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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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우리의 입법좌절기, 그 법들은 어떻게 문턱을 넘지 못했나 헌법상 국회에 대한 첫 조항인 40조는 국회를 ‘입법기관’으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노동자와 소비자의 권리, 저소득층과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들은 국회 안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있습니다. 입법 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길래 입법기관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일까요. 정치적 피아 구분이 뚜렷한 이슈, 특정 집단의 관심을 받는 이슈, 다수 유권자의 표를 모을 수 있는 이슈, 대중의 공분을 자극하는 이슈는 두드러집니다. 반면 직장을 잃은 트레이너, 감염병 확산에 불안한 노인, 종합부동산세를 낼 일 없는 지방 소도시 세입자의 목소리는 좀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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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당신의 동학개미유형은? 청년들이 ‘돈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근래 한국 증시에 불어온 투자 열풍에는 2030이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30세대가 올해 상반기 신규 계좌 개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 절반에 달했습니다. 청년 투자자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전국의 20~3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돈과 투자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투자자들의 투자 유형을 분류하고 투자유형에 따른 금융현황도 정리해봤습니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없는 예적금 통장을 선호하는 ‘돼지저금통형’부터 하루, 이틀 이내의 초단기 매매를 하는 ‘하루살이5%족’까지. 7가지 투자 유형과 유형별 투자 인식, 금융 현황을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나의 투자 유형이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나랑 비슷한 투자자들은 얼마를, 어떻게 투자하고 있을까요? 테스트에 참여하시면 당신의 투자 유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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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위력, 보이지 않는 힘은 어디에나 있었다 [플랫] 위력 성폭력은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폭행·협박과 같은 물리적 힘이 동반되는 강간이나 강제추행과 다르다. 그래서 더 교묘하게 일상 속에 스며있고,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위력의 존재와 행사 여부, 그 힘의 범위 역시 판사의 법 해석·적용에 따라 달라지고 가해자는 유죄가 되기도, 무죄가 되기도 한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죄 조항은 1953년 형법 제정 때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2018년 3월, 피해자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을 고발하면서 비로소 주목을 받은 법 조항이다. 법은 왜 ‘위력’으로 인한 성폭력을 따로 정의해 처벌의 근거를 마련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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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n번방 리와인드, 디지털 성범죄를 되감다 n번방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지 않았다. 디지털 성범죄를 방조한 순간들이 조각조각 모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사회는 성범죄를 관행적인 문화쯤으로 용인했고,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책임을 물었다. 법과 제도가 방치하며 숱하게 쌓인 순간들이 n번방을 만든 각각의 조각이다. ‘빨간 책’과 ‘빨간 테이프’에서 ‘OO 비디오’, ‘소라넷’, ‘웹하드’, 텔레그램까지 성착취 범죄의 시작을 찾기 위해 시간을 거슬렀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여성을 착취하고 소비하는 문화는 존재했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미약했고, 제도의 개선도 없었다. 이 같은 행위들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린 범죄라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은 예견된 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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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도와주세요! 어린이마스터 정답보기 경향신문 어린이날 기획 '도와주세요! 어린이 마스터' 지면 정답입니다. 고생했습니다! 드디어 대장 코로나를 잡고 미로도 탈출했습니다! 모두 어린이 마스터 덕분입니다. 코로나 성의 대장은 잡혔지만 집 밖에는 아직 코로나19가 돌아다니고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많은 어른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실 어린이 여러분들도 코로나19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나요? 나갈 땐 꼭 마스크를 썼고, 심심하고 더 자주 밖에 나가고 싶었지만 꾹 참았잖아요! 코로나19는 한 사람의 힘으로 물리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에요. 코로나19를 완전히 없애는 데 힘을 더 보태고 싶다면 카드에서 알게 된 사실을 친구들에게 전해주세요. 코로나19를 물리치는 데 더 큰 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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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도와주세요! 어린이마스터 2020년은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에 적응하며 시작됐습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이들도 지루함을 참으며 이겨내고 있을 겁니다. 경향신문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견뎌낸 답답했던 그 시간이 얼마나 용기 있고 고마운 순간이었는지를 엮어 지면으로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를 경험한 2020년의 의미를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찾으며 퀴즈를 풀어보세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열어갈 어린이들을 응원합니다. 