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사회부기자입니다. 경제,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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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성희롱·폭언·억지 반복 땐 악성 민원인 ‘블랙리스트’ 등록·관리 앞으로 서울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성희롱이나 폭언, 반복적 억지 주장을 하는 악성 민원인은 ‘블랙리스트’로 관리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악성 민원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고소·고발을 하고, 상습적 악성 민원인은 일명 블랙리스트(주의 고객)로 등록해 일정 기간 민원 접수를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사가 답변을 했는데도 3회 이상 반복해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사안이 종결됐음을 통지하고, 이후에도 계속 민원을 낼 경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민원 전화가 연결되기 전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감정노동자 보호 안내가 송출되고, 민원 담당자에게 휴가를 부여하거나 녹음기 등 보호장비를 지급하는 식이었는데 앞으로는 직접적인 방식으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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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 44개…‘축제의 달’ 사람도 넘치겠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100여개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서울시가 인파 밀집에 대비해 지하철 혼잡·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어린이날 연휴를 전후로 여러 행사가 준비되고 있으며 5월 한 달간 예정된 축제는 총 44개다. 2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곤충·꽃 생태체험과 어린이 그림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나는 꽃’ 행사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 등 시내 관람시설 9곳에서는 3일 오후 어린이 가족극·북토크 등으로 구성된 ‘서울 문화의 밤-어린이날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 서울 시내 박물관·미술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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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서울서만 44개 축제…지하철 증차 등 안전관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100여개의 문화 행사가 열리면서 서울시가 인파 밀집에 대비해 지하철 혼잡·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어린이날 연휴를 전후로 여러 행사가 준비 중으로 5월 한 달간 예정된 축제는 총 44개다. 2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곤충·꽃 생태체험과 어린이 그림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나는 꽃’ 행사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 등 시내 관람 시설 9곳에서는 3일 오후 어린이 가족극·북토크 등으로 구성된 ‘서울 문화의 밤- 어린이날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 서울 시내 박물관·미술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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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봄밤의 ‘정동야행’, 오늘부터 사전신청 프로그램 접수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봄밤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정동야행’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개최를 앞두고 사전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1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5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신청을 받는다. 사전신청 프로그램은 역사학자 심용환 강연 ‘정동이 품은 우리 역사’, 주한캐나다대사관 투어, 주한영국대사관 투어, 이화여고 내부투어,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다. 정동야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 기간 정동야행 홈페이지(jeongdong-culturenight.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가능하고 정원의 30%는 중구민을 우선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14일 정동야행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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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악성 민원인 ‘블랙리스트’로 관리 앞으로 서울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성희롱이나 폭언, 반복적 억지 주장을 하는 악성 민원인은 ‘블랙리스트’로 관리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악성 민원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고소·고발을 하고, 상습적 악성 민원인은 일명 블랙리스트(주의 고객)로 등록해 일정 기간 민원 접수를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사가 답변을 했음에도 3회 이상 반복해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사안이 종결됐음을 통지하고, 그런데도 계속 민원을 낼 경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민원 전화가 연결되기 전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감정노동자 보호 안내가 송출되고, 민원 담당자에게 휴가를 부여하거나 녹음기 등 보호장비를 지급하는 식이었는데 앞으로는 직접적인 방식으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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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월드컵·세월호 추모…현대사 희로애락 함께한 ‘서울광장’ 20년 민주화 운동부터 월드컵 길거리 응원단, 세월호 분향소까지 현대사의 주요 무대가 된 서울광장이 5월1일 조성 20주년을 맞는다. 상습 정체로 유명했던 차로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공원으로 역할이 변하는 동안에도 서울 시민들이 희로애락을 함께한 공간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은 2004년 5월1일 차도를 걷어내고 잔디를 심은 지금의 형태가 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응원을 위해 차를 막은 것을 계기로 사람을 위해 활용하자는 논의가 본격화된 결과이다. 