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경향신문 기자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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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어깨 차례로 두드린 김승연 회장···한화 사업 개편 가속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이끄는 금융계열사를 찾았다. 올해 들어 한화그룹의 사업 개편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김 회장이 연이은 현장경영을 통해 아들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 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만났다. 이날 자리에는 김동원 사장도 참석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를 방문하며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캠퍼스에는 장남이자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로보틱스 본사에는 로봇 사업을 지휘하는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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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에 웃은 에쓰오일…1분기 흑자 전환 에쓰오일(S-OIL)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9조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5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했다. 다만 564억원 영업손실을 낸 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데는 정제마진과 유가가 오른 영향이 컸다. 중동 정세 악화에 원유 공급에 대한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최근 국제유가는 5개월여 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정제마진도 올해 2월 15달러대까지 올랐다. 정제마진은 보통 배럴당 4∼5달러가 이익의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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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등 2조2526억원 규모…폴란드에 2차 수출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2조2000억원 규모의 다연장 로켓 ‘천무’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폴란드 군비청과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km 유도탄(CGR-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6억4400만달러(약 2조2526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정부 지원으로 11월 말까지 별도의 금융계약이 이뤄져야 발효되는 조건으로 체결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국회는 지난 2월 수출금융 지원 한도를 늘리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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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583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8조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30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그룹 핵심인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사업 부문은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공장(인텔리전트 공장)으로 발전시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원료가격 하락에 대응해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기반의 혁신 공정 개발, 우량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 방식도 다변화하고,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 분야의 조기 상업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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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2024’ 개최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 서울사무소가 주최하는 ‘폴란드·한국 비즈니스 포럼 2024’가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포럼에서 안제이 드하 폴란드 투자무역청(PAIH) 청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야체크 톰차크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등은 축사를 통해 양국 간 투자 및 교류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간 투자 협력 촉진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이 포럼은 올해 폴란드의 투자 환경, 정부 지원정책, 인프라, 에너지 최적화 전략, 정부 조달기회는 물론 외국 기업에 대한 고용 및 과세 규정 등에 관한 정보들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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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2조2000억원 규모 ‘천무’ 2차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2조2000억원 규모의 다연장 로켓 ‘천무’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폴란드 군비청과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km 유도탄(CGR-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6억4400만달러(약 2조2526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정부 지원으로 11월 말까지 별도의 금융계약이 이뤄져야 발효되는 조건으로 체결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국회는 지난 2월 수출금융 지원 한도를 늘리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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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태양광 사업 부진 영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진으로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22.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1분기 1조36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7785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714억원에서 –2166억원으로 뒷걸음질쳤다. 회사 측은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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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 55% “RE100 몰라”···대응 못해 거래 중단도 고려 국내 수출기업이 BMW,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적으로 요구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중소기업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거래를 중단하거나 재생에너지 비용이 저렴한 지역으로 사업장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수출 실적 100만달러 이상 제조기업 61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출기업 2곳 중 1곳(54.8%)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모른다고 답했다. RE100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대기업(62.5%), 중견기업(49.6%), 중소기업(39.2%) 순으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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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분쟁 격화로 유가 급등하면 연말 물가상승률 4.98%까지 올라” 중동분쟁 격화로 유가가 급등하면 올해 연말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98%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4일 ‘국제유가 충격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면전 양상에 따라 유가 상승 폭은 매우 가파르게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협은 현 수준의 긴장 상태가 유지된다면 국제원유 가격은 배럴당 88.55달러에 머무르고 올해 4분기 국내 물가 상승률은 3.0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물가 상승률 3.00%와 유사한 수준이다. 국지적인 공격과 반격이 이뤄져 리비아 내전 수준의 원유 수급 차질이 발생하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97.5달러에 달하고 4분기 물가 상승률은 3.37%를 기록할 것으로 한경협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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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착해졌나?…공정위 과징금, 2년 전보다 90% 감소 국내 대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액이 2년 전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2021년 9302억원에서 2022년 4665억원, 2023년에는 2248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규제 당국의 제재금 규모는 2021년 7527억원, 2022년 3651억원, 2023년 1661억원으로 줄었다. 해외 규제 당국의 제재금은 2021년 1774억원, 2022년 1014억원, 2023년 587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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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 에너지 사모펀드에 태양광 모듈 450㎿ 공급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사업 건설까지 담당하는 대규모 계약을 따냈다. 한화큐셀의 상업용 태양광 EPC 전문 자회사인 인에이블은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TGC와 총 4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설계·조달·건설(EPC)을 하는 내용의 턴키 계약을 최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TGC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 450MW를 공급하고, 인에이블은 발전소 EPC를 담당한다. TGC는 미국 전역의 건물이나 공장의 주차장,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업용 태양광 사업과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 주민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공동으로 이익을 얻는 사업으로, 대규모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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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벤츠 등 43개 차종 20여만대 리콜 기아,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20만68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HEV) 등 2개 차종 11만1307대는 엔진 동력전달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내달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기아 K9 2만177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이날부터,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2개 차종 7287대는 전조등 상·하향 전환 불량으로 내달 2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