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설희
경향신문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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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에 “잘사니즘? 뻥사니즘”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성찰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강조한 ‘잘사니즘’에 대해서는 “뻥사니즘”이라고 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반대 세력을 전부 내란 옹호세력 또는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모는 것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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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휘 “홍장원·곽종근은 탄핵 내란의 기획자···확실하게 조사해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12·3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지시 관련 핵심 증인인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더불어민주당의 김병주·박선원 의원 등 4명을 “탄핵 내란의 기획자”로 규정하며 “확실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홍장원·곽종근 내란 공작설’을 제기한 데 여당이 가세해 이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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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말은 못해도…‘몸 푸는’ 국민의힘 주자들 국민의힘의 ‘조기 대선’ 거리 두기 속에서도 차기 대선 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강경 지지층을 의식해 공식적으로 조기 대선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행보는 본격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토론회’를 연다. 개헌을 고리로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 시장은 지방분권도 개헌의 중요한 축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직접적인 메시지는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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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화 4가지 신호, 국힘 안에 다 있다 헌법 거부, 폭력 조장·묵인 등최근 행보 극단주의 지표 부합전광훈과 연계, 극우 최종 단계정치학계 “게이트키퍼 회복을” 국민의힘은 극우정당으로 향하고 있을까. 국민의힘은 부인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당의 극우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정치학자들은 여당의 행보를 우려하며 “전광훈 목사 측과의 연계가 극우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다. 정당이 극단 세력을 배제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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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말은 못해도···발은 빨라진 여권 대선주자들 국민의힘의 ‘조기 대선’ 거리두기 속에서도 차기 대선 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강경 지지층을 의식해 공식적으로 조기 대선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행보는 본격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토론회’를 연다. 개헌을 고리로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 시장은 지방분권도 개헌의 중요한 축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어젠다 세팅 차원에서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직접적인 메시지는 자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탄핵 찬성 입장을 냈던 만큼 결집세를 보이는 강경 지지층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 시장측 관계자는 “말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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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화 신호’ 4가지, 국민의힘에 보인다···“전광훈과 손 잡으면 끝” 국민의힘은 극우정당으로 향하고 있을까. 국민의힘은 부인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당의 극우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정치학자들은 최근 여당의 행보를 우려하며 “전광훈 목사측과의 연계가 극우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다. 정당이 극단 세력을 배제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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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석열 헌재 변론 종결 후인 2월 말 복귀 유력 지난해 12월 중순 대표직에서 사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 원로들과 회동하며 복귀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2월 말 복귀가 유력 거론된다. 강경 지지층의 비판을 피하지 않고 복귀하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 한 전 대표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으로 바뀔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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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판 군불 넣는 한동훈···윤 대통령 헌재 변론 종결 후 2월말 유력 지난해 12월 중순 대표직에서 사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 원로들과 회동하며 정치권 복귀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2월 말 복귀가 유력 거론된다. 일단 강경 지지층의 비판을 피하지 않고 복귀하되, 이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 한 전 대표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으로 바뀔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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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 윤 대통령 구치소 접견 이어 탄핵심판 방청 추진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구치소 접견과 함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방청에도 나선다. 탄핵에 반대하는 강경 지지층에게 소구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다지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많다. 5일 윤상현 의원 측에 따르면, 윤 의원과 김민전 의원은 오는 7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정치 이전에 인간으로서 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솥밥을 먹은 분인데 찾아뵙지 않은 게 더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셨던 분인데 왜 (찾아뵌다고) 떳떳하게 얘기를 못하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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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때리기’ 올인…내부 단결·중도 이탈 방지 노림수?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성장담론 부각 등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자기부정” “조변석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중도층 포섭 전략을 본격화하자 집중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우경화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이 대표 리스크를 띄워 중도층 추가 이탈을 막고, 탄핵 찬성·반대파로 갈린 당을 한 데 규합하려는 뜻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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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돌아온 ‘2차 내란 특검법’, 재의결 전망은 ‘흐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이 국회로 되돌아왔다. 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내란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 무용론 확산 등으로 여당 이탈표가 줄어들면서 재의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특검이 성사되더라도 시간적으로 늦은 것 아니냐는 말에는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의결 과정에서 꼭 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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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내란 특검법도 재의결 전망은 흐림…여당 이탈표 더 줄어들듯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이 국회로 되돌아왔다. 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내란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 무용론 확산 등으로 여당 이탈표가 줄어들면서 재의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란)특검이 성사되더라도 시간적으로 늦은 것 아니냐는 말에는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특검이 이번 재의결 과정에서 꼭 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