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랑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북한 매체 “윤 대통령 20% 남짓 지지율, 정확한 평가” 북한 선전매체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20% 남짓한 지지율은 그대로 역도의 가련한 몰락상, 파멸의 비참상에 대한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민심의 평가는 정확하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지난 100일의 불안과 우려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1천700여일 동안 더욱더 몸서리치는 악몽의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남조선민심의 저주와 분노는 윤석열역도에 대한 지지율로 표출됐다”고 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도 비난했다.
-
민주 최고위원 정청래 27.76% 1위…고민정·서영교·장경태·박찬대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0일 전북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76.81%를 득표했다. 전북 지역 투표율은 34.07%였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직후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 76.81%, 박용진 후보 23.19%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78.05%를 받아 박용진(21.95%) 후보를 56.10%포인트 제쳤다.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27.76%) 고민정(23.29%), 서영교(11.46%), 장경태(11.21%), 박찬대(10.10%), 윤영찬(7.60%), 송갑석(4.67%), 고영인(3.92%) 후보순이었다.
-
이재명, 전북 경선도 1위…누계 득표 78.05%
-
설악산서 50대 등산객 추락…헬기로 이송 설악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50대 등산객이 추락해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0분께 설악산 미륵장군봉 인근에서 일행 7명과 암벽을 오르던 A씨(55)가 15m가량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대와 인제소방서 구조대는 120m 정도 되는 암벽을 올라 A씨에게 접근했다. A씨는 다발성 골절로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응급처치 후 헬기로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중국 “대사관 주변 반중시위 막아달라” 미국에 항의 중국 정부가 미국 워싱턴의 주미 중국대사관 주변에서 이뤄지는 반중 시위 등을 차단하는 조처를 취하라고 미국 측에 요구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대변인 문답 형태로 글을 올려 “오랫동안 반중 세력의 사주와 조직 하에 일부 반중 불법 분자가 지속적으로 주미 중국대사관과 관사에서 소란을 피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자주 높은 볼륨의 소음으로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공격하고, 중국 대사관 인원을 모욕 및 위협하고, 가짜뉴스를 날조해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심지어 폭력 행위를 동원하고 중국의 국가 이미지와 존엄을 심각하게 해치고, 대사관의 정상적인 업무와 생활 질서를 엄중하게 어지럽히고, 대사관과 그 인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
‘사상 최강’ 폭염에 뜬금없이 '폭설'···중국 전역 ‘이상 기후’ 중국 전역에서 폭염과 가뭄, 폭우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0일 중·남부 19개 성·시에 고온 홍색 경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이 일대 고온 경보는 31일 연속 이어졌다. 중국 기상과학원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61년 이래 최장이라고 밝혔다. 강수량이 예년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극심한 가뭄도 계속되고 있다. 창장(양쯔강)은 상류까지 바닥이 드러났고, 호수도 메말라 83만명이 식수난을 겪었다. 가뭄 영향으로 쓰촨에서는 수력 전력 생산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지난 15일부터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상가와 사무실 전력 공급을 제한했다.
-
‘밀양 산불’ 관련 경찰 조사받던 60대 숨진 채 발견 지난 5월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물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밀양경찰서는 지난 18일 A씨(60대)가 밀양시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이던 중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야산은 지난 5월31일 대형 산불이 난 곳이다. 당시 산불은 발생 나흘 만인 6월3일 진화됐다. 이 산불로 임야 약 763㏊가 불탄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이 산불과 관련해 실화 혐의로 6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이 발화 지점과 유사하고 다른 외부인이 없었던 점, 흡연 등 화재 연관성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
제주 가파도 해안서 신체 일부 발견…신원 확인 중 제주 가파도 해안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정오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하던 중 갯바위에서 신체 일부분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미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된 신체 일부를 수습하고 주변을 수색했다. 추가로 발견된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DNA 검사 등을 통해 시신 신원 확인을 할 계획이다.
-
미 동아태차관보 다음주 방한…‘담대한 구상’ 논의할까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오는 22~28일 한국과 몽골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서울에서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의 위협과 러시아의 전쟁 등 광범위한 역내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설명했다. 또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번 방한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의 방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 북핵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발표한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
‘카지노 노예노동’ 베트남인 40명 헤엄쳐 캄보디아 탈출 취업 사기를 당해 캄보디아에서 강제 노동을 하던 베트남인 40명이 헤엄쳐 강을 건너 본국으로 탈출했다.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19일(현지시간) 자국민 40명이 국경을 넘어 본국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국경에 위치한 칸달 주 한 카지노에서 일하던 이 베트남인들은 전날인 18일 강에 뛰어내려 국경을 건너는 탈출을 감행했다. 시도한 사람은 42명이었지만 1명은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고 1명은 카지노 경비원에게 붙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이 카지노는 빈디 강변에 있다. 수개월 간 카지노에서 착취당한 이들은 신변에 위협을 느껴 우기에 폭이 70m에 달하는 강을 헤엄쳐 도망치기에 이르렀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
모가디슈 호텔서 테러로 최소 10명 사망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19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호텔을 공격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 알샤바브 무장대원 추정 인원이 여러 명 들이닥쳤고, 총격과 폭발이 일어나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알샤바브 측은 이날 공격이 자신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샤바브는 건물 밖에서 폭발을 일으킨 후 호텔에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호텔 안에 숨어있는 테러범과 보안군이 20일 아침에도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끼니 상담소 물을 얼마나, 어떻게 마셔야 할까 독자님, 안녕하세요.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끼니로그를 보내 드리는 도토리 에디터입니다. 무더위와 냉방병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습하고 더울 때일수록 물을 잘 챙겨 마시는 게 중요한데요.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쉽게 놓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국영양학회 분석 결과를 보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사람은 10명 중 4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해요. 특히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지속해서 가벼운 탈수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흔해, 관련 연구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만성적 수분 부족은 피로와 무기력을 부르고, 신장 결석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