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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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내수 부진···옷·신발·음식료품 ‘작은 소비’부터 줄였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옷, 신발, 음식료품 등 ‘작은 소비’가 감소하고, 추위와 정국불안까지 겹쳐 공연관람과 외식·나들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준내구재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준내구재는 예상 사용수명이 1년 내외인 의류, 신발, 소형가전 등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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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등 시도 속 혼조 마감···나스닥 4거래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반등 시도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는 2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일을 앞두고 개장 초반에는 기술주 투매 바람이 거세게 불었으나,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 발판이 마련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17.86포인트(1.00%) 오른 4만2001.7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91포인트(0.55%) 높은 5611.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70포인트(0.14%) 밀린 1만7299.2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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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지브리 프사’ 열풍···하루에만 120만명이 챗GPT 썼다 챗GPT를 활용해 기존 사진을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타일로 모방하는 밈이 확산하면서, 챗GPT의 일간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120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론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가 지브리 등 특정 콘텐츠 화풍을 사용료 지불 없이 차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1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기준,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역대 최다인 125만29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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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침수’ 경의중앙선 DMC~공덕역, 운행 재개 일부 선로에 물이 고여 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중앙선이 1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침수가 발생한 경의중앙선 가좌~홍대입구역 선로구간의 배수를 완료해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공덕역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의중앙선 DMC역∼공덕역 구간에 대해 시설물 점검과 점검 열차 운행을 통해 지장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오늘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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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3㎞ 철로를 지하로…신주쿠 ‘벤치마킹’ 주거·상업·업무 용도 재개발개발이익으로 사업비용 충당예상 수익성 나올지는 미지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차량사업소 4층 옥상에서 내려다본 부산역 조차장은 도시의 동서를 확연히 갈라놓고 있었다. 조차장 동쪽이자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한창 건설 중인 북항 부두는 서쪽 중앙동의 원도심과는 그야말로 ‘딴 세상’이었다. 경부선에서 뻗어나온 선로 17개가 모인 길이 940m, 폭 최대 84m의 조차장이 통행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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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철로 3㎞ 숨겨 신주쿠처럼?···부산의 염원 ‘철도 지하화’ 사업 현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차량사업소 4층 옥상에서 내려다 본 부산역 조차장은 도시의 동·서를 확연히 갈라놓고 있었다. 조차장 동쪽이자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한창 건설 중인 북항 부두는 서쪽 중앙동의 원도심과는 그야말로 ‘딴 세상’이었다. 경부선에서 뻗어나온 17개 선로들이 모인 길이 940m, 폭 최대 84m의 조차장이 통행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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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로 2월 주택 매매 32% 증가…‘악성 미분양’ 11년 만에 최대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47% 가량 급증하며 전국의 주택거래 매매량도 30% 이상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증가세를 지속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698건으로 전월 대비 32.3%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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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의중앙선 가좌역 선로 누수···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덕역 운행 중단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고여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덕역 구간 상·하행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8시42분쯤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유입돼 오전 11시10분부터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레일은 경의중앙선의 운행 중지 구간을 제외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문산역’과 ‘공덕역~용문역’ 구간을 각각 반복 운행 중이다. 또한 서울역에서 신촌역, 가좌역을 거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왕복하는 셔틀전동열차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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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에너지 중심 성장 ‘청사진’ 제시 현대건설이 에너지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 ‘H-로드’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을 각 40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주요 투자자와 증권사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31조1412억원), 매출 목표액(30조3873억원) 대비 30%가량 많은 규모를 5년 내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올해 3~4%에서 2030년 8%로 두 배가량 높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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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 다시 증가세···전년 대비 4.9% 늘어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5% 가까이 늘며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활발해진 공공주택 사업이 계약 증가를 이끌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52조5000억원으로 2023년(240조6000억원)보다 4.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에는 전년보다 18.9% 줄며 6년 만의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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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에너지 중심 성장 전략 ‘H-로드’ 공개 현대건설이 에너지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 ‘H-로드’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을 각 40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주요 투자자와 증권사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31조1412억원), 매출 목표액(30조3873억원) 대비 30%가량 많은 규모를 5년 내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올해 3~4%에서 2030년 8%로 두 배가량 높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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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858호 산불 이재민에 긴급 지원···36%만 수용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비어 있는 임대주택 858호를 긴급거처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8000명이 넘는 이재민 중 36%가량만 들어갈 수 있는 규모다. LH는 경북·경남·울산 등 주요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빠른 주거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임대주택 공가 858호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피해지역에 현장지원반을 꾸려 임대주택을 이재민 긴급거처로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