재 규정을 두고 있다. 면허정지는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는 1년 실격,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 영구 실격 처분한다. 이상영은 KBO 규정에 따라 1년간 선수 자격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