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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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최상목 대행에 “헌법재판관 임명해 경제불확실성 줄여야”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최 권한대행은) 나라와 국민만, 경제만 생각하면 된다”며 “임명권자나 전임자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공개 조언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헌법 제7조 1항의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이대로 가다간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화 될 수 있다. (최 권한대행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며, 헌재 정상화를 막는 것은 불확실성을 극대화할 뿐”이라며 국회가 의결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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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위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민원인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강제추행,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군수는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여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그를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월부터 양양군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김 군수를 소환해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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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반석’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추가 신설…A4 노선 운행 시작 대전과 세종, 충북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이 추가됐다. 세종시는 충북 오송역∼세종 국책연구단지∼대전 반석역을 잇는 A4 노선의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가 27일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시는 대전시, 충북도와 함께 2022년 12월 전국 최초로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 2개를 구축했다.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던 기존 광역 자율주행버스 A2·A3 노선은 지난해 10월부터 반석역까지 운행 구간이 확대됐다. 이번에 신설된 A4 노선에는 기존 자율주행버스와 마찬가지로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차량 2대가 배치됐다. A4 노선 버스는 평일에 4회 왕복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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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가 말벗 해드려요”…대전시, 돌봄로봇 1000대 지원 대전시는 내년에 독거노인과 장애인 1인 가구 등에 인공지능(AI) 돌봄로봇 ‘꿈돌이’ 1000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돌봄로봇 꿈돌이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인 스마트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각 자치구를 통해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지원 대상 가구의 신청을 받아 5개 자치구에 각각 200대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는 2022년부터 2년에 걸쳐 500대의 돌봄로봇을 독거 가구에 보급해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범사업을 통해 정서적 돌봄과 고독사 예방 효과 등이 확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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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버스정류장·그늘막도 스마트하게”…도시를 바꾸는 시민참여 ‘리빙랩’ 세종시 해밀동 해밀고등학교 앞 버스 정류장은 여느 정류장과 달리 반밀폐형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이 정류장 안으로 들어서자 난방 장치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바깥 온도가 0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이곳에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장치가 설치된 의자에 앉아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류장 옆 건널목에 설치된 그늘막도 특별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기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 미세먼지 농도 등 기상·환경 정보를 수집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늘막이 자동 개폐된다. 공공 와이파이와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고, 야간에는 가로등 기능도 한다.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기둥에 있는 비상벨을 누르면 도시통합정보센터로 바로 연결돼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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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미상 치킨집 화재, 알고 보니 ‘이게 원인’ 지난 10월 3일 0시39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가 내부가 전소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지만 화재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후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리 후 모아놓은 튀김찌꺼기가 발화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전경찰청은 과학수사계 화재감식팀이 최근 대전소방본부 화재조사팀과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해 치킨집 등에서 모아놓은 튀김찌꺼기가 자연 발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 실험은 튀김요리를 하는 치킨집 등에서 원인이 불분명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전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치킨집이나 돈까스집 등 튀김요리를 취급하는 업소에서 13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모두 튀김찌꺼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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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통취약지 학생들 ‘1000원 등교택시’ 탄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교통취약지역 학생들에게 ‘1000원 등교 택시’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1000원 등교 택시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가 먼 교통취약지역 학생들에게 환승이 편리한 지점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내년 3월부터 동구 낭월동과 서구 매노동 등 23개 동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가운데 통학 거리가 3㎞ 이상이거나 학교까지 직선 거리가 2㎞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22차례 등교 택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학생들은 등교 택시 이용시 1000원만 자부담하면 되며, 나머지 비용은 시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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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 부부 최대 500만원 결혼장려금 대전시가 청년들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 올해 결혼한 청년들은 부부당 최대 500만원을 받게 된다. 대전시는 26일 첫 번째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은 대전시가 청년들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올해 도입한 정책이다. 올해 1월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하고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39세 이하 초혼 부부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접수를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이 신청했다. 대전시는 자격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전용계좌를 통해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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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들에게 결혼장려금 첫 지급…전세대출 이자도 지원 대전시가 청년들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 올해 결혼한 청년들은 부부당 최대 500만원을 받게 된다. 대전시는 26일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첫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은 대전시가 청년들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한 정책이다. 올해 1월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하고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39세 이하 초혼 부부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난 10월부터 지급 신청을 접수한 가운데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이 결혼장려금 지급을 신청했다. 대전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자격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전용계좌를 통해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1인당 250만원씩 부부당 최대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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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새빛시장서 올해 ‘짝퉁’ 4700여점 압수…특허청 등 6차례 합동단속 특허청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올해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정품시가 33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특허청은 서울시, 서울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와 공동 구성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가 올해 동대문 새빛시장에 대해 6차례 합동 단속을 벌여 모두 4794점(정품가액 약 33억원)의 위조상품을 압수하고, 상표법 위반 사범 18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위치한 새빛시장은 구청의 허가를 받은 노점상만 영업을 할 수 있는 새벽시장이지만 위조상품 판매가 활개를 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짝퉁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허청은 이곳에 대한 수사기관의 개별적인 단속이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난 2월 관계기관과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수시로 합동 단속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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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들 “일자리·물가에 불만, 경제활성화가 최우선 과제” 대전시민들은 일자리와 물가 등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생활만족도가 낮고, ‘경제 활성화’가 시정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의회는 시민 1008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대전시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33.7%가 경제 활성화를 대전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은 이어 교통인프라 확충(16.6%)과 주거환경 개선(16.6%), 저출산·고령화 대책(10.9%), 안전한 도시 구축(10.4%), 문화·체육시설 확충(5.6%)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내놨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9일 대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시정 만족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전반적인 생활만족도에서는 긍정적 응답을 내놨지만 일자리와 물가, 문화·예술·여가 환경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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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 벌꿀, 통합브랜드 ‘한밭천연벌꿀’로 만난다 대전시가 벌꿀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봉산물의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양봉산물 통합브랜드를 ‘한밭천연벌꿀’로 확정하고, 포장재 패키지 디자인 2종을 제작해 양봉농가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밭천연벌꿀 브랜드와 디자인은 디자인 전문업체가 개발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대전디자인진흥원, 양봉연구회 등이 함께 논의해 확정했다. 확정된 디자인은 느림과 공생의 가치를 담은 천연벌꿀을 모티브로 삼아 꽃과 벌을 재해석한 하나의 심볼로 패턴화한 것이라고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