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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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는데 유학생이라도 모시자”…지자체·대학 손잡고 유학생 유치 나서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들이 지자체와 함께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25∼26일 지역 대학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과 빈증성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덕대, 우송대, 우송정보대, 충남대 등 대전지역 대학 4곳이 참가한다.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유학원·어학원생과 대학생을 상대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별 상담 부스를 차려 1 대 1 유학 상담을 진행한다. 25일에는 빈증성 투저우못대에서 설명회를 가졌고, 26일에는 교육부 부설 호치민 한국교육원에서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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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대전시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10만원 또는 15만원씩 매월 저축금액을 선택해 2년이나 3년간 저축을 하면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시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매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시 지원금과 이자를 더해 최대 11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해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사업에는 6579명이 신청을 해 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시는 올해도 1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는 6월28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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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정해놓고 의견수렴?’…대전 마트 휴업일 변경 추진에 ‘불통행정’ 지적 대전시가 현재 일요일로 돼 있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견 수렴 단계라지만 사실상 정부 방침에 맞춰 결론을 내놓고 마트 노동자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전시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의 의무 휴업일을 기존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과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유통산업발전법상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지정·변경은 자치구 소관이지만, 5개 자치구의 요청으로 대전시에서 선행 절차를 밟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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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주년 맞은 세종예술의전당…26일 창작가곡음악회 개최 세종예술의전당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창작가곡음악회를 연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창작가곡음악회 ‘선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예술의전당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여는 이번 음악회에서 ‘웰컴 투 한글’과 ‘희망아리랑’ 등 2곳의 창작가곡을 선보이고, ‘내 마음의 강물’과 ‘임이 오시는지’ 등 청중들에게 익숙한 한국가곡들을 독창과 합창 무대로 90분 동안 공연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창작가곡 ‘웰컴 투 한글’은 한글의 세계화와 한글문화도시로서 세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김효근 작곡가가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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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딱 10대···대표 마스코트 ‘꿈돌이 택시’가 달린다 ‘꿈돌이 택시’가 대전을 달린다. 대전시는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대표 캐릭터로 육성하며 도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대전시는 카카오택시 등과 함께 꿈돌이 택시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꿈돌이 캐릭터를 택시 브랜드화하는 사업이다. 꿈돌이 택시에는 대전시가 지난해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꿈순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사용된다. 대전시는 우선 카카오택시와 함께 법인·개인 택시 10대에 꿈씨 패밀리 캐릭터 이지미를 래핑해 시범 운영한다. 올해 안에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카카오택시 3500대 중 절반 정도를 꿈돌이 택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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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회원권 갖고도 세금 몇백은 체납”…대전시, 압류 조치 수천만원대 골프·리조트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지방세를 내지 않은 ‘얌체 체납자’들이 행정 당국에 적발됐다. 대전시는 지방세 체납자 15명을 상대로 5억8600만원 상당의 골프·리조트 회원권 19건을 압류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50만원 이상의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국 골프·리조트 회원권과 체육시설 이용권 취득 사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체납자 30명이 보유한 회원권 39건이 확인돼 이들을 대상으로 압류 예고문을 발송하고 자진 납부를 독려해 왔다. 이 가운데 15명은 체납 세금 5200만원을 납부해 압류를 피했지만, 나머지 체납자 15명은 끝내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회원권을 압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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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사진 유포하겠다”…연 평균 2000% 이자 받아챙긴 무등록 대부업자 고금리 대출을 해준 뒤 신체 사진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협박하는 방식으로 불법 채권추심을 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피해자 334명에게 20만∼100만원씩 모두 13억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평균 연이율 2000%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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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암초 만난 ‘대전교도소’ 이전 쉽지 않네 지난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정동 대전교도소 앞에서 2차선 도로를 따라 800m쯤 지나자 6차선 대로가 펼쳐졌다. 맞은편엔 대단지 아파트가, 인근에는 대형마트와 쇼핑몰도 있다. 교도소 뒤편에도 고층 아파트가 늘어섰다. 교도소 반경 약 1㎞ 내 주거단지가 즐비하다. 인근에 사는 박모씨(48)는 “아파트 고층에서 보면 훤히 내려다보일 정도로 가깝다”며 “이전 계획이 수년 전부터 나왔지만 진척이 전혀 없는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도시개발과 노후화로 시작된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이 수년째 표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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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물가·고금리 속 ‘민생지원’ 추경 조기 편성…올 예산 5.7% 증액 대전시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 대응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조기 편성했다. 대전시는 19일 3729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편성한 추경예산이 의회에서 승인되면 올해 대전시 예산은 기편성된 예산보다 5.7% 늘어난 6조9059억원이 된다.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3097억원과 특별회계 632억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편성된다. 재원은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138억원과 자체수입인 세외수입 528억원, 이전수입인 지방교부세 852억원, 국고보조금 251억원 등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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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 전하는 ‘희망의 노래’…대전사회서비스원, 협업 음원 발매 “가끔 포기하고 / 때론 무너지고 / 작은 바람조차 사라져가고 없을 때 / 푸른 바다에 떠오를 붉은 태양처럼 뜨겁게 살길” 20일 공개될 노래 ‘바다 그리고 태영처럼’의 가사 일부다.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 아픔을 딛고 일어선 가수 현대화씨가 대전장애인재활협회 수시아청소년합창단과 함께 부른 노래다. 대전시와 대전시 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바다 그리고 태양처럼’의 음원을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다 그리고 태양처럼’은 현씨의 자전적 메시지와 바람을 담은 곡이다. 포기하고 싶은 삶 속에서도 바다와 태양처럼 굳건하게 시련을 이겨내고 웃음짓겠다는 의지와 장애인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어반자카파 등 유명 가수의 음반에 참여한 블랙하우스 이지훈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고, 싱어송라이터 이서한씨가 곡을 썼다.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음원 작업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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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 ‘성심당’의 힘…파리바게뜨·뚜레쥬르도 제쳤다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명소로 자리잡은 동네 빵집 ‘성심당’이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대기업 프렌차이즈들을 제쳤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점포 앞에 ‘빵지순례객’이 길게 늘어서는 유명 동네 빵집의 위력을 확인시켜 주는 결과다. 18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성심당은 지난해 12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817억원)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자체 매출 신장세도 가파르지만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영업이익 성장세는 더 놀랍다.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각각 199억원과 21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성심당이 이미 대형 프렌차이즈 빵집을 누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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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디어를 삽니다”…특허청, ‘탄소중립 제품’ 대상 공모 특허청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탄소중립 분야 제품 혁신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특허청은 다음달 16일까지 ‘2024년 탄소중립 분야 문제 해결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는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혁신 과제 10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모 과제는 태양광 구조물 안전진단 시스템과 케마라 영상 기반의 차량 승차인원 감지기, 카드식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폐현수막 화학적 재활용 기술 등이다. 특허청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진행한 뒤 1차 선정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과제 제안 기업과 지식재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개선·고도화 과정을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