과거 ‘시청 앞 광장’이라 불리던 서울광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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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부터 월드컵까지…현대사 희로애락 함께한 ‘서울광장’ 20돌 민주화 운동부터 월드컵 길거리 응원단, 세월호 분향소까지 현대사의 주요 무대가 된 서울광장이 5월1일 조성 20주년을 맞는다. 상습 정체로 유명했던 차로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공원으로 역할이 변하는 동안에도 서울 시민들이 희로애락을 함께한 공간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은 지난 2004년 5월1일 차도를 걷어내고 잔디를 심은 지금의 형태가 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응원을 위해 차를 막은 것을 계기로 사람을 위해 활용하자는 논의가 본격화된 결과다. 과거 ‘시청 앞 광장’이라 불리던 서울광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었다. 자동차만 오가는 교통광장이었지만 시울시청사 앞이라는 위치적 상징성으로 인해 다양한 역사적 사건이 이 앞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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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부터 성탄절까지 ‘한강서 즐겨요’ 연말까지 한강에서 ‘잠 퍼자기’ 같은 이색 이벤트부터 카약과 카누 등 수상레저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시민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11개 한강변에서 ‘2024 한강 페스티벌’을 열고 120개의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3000팀 이상 참가 신청을 하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90분 동안 가장 ‘멍을 잘 때리는’ 자를 가린다. 지난해 우승자의 노하우도 들어본다. 5월12일 열린다. 잠이 부족한 현대인에 맞춘 ‘한강 잠 퍼자기’ 대회는 5월11일 열린다. 참가자 100명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빈백 등에 누워 잠들면 된다. 2시간 동안 가장 편안하게 잠든 사람이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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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서울든든급식’ 정식 운영 서울시는 어린이집에 우수한 품질의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서울든든급식’을 정식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든든급식은 어린이집에도 학교처럼 품질 좋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기존 유치원과 초·중·고교 식재료를 책임지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 공급 체계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서울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 간 일대일 협약으로 식재료를 공급받았는데, 이 경우 자치구별로 식재료 품질과 가격 차이가 생기고 공급 품목 다양성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서울든든급식을 통해 식재료가 공급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다. 또 강화된 식재료 안전 기준과 식품안전체계 도입으로 방사능, 잔류농약 등을 더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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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한강 멍 때리기 대회’···전날엔 잠 퍼자기 대회 열려요 연말까지 한강에서 ‘잠 퍼자기’ 같은 이색 이벤트부터 카약과 카누 등 수상 레저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시민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11개 한강 변에서 ‘2024 한강 페스티벌’을 열고 120개의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3000팀 이상 참가 신청을 하는 ‘한강 멍 때리기 대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90분 동안 가장 ‘멍을 잘 때리는’ 자를 가린다. 지난해 우승자의 노하우도 들어본다. 5월 12일 열린다. 잠이 부족한 현대인에 맞춘 ’한강 잠 퍼자기‘ 대회는 5월 11일 열린다. 참가자 100명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빈백 등에 누워 잠들면 된다. 2시간 동안 가장 편안하게 잠든 사람이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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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동행 탈 쓴 서울시, 청소년·장애인·돌봄 노동자 외면”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과 공공돌봄을 제공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서울시와 집권당이 겉으로는 ‘약자 동행’을 부르짖으며, 사실은 인권조례 폐지와 공공서비스 축소로 시민들의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의 학생으로서의 권리를 위협하고, 장애인과 돌봄 노동자를 민간시장의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에 학생인권법 제정을 정식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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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자녀 무주택 가구’에 매달 30만원 지원 서울시는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내년부터 주거비 월 3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출생률을 높이고 높은 주거비에 경기·인천 등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인구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출생아를 둔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례는 서울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다. 소득 기준과 부모의 나이에 상관없이 출생아 1명당 매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을 지원한다. 다태아인 경우 태아 수에 비례해서 지원한다. 2025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가구부터 대상이며, 다문화가족이어도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이고 출생아가 한국 국적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출생일로부터 48개월 이하 입양아도 지원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