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매장 파트너는 무관”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 2차 사과문…‘손절’ 의식했나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한 ‘탱크데이’ 이벤트 이후 불매 운동에 직면한 스타벅스코리아가 전국 매장에 2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 전국 매장에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상처를 안겨드린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붙였다. -
북한 ‘내고향’ 축구단, 아시아 여자클럽축구 정상…도쿄에 1-0 승리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이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를 꺾고 아시아 여자 클럽축구 챔피언이 됐다. 내고향은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전반 44분 주장 김경영이 결승 골을 터트려 도쿄 베르디에 1-0으로 승리했다. 내고향은 이 대회 전신인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 북한 팀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5억원)다. -
‘YS 차남’ 김현철, 한동훈 지지 선언 “불법 계엄 온 몸으로 막은 사람···보수의 큰 자산”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현철 이사장은 23일 한동훈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후보를 부친인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빗대며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 위대한 부산 시민이 법치주의를 잘 지켜달라는 의미에서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을 7선이라는 큰 정치인으로 만들어 이 나라 대통령으로 세워주셨다”며 “한동훈 후보도 이런 YS 정신을 받들어서 부산에서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스벅 인증샷’ 뮤지컬 배우, “몰랐다” 했지만…결국 작품 하차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한 ‘탱크데이’ 이벤트 이후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스타벅스 방문 ‘인증샷’을 올린 뮤지컬배우 정민찬(38)이 작품에서 하차했다.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 쇼플레이는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니진스키 역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배우 하차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속보 중국 중부 광산 폭발로 82명 사망…9명 실종 중국 중부 산시성 석탄 광산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의 사망자가 82명으로 늘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 관영 CCTV는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 한 석탄 광산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해 8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8명이었던 초기 집계에서 크게 증가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29분쯤 해당 광산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수색 작업이 이어졌다. 23일 오전 6시 기준 201명이 구조됐고 8명이 숨졌으며 38명은 여전히 지하에 갇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
플랫 “설치고 말하고 떠들고 생각했다”…10년 만의 ‘강남역’ 취재후기 10년 전인 2016년 5월17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의 한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30대 남성에게 살해당했다. 사건 이후 강남역 10번 출구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포스트잇으로 뒤덮였다. 여성들은 “내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다”,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며 여성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성을 노린 살인이 ‘묻지마 살인’이 아닌 ‘여성혐오 살인’으로 명명되며 대규모 추모 열기로 번진 첫 사례였다. -
에프워드 더 멀리, 더 높이… 발자국을 남긴 여성들 페미니즘(Feminism)이 새로운 에프워드(F-word: 성적인 욕설을 우회적으로 의미)가 된 시대, 여성(F)의 관점으로 금기에 반기를 드는 칼럼 [에프워드]입니다. “인생은 ‘8부 능선’부터 재미있다.”- (다베이 준코. 전 세계 여성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7대륙 최고봉 등정) “전투처럼 치러진 첫 원정에서 나는 나 자신에게 보란 듯이 승리하였다. 내가 비록 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았지만 그것은 산 정상에 올랐다기보다는 나 자신의 가슴 속에 존재하는 산에 올랐고, 하얀 산은 그 전투의 장을 마련해 주었을 뿐이다.”- (지현옥. 한국 여성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
플랫 ‘신체 장애인’ 김만리 감독이 도망치지 않고 ‘직시한 신체’ 나는 신체장애인이란 것에서 도망가지 않기로 선택했다. 여러 감정이 내 안으로 들어올 때 도망가서 쉴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것을 내 주관으로 흡수해 계속해서 생각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 중증장애인으로서의 이점이다. 그 결과로 ‘타이헨(TAIHEN)’의 신체표현이 나왔다. 재일조선인 2세이자 중증장애인 당사자인 김만리 예술감독(73·사진)이 풀어놓은 자신의 성장 과정이다. 12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과 만난 김 감독은 신체극 <브레인> 공연을 앞둔 소감과 그가 재구성하려 하는 ‘몸의 미학’, 그리고 경계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
컨트롤+F 여자에게 잘해주지 마!…아프리카에도 번지는 ‘남초 커뮤니티’ 남성 우월·여성혐오 정서를 공유하는 온라인 남성 공동체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성 중심 커뮤니티)가 아프리카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북미·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남성 공동체에 관한 비판적 탐구와 우려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형국이다. 6일 가디언·CNN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여성혐오를 전파하는 남성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엑스(옛 트위터), 유튜브,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며 팔로워를 끌어모은다. 서양에 앤드루 테이트가 있다면 케냐,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유사한 인물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컨트롤+F 안전한 임신중지 제도 공백 7년…“정부가 책임져라” [플랫] 형법상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지 만 7년이 되는 오는 11일을 앞두고 여성계가 정부의 책임 방기를 규탄하고 나섰다. 10일 모두의안전한임신중지를위한권리보장네트워크(모임넷)는 지난 7년 동안의 입법·제도 공백 탓에 여성들이 안전한 임신중지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각자도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우리는 아직도 병원에서 임신중지를 거절 당하고, 비밀 게시글과 비밀 상담으로 정보를 찾으며, 신속한 임신중지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자, 언니, 선배들 연결의 아름다움을 꿈꾸다, 김미소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총감독 [플랫] 소녀는 언니를 보고 자랍니다. 여기 선배가 된 언니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정표이자 버팀목이 되는 [여자, 언니, 선배들]의 일·커리어 이야기를 플랫이 전달합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게 쉽지 않잖아요.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그 현상을 물리적으로 목격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일을 왜 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아름답잖아’라고 대답해요.” -
플랫한 티타임 포수 김현아, 미국으로 여자야구 ‘꽃씨’ 심으러 갑니다 “‘잘해야지’하는 두려움보다는 빨리 가서 해보고 싶습니다. 설레는 마음이 더 큽니다.” 오는 8월1일 미국에서는 여자야구 선수와 팬에게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미국여자야구프로리그(WPBL)가 72년 만에 부활하면서 전세계 선수들이 보스턴·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4개 팀으로 모인다. 미국·캐나다·일본·호주·베네수엘라 등에서 선발된 여자야구 선수들은 약 두 달 동안 이어지는 리그에서 치열하게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