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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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정의 달 연휴에 슈퍼세일 행사…계란 한 판 4980원 이마트가 내달 가정의달 연휴를 맞아 ‘슈퍼세일’ 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5월 1~6일 슈퍼세일 기간에는 날짜별로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고기류는 다음 달 3∼6일 한우 등심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 삼겹살과 목살 등 돈육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0% 각각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한우 등심은 약 35t(톤), 돈육은 약 300t 물량을 각각 준비했다고 전했다. 다음 달 1∼6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호주산 냉장 안심 스테이크를 50%, 달링다운 와규 모듬구이를 30% 각각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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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 가능성 국제 유가 1% 넘게 급락 가자 지구 휴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1% 이상 떨어졌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 지구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 공세를 막고, 휴전을 위한 외교적 압박을 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각)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근원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8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도 1.10% 떨어진 88.40달러를 기록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하면서, 그간 유가에 반영됐던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이 조만간 제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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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 산불 등 대형재해에 보험사 해외영업 적자전환 지난해 보험사들의 해외점포 영업이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마와르, 미국 산불 등 대형 자연재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생보사 4곳·손보사 7곳) 11곳이 11개국에서 거둔 당기순손익은 -1590만달러(207억6000만원)에 그쳤다. 전년(1억2250만달러)에 비해 1억3840만달러 감소하면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적자 전환은 손해보험사들에서 나왔다. 손보사는 7620만달러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작년 5월 괌 태풍 마와르, 8월 하와이 마우이 산불 등으로 2개 점포에서 약 1억600만달러의 손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생보사는 영업을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86.1% 증가한 6030만달러 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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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액 3조7000억원, 돈줄 마른 PF…대출 한도·면책범위 확대로 정상화? 최근 돈줄이 마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 사업장에 금융기관이 유동성을 투입하도록 금융당국이 당근책을 내놓기로 했다. PF 대출 한도를 늘리고 건전성 분류 기준을 완화해주는 방안이다. 지난해 금융권 전체 PF 대출 연체액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발표 예정인 ‘PF 정상화 방안’에서 사업성이 높은 PF사업장에 금융회사가 유동성을 투입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장별 사업성은 채권단, 즉 금융기관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포함한 보증기관이 갖춘 평가 모델을 놓고 교차 검증을 통해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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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F대출 연체액 4조원 근접…당국, 유동성 투입 당근책 만지작 최근 돈 줄이 마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 사업장에 금융기관이 유동성을 투입하도록 금융당국이 당근책을 내놓기로 했다. PF 대출 한도를 늘리고 건전성 분류 기준을 완화해주는 방안이다. 지난해 금융권 전체 PF대출 연체액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발표 예정인 ‘PF 정상화 방안’에서 사업성이 높은 PF사업장에 금융회사가 유동성을 투입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장별 사업성은 채권단, 즉 금융기관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포함한 보증기관이 자체적으로 갖춘 평가 모델을 놓고 교차 검증을 통해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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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카드·캐피털, 렌탈 자산 유가증권 발행 가능…자금조달에 숨통 카드·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들의 자금조달 방법이 다양해진다. 할부, 리스 등 고유업무뿐만 아니라 렌탈업과 관련한 보유 채권도 유가증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예고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시행령은 여전사의 고유 업무인 할부, 리스 등과 관련한 보유 채권을 근거로 유가증권의 발행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 감독규정 개정안은 여전사들이 고유업무뿐만 아니라 부수업무와 관련된 채권을 근거로 한 유가증권의 발행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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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 1분기 순익 16.7% 떨어져…“홍콩 ELS 배상 영향” 올해 1분기 5대 금융지주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6.7% 떨어졌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대해 배상이 시작되면서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영업이익으로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려 우리금융과 NH농협금융을 제외한 3개 금융지주들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조8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조8597억원)와 비교해 16.7% 줄었다. 신한금융이 순이익 1조3215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2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조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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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대신·다올·애큐온 저축은행 신용등급 하향…고금리에 PF익스포저 위험↑ K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면서 영업 환경이 위축된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늘어나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더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25일 KB, 대신, 다올, 애큐온저축은행 등 4곳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별 신용등급은 KB가 ‘A’, 대신은 ‘A-’, 다올은 ‘BBB+’, 애큐온은 ‘BBB’ 순이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것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동시에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저(노출액) 규모가 200%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자기자본 대비 PF 대출이 많다는 것은 PF 사업장이 무너지면, 회사 경영에 필요한 유동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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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투세는 밸류업과 상충”…전문가들 “팩트 틀린 월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야당 일각에서 거론된 것으로 보도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과세 유예 방안에 대해 “비겁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투세 도입이 국내 증시 부양에 상충되며, 과세 대상도 부자라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 원장의 발언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금감원장이 조세 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자체도 ‘월권’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25일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을 마치고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된 금투세 유예 방안에 대해 “과하게 얘기하면 비겁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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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운기 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 부친상 ▲이동철씨 별세, 이운기(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씨 부친상=4월23일, 삼육서울병원추모관 6호실(서울시 동대문구 망우로 82),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2-2215-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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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니 거점으로 글로벌 금융업 진출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40%를 매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지분투자로 인도네시아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고 자평한다. 1990년 설립된 노부은행은 2023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중형은행으로 알려졌다. 115개 지점과 1247명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이 주력 상품이다. 모회사 리포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업 등을 하는 재계 6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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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계좌 개설’ 대구은행 제재 때 금감원, ‘전관’ 등기이사는 쏙 뺐다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무더기로 임의 개설한 대구은행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 대상에 등기임원은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은행 전환 심사를 받는 대구은행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봐주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24일 경향신문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불법 증권계좌 개설로 지난 17일 제재를 받은 대구은행 본점 본부장급과 부장급 직원은 전직 마케팅본부장 2명, 현직 리테일마케팅 부장 1명, 전현직 IMBANK본부장 2명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고객 동의 없이 증권계좌를 개설한 현장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문제, 즉 내부통제 책임을 지고 제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