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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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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 곁을 떠난 사람들 이들의 흔적, 더 나은 세상 향한 ‘디딤돌’ 되다 예상치 못한 ‘낭보’와 ‘비보’들이 교차한 2024년 ‘귀감’이 될 만한 이들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인물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이 남긴 발자취는 2025년을 살아가야 할 한국인들에게 하나의 ‘이정표’다. 올해 ‘우리 곁을 떠난 이들’을 기록한다. 정치·사회 | ‘세월호 잠수사’ 한재명…‘재야 운동권 대부’ 장기표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에 나선 민간잠수사 한재명씨가 9월25일 49세로 별세했다. 2014년 예비 신랑이었던 한씨는 맹골수도로 뛰어들었다. 당시 수색 활동은 그에게 잠수병과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겼다. ‘세월호 잠수사’라는 과거가 국내 일터에서 환영받지 못한 탓에 그는 이라크에서 잠수사 일을 해야 했다. 잠수를 마치고 쓰러진 한씨는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한씨는 생전 습관처럼 “아이들이 저를 지켜주겠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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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 제조사’ 보잉 “탑승객·유족 애도···제주항공 지원할 것”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우리는 제주항공과 2216편과 관련해 연락 중이며 그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과 승객, 승무원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항공기에는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사망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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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에 ‘책임 없는 사과’한 푸틴…관계 악재 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 항공기 추락 사고에 이례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격추’를 사고 원인으로 언급하지 않아 ‘책임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일었으며, 이는 양국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통화하며 “러시아 영공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가 빨리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당시 그로즈니 등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던 중이었으며 러시아 방공 체계는 이 공격을 격퇴했다”며 “형사 사건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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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태국 총리 “모든 사상자 가족에 애도”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에 애도를 표명했다. 패통탄 총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 현황을 전하며 “모든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여객기에 태국인 승객이 있는지 서둘러 확인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또한 즉각 지원을 제공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가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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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독일 매체에 “극우당 지지” 칼럼…편집자 사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매체에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칼럼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매체 칼럼 편집자는 그의 기고에 반발해 사직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독일 신문 벨트 암 존탁에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한다는 칼럼을 실었다. 그는 독일어로 쓴 해당 칼럼에서 “AfD를 극단주의자로 묘사하는 것은 분명히 거짓이다. 당 대표에게 스리랑카 출신 동성 파트너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면서 “이것이 히틀러처럼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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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추락 원인…새 떼? 러 격추?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해 60여명이 사상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을 두고 추측이 분분하다. 새 떼 충돌, 러시아군의 오인으로 인한 격추 등이 거론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교통 사건 담당 검사는 사고 현장에서 항공기 블랙박스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검찰도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J2-8243편은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날 사고로 38명이 숨지고 29명이 생존했다. 조종사 2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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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탄절에도 공습…가자 연내 휴전 ‘가물’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둘러싸고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서로를 비난하면서 협상의 연내 타결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스라엘은 크리스마스에도 가자지구를 폭격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25명이 숨졌고, 팔레스타인 피란민촌에서 아기들이 동사하기도 했다. 25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이 철수, 휴전, 수감자, 주민 귀환과 관련된 새 조건들을 제시하는 바람에 합의에 도달하는 데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테러 조직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이미 도달한 합의를 어기고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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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전 물 건너가나…하마스·이스라엘 상호 비난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둘러싸고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서로를 비난했다. 협상 타결 전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나 올해 안으로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25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이 철수, 휴전, 수감자, 주민 귀환과 관련된 새 조건들을 제시하는 바람에 합의에 도달하는 데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테러 조직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이미 도달한 합의를 어기고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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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인 격추? GPS 방해? 아제르바이잔 항공기 추락 원인은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해 60여명이 사상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을 두고 추측이 분분하다. 새 떼 충돌, 러시아군의 오인으로 인한 격추, 악천후 등이 거론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교통 사건 담당 검사는 사고 현장에서 항공기 블랙박스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검찰도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검찰은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이 필요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J2-8243편은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날 사고로 38명이 숨지고 29명이 생존했다. 조종사 2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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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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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웹소설 작가 수십명 체포···실형·고액 벌금 때린 중국 중국이 성인 웹소설 작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일부가 고액 벌금과 징역형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싱가포르의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와 홍콩 성도일보 등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난 6월부터 전국에서 성인물 웹소설을 쓰는 작가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고액 벌금을 물었고 여러 명이 최근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해졌다. 연합조보는 대만의 성인 웹소설 플랫폼 ‘해당문화 온라인 문학도시’(海棠文化線上文學城)에 글을 올린 중국 본토 작가 50명 이상이 안후이성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한 유명 작가는 징역 4년6개월에 처했고 또 다른 작가는 징역 1년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그나마 벌금을 적극적으로 납부한 사례로, 벌금을 내지 못한 경우 징역 5년6개월 등 더 무거운 처벌을 받기도 했다고 연합조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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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인도, 축출된 하시나 총리 돌려보내라” 방글라데시가 인도로 도피한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를 돌려보내 달라고 인도에 공식 요청했다. 시위로 축출된 하시나 전 총리는 반인도 범죄 등 혐의로 100여건의 재판에 처했으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투히드 호세인 방글라데시 외교부 장관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법 절차를 위해 하시나 전 총리를 귀국시키고 싶다는 우리 정부의 뜻을 인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도 외교부는 “오늘 방글라데시로부터 (하시나 전 총리) 인도와 관련한 요청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한다. 현재로선 이 사안에 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인도는 하시나 전 총리가 “안전상 이유로” 인도에 와서 계속 머물고 있다고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