기획 이아름 기획자, 오경민·윤기은·이창윤·이창준·조해람 기자, 제작 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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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완벽한 주류는 없다…당신은 특권을 갖고 있나요? 차별을 받고 있나요? 경향신문이 한국사회의 보편적인 차별과 특권을 돌아보며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알아보는 <가장 보통의 차별>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기획을 통해 성별, 학력, 지역, 성적 지향, 장애·질병, 경제력, 외모, 나이 등 다양한 범주에 든 7명을 만났습니다. 장애를 가진 고학력 남성, 지방대를 졸업한 정규직 여성, 고학력 부유층 성소수자 남성 등입니다. 이들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차별·특권 원 그래프’와 ‘차별·특권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7명 모두 사회에서 정한 주류와 소수자의 경계를 오갔습니다. 인터뷰 대상자 중엔 완전한 주류도 완전한 소수자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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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지혜씨, 지훈씨를 부탁해!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줄어들고 어르신들은 계속 나이를 먹어 갑니다. 2020년 새해에도 크게 바뀌진 않을 겁니다. 정부는 많은 정책을 발표하지만 잘 와닿지는 않습니다. 모르고 지나치는 혜택도 많습니다. 경향신문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생애주기별 정부의 지원 정책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새해에는 정부가, 우리 사회가 더 분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각계각층의 목소리도 담았습니다. ‘지혜’씨와 ‘지훈’씨는 결혼, 육아, 부모의 노령화 등 인생의 가장 숨가쁜 순간을 보내고 있을 1980년대생 여성, 남성에게 가장 많이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세상의 모든 지혜, 지훈씨! 음악가 김목인의 말을 빌려 “안 좋은 일들은 모두 귤껍질에, 그리고 까먹읍시다.” 지난해보다 더 희망차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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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2020 지혜씨, 지훈씨를 부탁해!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줄어들고 어르신들은 계속 나이를 먹어 갑니다. 2020년 새해에도 크게 바뀌진 않을 겁니다. 정부는 많은 정책을 발표하지만 잘 와닿지는 않습니다. 모르고 지나치는 혜택도 많습니다. 경향신문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생애주기별 정부의 지원 정책을 ▶인터랙티브 사이트(http://news.khan.co.kr/kh_storytelling/2019/running/)로 구성했습니다. ‘지혜’씨와 ‘지훈’씨는 결혼, 육아, 부모의 노령화 등 인생의 가장 숨가쁜 순간을 보내고 있을 1980년대생 여성, 남성에게 가장 많이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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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1692···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산업재해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2018년 한 해에만 2014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매년 20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사망하지만 2000명의 삶이 사라진 흔적을 기억하는 이들은 없다. 죽음은 무의미한 통계 숫자처럼 쌓여갈 뿐이다. 왜 노동자가 일하다가 죽었는지 잘 알려지지도 않을 뿐더러, 보도되더라도 금새 잊혀진다. 매일 ‘김용균’이 있었고, 내일도 ‘김용균’이 있을 것이지만 한국 사회는 노동자의 죽음에 무감각해졌다. 경향신문은 2016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고용노동부에 보고된 중대재해 발생 현황 목록을 정보공개청구로 입수했다. 사고 원인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발생한 사고성 사망 재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작성한 조사 의견서 전량을 확보했다. 사고 중심의 중대재해 보고서를 살핀 이유는 사망 원인이 좀 더 명확하고 강력한 대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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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맡기니 모래판도 푹신하더라’···여자 씨름 배워보니 “SNS에서 여자 씨름 영상을 봤는데” 때는 점심시간,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서 자리에 앉으며 평소처럼 ‘아무 말’을 했다.‘이거 찍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정도의 가벼운 이야기였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샅바 매는 법이나 씨름 배우는 모습을 담으면 재밌지 않을까?’라는 말을 덧붙이긴 했다. 당연히 ‘내가 하겠다’는 건 아니었다. 더 솔직히 말하면 팀장이 자리에 있는 줄 몰랐다. ‘알았으면 입을 다물었을텐데….’ 후회해도 늦었다. “재밌네. 말한 사람이 다녀와라.” “제가요?” “응” “me☜?” “ye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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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씨름이 다시 뜬다고? 여자 씨름도 궁금하다! “이 좋은 걸 어른들만 보고 있었네” ”몰랐는데 나 씨름 좋아하네” 지난해 8월 업로드된 2018년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결승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그냥 씨름 경기중계일 뿐인 이 영상은 1년이 지난 최근에 갑자기 인기를 끌더니 어느새 20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관심이 지속되자 한 방송사는 경량급 씨름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을 확정했다. 남자 씨름계가 뜻밖의 부흥기를 맞이한 요즘, 한국 씨름계의 나머지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 씨름선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 <이런경향>은 지난 10일 화성시 여성 씨름단 선수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