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웅
경향신문 기자
안녕하세요. 반기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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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비상소화장치 태부족…울주 0개·산청 1개 경북 의성·경남 산청군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산림인접 산불비상소화장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피해 지역 마을 중에는 비상소화장치가 한두 개 있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었다. 녹색연합이 2일 공개한 ‘2025년 산불 피해 시군 산림인접 산불비상소화장치 현황’ 자료를 보면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산청·울주 등 산불 피해 7곳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는 모두 1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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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기록적 폭염·폭우·폭설…우린 ‘기후 재난’을 살았다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워열대야 20.2일, 평년의 3배여름 강수 78%, 장마철 집중가을 태풍 15개로 피해 키워11월엔 눈·비 안 가리고 내려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해가 각종 이상기후 1위 기록을 새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난 지난해는 열흘 중 사흘가량이 최저기온 기준으로 ‘이상고온’이었다. 장마철에는 강수량이 집중되고 11월에 대설이 쏟아지는 등 1년 내내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됐다. 이상기후는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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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이래 가장 더웠다…1년 내내 기후위기 경고음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해, 각종 이상기후 기록이 1위 기록을 새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지난해 열흘 중 사흘가량은 최저기온 기준 ‘이상고온’이었으며, 장마철에 강수량이 집중되고 11월 대설이 쏟아지는 등 1년 내내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됐다. 이상기후는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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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로 비만 잡는다…추출물서 식욕억제 효능 확인 당단풍나무에 식욕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관속 식물이다.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단풍나무로 전국 산지에 넓게 분포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 중인 ‘담수생물자원 추출물 유래 기능성 플라보노이드 탐색 연구’에서 당단풍나무 추출물에 항비만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계열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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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찾아온 주말…다음주 강풍에 건조한 날씨 지속 이번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다음주에도 전국의 대기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평년보다 3~6도가량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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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종자 공급용 젖소들 ‘긴급 대피’ 경북 의성·경남 산청에서 시작한 산불이 주왕산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진 가운데 국립공원 피해가 연일 커지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7일 주왕산국립공원 내 산림이 2000㏊ 이상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소방당국이 어림잡은 피해 면적의 두 배에 달한다. 탐방지원센터와 화장실 등 공원시설물 3곳도 전소됐다. 전날 불길이 옮겨간 지리산국립공원 피해 면적은 약 30~40㏊인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공원 구역 경계선 안팎을 따라 불이 번진 상황이어서 정확한 피해 면적은 추정하기 어렵다. 환경부는 “공원 경계선을 중심으로 조기 진화 작업을 한 덕분에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라며 “하지만 남풍이 지속될 수 있어 산불 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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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불길’ 주왕산 2000ha 피해…금개구리 등 멸종위기종도 대피 경북 의성군·경남 산청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주왕산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진 가운데 국립공원 피해가 연일 커지고 있다. 2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날까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산림이 2000ha 이상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재난 당국이 어림잡은 피해 면적(1000ha)의 두 배에 달한다. 탐방지원센터와 화장실 등 공원시설물 3곳도 전소됐다. 당국은 향후 주왕산국립공원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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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공단도 포기한 ‘폐농약’, 주민들이 직접 모으고 분류 나서 ‘모아지기·모아짱’ 지정5개월간 10ℓ·310kg 수거“일자리 사업 연계 필요”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 토박이 이예구씨(73)는 마을 쓰레기를 한데 모으고 분류하는 쓰레기 ‘모아지기’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업무를 맡은 그는 일주일에 3번 출근하고 활동비로 29만원을 받는다. 이씨의 일터는 마을회관 분리배출장(클린하우스·텃밭 ‘모아’)이다. 그는 무엇보다 폐농약병을 주의 깊게 다룬다. 마을은 지난해 10월부터 ‘숲과나눔·사랑의열매 초록열매 성과확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폐농약·폐농약병 회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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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안동댐 방류량 확대…산불 진화용수 공급” 경북 지역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가운데 당국이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인근 댐의 방류량을 늘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안동댐의 방류량을 초당 19.6t에서 80t으로 4배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동댐에서 초당 80t을 방류할 경우 하루 520만t가량이 낙동강에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경북 청송군 성덕댐의 방류량을 평소 수준의 3배인 초당 1.8t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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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도 사람도 망치는 ‘폐농약’, 물걸2리 주민들이 나섰다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 토박이 이예구씨(73)는 마을 쓰레기를 한데 모으고 분류하는 쓰레기 ‘모아지기’다. 이씨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모아지기’ 업무를 맡아 일주일에 3번 출근하고 29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씨의 일터는 물걸2리 마을회관에 마련한 분리 수거장(클린하우스·텃밭모아)이다. 그는 여느 쓰레기보다 폐농약병을 주의 깊게 다룬다. 물걸2리가 지난해 10월부터 ‘숲과나눔·사랑의열매 초록열매 성과확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폐농약·폐농약병 회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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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메마르는 한반도…“한반도 전체가 대형 산불 위험에 놓였다” 한반도 기상 환경이 갈수록 산불에 취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낮아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진 탓이다. 기후변화 취약 지역을 시작으로 한반도 전체가 대형 산불 위험에 놓였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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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진드기 측정해보세요”…어린이 대상 환경보건 바우처 접수 환경부는 오는 3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13세 미만 어린이 1만명을 대상으로 환경보건 이용권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보건 이용권은 환경 유해인자 노출에 민감한 취약 계층 어린이에게 지원하는 일종의 환경 바우처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환경 유해인자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대기·수질·토양·해양오염 등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