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딱 10대···대표 마스코트 ‘꿈돌이 택시’가 달린다

이종섭 기자

시범 운영 뒤 연내 확대 계획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순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 이미지가 래핑된 카카오택시. 대전시 제공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순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 이미지가 래핑된 카카오택시. 대전시 제공

‘꿈돌이 택시’가 대전을 달린다. 대전시는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대표 캐릭터로 육성하며 도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대전시는 카카오택시 등과 함께 꿈돌이 택시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꿈돌이 캐릭터를 택시 브랜드화하는 사업이다. 꿈돌이 택시에는 대전시가 지난해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꿈순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사용된다.

대전시는 우선 카카오택시와 함께 법인·개인 택시 10대에 꿈씨 패밀리 캐릭터 이지미를 래핑해 시범 운영한다. 올해 안에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카카오택시 3500대 중 절반 정도를 꿈돌이 택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얻어 개인택시 표시등(갓등)에도 꿈씨 패밀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꿈돌이 택시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꿈돌이 택시를 활용해 대전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대전시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택시운수 종사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지역 대표 캐릭터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기반해 꿈돌이·꿈순이의 자녀, 동생, 친구 등으로 구성된 꿈씨 패밀리 캐릭터도 만들었다.

올해는 이 캐릭터들을 도시 마케팅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웹툰과 굿즈 제작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공 디자인에도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적용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상징 조형물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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