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라
경향신문 기자
다양한 사건 사고 제보 바랍니다. 책임감을 갖고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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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통령 만들 거면 결선투표제 얘기 안해”···국힘 대변인 발언에 친한계 반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당 대선 후보 경선 룰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를 (대통령) 만들 작정이었으면 (당이) 결선 투표제를 얘기하지도 않았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친한동훈(친한)계가 징계를 요구했다. 친한계 박상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1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박민영 대변인 사퇴를 요구합니다’ ‘당 선관위의 엄중한 규제 및 징계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들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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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후보 경선 룰 확정···‘4명→2명→1명’ 압축 국민의힘은 10일 당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확정했다. 후보등록을 한 주자들을 대상으로 3차례 경선을 치러 ‘4명→2명→1명’으로 압축해 당의 21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2명이 결선 형식으로 맞붙게 한 규칙을 두고 일부에선 탄핵 반대 주자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안을 비대위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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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합이든 대연정이든 해야”…‘중도층 구애’ 출사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대통합이든, 대연정이든 나라가 잘되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했던 그는 윤 전 대통령 이름을 직접 언급하거나 파면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지 않았다.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자 중도층에 소구하며 경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며 제21대 대선 출마를 밝혔다. 그는 전날 장관직을 사퇴했다. 김 전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구 여권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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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김에 대선까지? 한덕수 대망론 불 지피는 친윤계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조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구 여권 대선 주자들이 구 야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등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지 못한 데 대한 당내 위기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권한대행 출마론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같은 파렴치한 사람 빼고 모든 분이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을 대찬성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 출마 시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두고는 “약간의 리스크는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가 한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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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항마’가 없어서···국힘서 나오는 한덕수 출마론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번 조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구 여권 대선주자들이 구 야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등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지 못한 데 대한 당내 위기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권한대행 출마론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같은 파렴치한 사람 빼고 모든 분들이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을 대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 출마 시 국정 공백 우려를 두고는 “약간의 리스크는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한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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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경태 “이완규 지명? 안가회동 인물···모조리 수사해 뿌리 뽑아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이 처장은 일명 ‘안가회동’에 포함된 인물”이라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중 1명으로 이 처장을 지명한 데 대해 “이 처장은 내란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열흘 뒤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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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윤석열’ 언급 없이 “대연정도 해야”…대선 출마 선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대통합이든, 대연정이든 나라가 잘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했던 그는 출마 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 이름을 직접 언급하거나 파면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지 않았다.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자 중도층에 소구하며 경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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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선·개헌 동시투표” 계엄 지우고 개헌 띄우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밝힌 조기 대선일 개헌안 국민투표 동시 시행 제안에 힘을 실으며 대선 의제를 개헌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탄핵 사태를 겪으며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우 의장이 대선일에 개헌안 국민투표를 같이 치르자고 제안한 것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국민의힘은 당 개헌특위를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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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보다 무서운 게 분열”…윤석열 안고 가겠다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사흘 만인 7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며 대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당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는 선을 긋고, 당내 단결을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반성과 쇄신 없이 대선 모드로 직행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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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보이스 이재명 47%·김문수 23%·이준석 9%···가상 3자 대결 조기 대선 주자 가상 3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47%,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9%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를 받아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상 3자 대결에서 구 야권 주자인 이 대표와 구 여권 주자인 김 장관 간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 대표 지지율은 1%포인트 올랐고 김 장관은 5%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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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보다 무서운 게 분열”···윤석열 안고 가겠다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사흘 만인 7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며 대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당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는 선을 긋고, 당내 단결을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반성과 쇄신없이 대선 모드로 직행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 선관위원장에는 당 원로인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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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선일에 개헌안 국민투표 부치는 방안 추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밝힌 조기 대선 선거일 개헌안 국민투표 동시 시행 제안에 힘을 실으며 대선 의제를 개헌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탄핵 사태를 겪으며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우 의장이 대선일에 개헌안 국민투표를 같이 치르자고 제안한 것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국민의힘은 당 개헌특위를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