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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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공군 사격장서 산불…헬기 6대 투입 진화 중 12일 오후 3시 14분쯤 강원 영월군 상동읍 공군 필승사격장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 군과 산림·소방 당국 등은 헬기 6대, 물탱크·펌프차 등 장비 12대,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현장에 초속 2.2m가량의 동풍이 불고 있으나 화선의 길이가 100m 정도여서 일몰 전 큰 불길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108년 만에 최악의 가뭄 겪은 강릉시 연곡면 일원에 지하수 저류 댐 설치 기상 관측 이래 108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지난 여름철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강원 강릉시가 연곡면 송림리 일원에 지하수 저류 댐을 설치하는 등 수원 다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강릉시는 오는 12월부터 연곡면 송림리 일원에 지하수 저류 댐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낡은 연곡정수장 현대화·증설사업의 설계도 발주하기로 했다. -
45억원어치 마약 밀반입, 강남 클럽까지 유통···경찰, 48명 붙잡아 18명 구속 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4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해 수도권 유흥업소 등에 유통한 일당과 투약자가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 등으로 마약류 유통 일당 22명과 투약자 26명 등 모두 48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마약류 유통 일당 22명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 -
강릉시, 갯녹음 암반 해조 서식환경 복원사업 추진···사천 연안 2.54㏊ 해역 갯녹음 제거 강원 강릉시는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사천 연안 해역에서 갯녹음 암반 해조 서식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갯녹음은 연안의 암반 지역에서 자생하던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 조류가 하얗게 뒤덮이는 현상으로 동해안에서 광범위하게 관찰되고 있다. 해양생물의 서식 환경을 파괴해 수산자원 감소를 초래하는 갯녹음은 바다의 사막화 또는 백화현상으로도 불린다. -
철원 야산서 발생한 산불 2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 12일 오전 6시 3분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토교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 당국 등은 헬기 4대와 진화차 등 장비 5대,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전 8시 44분쯤 불길을 모두 잡았다. 불이 난 곳은 지뢰 매설 지역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육상 진화가 어려운 셈이다. 이에 따라 산림·소방 당국은 산불 발생 지점 주변의 안개가 걷힌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
강릉 도심 일원에 ‘도시 바람길 숲’ 19.8㎞ 조성···2029년 준공 목표 강원 강릉시는 열섬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도심을 시원하게 식혀 줄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 외곽 산림 등에서 생성되는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까지 끌어들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주요 도심에 나무 등을 심어 단절된 숲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릉시는 오는 2029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도심 10곳 19.8㎞, 3만1700㎡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
낡은 정선 고한 모노레일 철거된다···사면 정비 후 인도 등 설치 강원 정선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고한읍 고지대 아파트촌 주변에 설치된 모노레일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2009년 고한읍 고지대 아파트촌 단지와 재래시장 사이 230m 구간에 설치돼 16년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돼 온 모노레일이 시설 노후로 인해 자주 고장이 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간 1억 원이 넘는 유지 관리비가 발생하는 점도 큰 부담이 됐다. -
“단풍 구경 가야하는데···” 오대산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출입 통제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주요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제 탐방로는 적멸보궁~두로령(5.7㎞), 두로령~동대산(8.3㎞), 구룡폭포~동피골(15.5㎞), 상원사~내면(12.68㎞), 북대~상왕봉삼거리(1.1㎞), 운두령~노동계곡(6.5㎞), 계방산~삼거리(1㎞), 신성암~북대미륵암(4.2㎞) 등 8개 구간 54.98㎞다. -
강원 화천 간동면서 산불···헬기 9대 투입해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 10일 낮 12시 13분쯤 강원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9대와 진화차 등 장비 25대,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47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고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초속 2m가량의 바람이 불었다. 산림·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이 마무리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화천군 “내년에 결혼이민자 가족 외국인 계절 노동자로 초청”···470여 명 모집 예정 강원 화천군은 오는 21일까지 화천지역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 노동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주지역의 읍·면사무소의 산업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예정 인원은 470여 명이나 법무부 배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혼이민자 1가구당 10명까지 초청할 수 있다. -
“영화+팝콘= 1000원”···철원 작은 영화관 수능 수험생에 ‘1000원 행복’ 선사 강원 철원문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 달간 뚜루·삼부연·달빛 등 철원지역의 3개 작은 영화관에서 ‘수능 이벤트, 1000원의 행복’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단돈 1000원으로 최신영화를 관람하고, 매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는 현장 발권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 진입 차로 확장···1차로→2차로 강원 원주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IC) 진입부의 차로가 확장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남원주 나들목은 현재까지 진입 연결로가 1개 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나 주말의 경우 접근 도로인 북원로까지 정체가 발생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지자 원주시는 한국도로공사에 진입로 확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