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설희
경향신문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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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성동 “분권형 개헌 추진하자” 선거제 개편 제안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며 분권형 개헌을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제 남은 것은 국회의 결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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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성동 “국정위기 유발자는 이재명 세력”…국정혼란 야당 탓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감행한 원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29번의 탄핵, 23번의 특검법 발의 등을 꼽으며 “단언컨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바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다시 한번 힘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이 만든) 국정 혼란의 목적은 오직 하나,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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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출장소’도 모자라 당을 ‘의왕 출장소’로 만드나” 국힘 김기현·추경호 등 5명“청년들 주인의식 강해 다행”윤 접견 후 옥중 메시지 전달 연일 ‘스피커·감싸기’ 행보15일 ‘윤 석방’ 집회 예정도 김기현 전 대표,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친윤석열(친윤)계 국민의힘 전임 지도부 인사들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당이 자유 수호를 뒷받침하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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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출장소’ 된 국민의힘···전·현 지도부 연일 윤석열 옥중 메시지 전달 김기현 전 대표,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친윤석열(친윤)계 국민의힘 전임 지도부 인사들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당이 자유 수호를 뒷받침하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정일체를 강조해 당을 ‘용산 출장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옛 지도부가 이제 당을 ‘의왕(서울구치소 소재지) 출장소’로 만들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여당 전·현 지도부는 연일 윤 대통령 옥중정치 메신저를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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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제일 좋은 건 대통령 복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제일 좋은 건 대통령이 빨리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내란 혐의를 두고는 “재판하기도 전 ‘계엄은 내란’ 등식은 어느 법조문에도 없다”며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 중 하나”라며 윤 대통령을 엄호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밑에 총리도 장관도 없고 장관을 임명하지도 못하는 게 얼마나 큰 국가적 손해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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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에 “잘사니즘? 뻥사니즘”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성찰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강조한 ‘잘사니즘’에 대해서는 “뻥사니즘”이라고 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반대 세력을 전부 내란 옹호세력 또는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모는 것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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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휘 “홍장원·곽종근은 탄핵 내란의 기획자···확실하게 조사해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12·3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지시 관련 핵심 증인인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더불어민주당의 김병주·박선원 의원 등 4명을 “탄핵 내란의 기획자”로 규정하며 “확실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홍장원·곽종근 내란 공작설’을 제기한 데 여당이 가세해 이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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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말은 못해도…‘몸 푸는’ 국민의힘 주자들 국민의힘의 ‘조기 대선’ 거리 두기 속에서도 차기 대선 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강경 지지층을 의식해 공식적으로 조기 대선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행보는 본격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토론회’를 연다. 개헌을 고리로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 시장은 지방분권도 개헌의 중요한 축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직접적인 메시지는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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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화 4가지 신호, 국힘 안에 다 있다 헌법 거부, 폭력 조장·묵인 등최근 행보 극단주의 지표 부합전광훈과 연계, 극우 최종 단계정치학계 “게이트키퍼 회복을” 국민의힘은 극우정당으로 향하고 있을까. 국민의힘은 부인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당의 극우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정치학자들은 여당의 행보를 우려하며 “전광훈 목사 측과의 연계가 극우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다. 정당이 극단 세력을 배제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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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말은 못해도···발은 빨라진 여권 대선주자들 국민의힘의 ‘조기 대선’ 거리두기 속에서도 차기 대선 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강경 지지층을 의식해 공식적으로 조기 대선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행보는 본격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토론회’를 연다. 개헌을 고리로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 시장은 지방분권도 개헌의 중요한 축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어젠다 세팅 차원에서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직접적인 메시지는 자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탄핵 찬성 입장을 냈던 만큼 결집세를 보이는 강경 지지층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 시장측 관계자는 “말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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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화 신호’ 4가지, 국민의힘에 보인다···“전광훈과 손 잡으면 끝” 국민의힘은 극우정당으로 향하고 있을까. 국민의힘은 부인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당의 극우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정치학자들은 최근 여당의 행보를 우려하며 “전광훈 목사측과의 연계가 극우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다. 정당이 극단 세력을 배제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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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석열 헌재 변론 종결 후인 2월 말 복귀 유력 지난해 12월 중순 대표직에서 사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 원로들과 회동하며 복귀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2월 말 복귀가 유력 거론된다. 강경 지지층의 비판을 피하지 않고 복귀하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 한 전 대표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으로 바뀔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