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경향신문 기자
정치부. 외교안보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경계에 놓인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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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북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서 “핵 절대 내려놓지 않아…어떤 경우도”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이 2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핵화 불가론’을 재천명했다. 김 부상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상은 “본회의 시작 며칠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동맹 세력은 핵전쟁 연습 선동을 자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면서 한·미·일 군사훈련을 핵 보유의 합리화 근거로 내세웠다. -
“미, 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할 장거리 미사일 허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 공격을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폭스뉴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스 켈로그 미 우크라이나 특사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 내 특정 표적물에 대한 장거리 타격을 허용했느냐는 물음에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장관이 한 발언들을 보면 대답은 ‘그렇다’이다. 깊숙이 타격하는 능력을 사용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켈로그 특사는 그러면서 “(러시아 측에) 안전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
미 하원 통과 국방수권법안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 명시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한 2026회계연도(2025년10월~2026년9월) 국방수권법(NDAA) 법안에 주한미군의 현재 규모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안 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 따르면 하원 본회의가 지난 10일 가결한 NDAA 법안에는 ‘한국에 배치된 약 2만 8500명의 미군 규모를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트럼프 ‘가자 평화구상’에 PA·아랍권 “환영”…하마스는 신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찬반 표명 없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랍권 국가들과 하마스와 대립해 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평화 구상을 환영하고 나섰다. 하마스 당국자 마흐무드 마르다위는 알자지라TV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문서를 못 받았다”고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보도했다. -
미 연방정부 정말 멈추나···트럼프-여야 지도부 회동 ‘결렬’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시한을 코 앞에 두고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 상·하원 지도부 간 회동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다. 미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사우스다코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뉴욕) 등이 셧다운 방지를 위한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에 대해 논의했으나 접점을 차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미 국무부, 북한 23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 지정···한국은 ‘1등급’ 유지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23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으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북한 정부는 인신매매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의미 있는 노력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와 노동교화소 등에서 정부 차원에서 인신매매하고, 해외 북한 노동자에 강제노동을 강요한다고 밝혔다. -
북 외무성 부상, 유엔서 “어떤 경우에도 핵 포기 없어”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2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유엔 총회에 고위급인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북한이 ‘비핵화 불가론’을 재천명한 것이다. 김 부상은 동시에 북한에 대한 존중과 우호를 전제로 하는 나라들과는 “다방면 교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최근 밀착을 과시한 중·러 등과의 ‘반서방’ 연대를 지속하겠다는 의미인 동시에, 정상 간 친분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과의 대화 여지도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트럼프, 이스라엘군 철수 포함 ‘가자 평화구상’ 발표···하마스 동의는 장담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구상’을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가자 재건을 위한 평화위원회 및 국제안정화군 창설 등이 골자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계획에 곧바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하마스가 평화구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무력 사용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가자지구 공습과 민간인 살상이 다음달 7일이면 2년을 맞는 가운데, 가자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
트럼프, 코미 이어 레이 전 FBI 국장도 겨냥 “법무부가 수사할 것으로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부가 크리스토퍼 레이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기소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정적 수사를 위해 법무부를 ‘무기화’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가 레이 전 국장을 수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분명 그들(FBI)이 그렇게 (수사)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 전 국장에 대해 “그가 한 일은 매우 부적절했다”면서 “그는 끔찍한 일을 했고 우리는 얼마 전 이를 알아냈다”고 말했다. -
트럼프 “중동에서 위대함 이룰 진정한 기회”···이·팔 휴전 합의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리는 중동에서 위대함을 이룰 진정한 기회가 있다”며 “우리는 (휴전 합의를)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휴전에 관해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두가 사상 처음으로 특별한 일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네타냐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에 근접했음을 시사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군 병력 배치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보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군 동원을 확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놓고 공권력 남용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전쟁으로 황폐화된” 포틀랜드에 군 병력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틀랜드의 ICE 시설이 “안티파를 비롯해 국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포위됐다”고 주장하면서 “필요시 전면적인 무력 사용을 승인하겠다”고 했다. 다만 배치를 지시한 군 병력이 현역 부대원인지 주방위군인지, 구체적인 배치 시점은 언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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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최선희, 왕이와 회담…중 “북과 공동이익 수호” 북 “다자협조 긴밀히” 중국을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두 사람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을 겨냥해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도 냈다.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은 28일 왕 부장이 베이징에서 최 외무상을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최 외무상은 전날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다. 최 외무상은 오는 30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