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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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도심 산불 막아라”···동해안 송전선 주변 위험 나무 제거에 총력 “태풍급 강풍이 자주 부는 시기라 5월 중순까진 안심할 수 없어요. 역량을 집중해 하루라도 빨리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죠.”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강원 동해안 지역 6개 시·군의 산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요즘 송전선 등 전력 설비 주변을 살피며 강풍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를 제거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봄철 태풍급 강풍에 전선 스파크가 큰불로 번지는 도심형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2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대포동 외옹치항 주변 경사면과 M호텔 인근 도로변 등 3곳의 전력 설비 옆에 있는 위험 수목 150그루를 제거했다. 애초 양양속초산림조합을 통해 도심 전력 설비 인근 위험 수목 140그루 정도를 벌채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거 대상이 200그루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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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용기에 친환경 세제 담으세요”···춘천시립도서관 1층에 ‘무인 충전 장비’ 강원 춘천시는 최근 춘천시립도서관 1층 북카페에 친환경 세제 무인 충전 장비(리필스테이션)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세제 무인 충전 장비는 주방세제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를 구매할 수 있는 기계다. 시민들이 용기를 가져와 직접 원하는 만큼 담아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주방세제 100㎖당 1200원, 세탁세제 100㎖당 1400원, 섬유유연제 100㎖당 1400원이다. 소분 구매 1회당 2000원의 환경부 탄소 중립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00㎖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 한해 500㎖를 추가 지급하는 하나에 하나 더(1+1)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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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DMZ 평화의 길’ 연계한 걷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당일·1박 2일 코스 강원 화천군은 이달부터 ‘DMZ 평화의 길’과 연계한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걷기 체험 프로그램은 당일과 1박 2일 코스로 구성돼 있다.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체류형 관광상품(1박 2일)은 산소길과 평화의 댐, 백암산 케이블카, 살랑교, 꺼먹다리, 화천시장, 파크골프장, 거례리 사랑나무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참가자들은 ‘DMZ 평화의 길’ 쉼터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등에 운영하는 당일형 상품은 산소길과 평화의 댐, 살랑교, 화천시장, 산천어 커피박물관, 산타 우체국, 파크골프장 거례리 사랑나무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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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과 조건만남 한 30대 5명, 법정구속…항소심서 실형 선고 미성년자들에게 조건만남을 제안해 강제추행 하거나 간음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30대 5명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1일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받았던 다른 30대 피고인 4명에 대해서도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실형을 선고한 피고인 5명을 법정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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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 소환 조사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검찰에 소환됐다.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된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충북도의 재난·사고 대응 최고책임자인 김 지사가 오송 참사 당시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궁평제2지하차도의 관리 책임이 있는 충북도가 침수 위험 신고를 받고도 도로 통제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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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어린이날’ 어린이 동반 가족 무료입장 국립수목원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대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족관계증명서나 다둥이 카드 등을 제시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다만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정문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사전 차량 예약은 PC 또는 모바일로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또는 네이버 앱, KB국민은행 앱, KB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입장하면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발권 후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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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별유천지’ 방문객 40만 명 육박···6월 8일~23일 라벤더 축제 개최 석회석 채굴이 끝난 폐광지를 활용해 만든 관광단지인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의 누적 방문객이 4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해시는 삼화동 폐광지에 조성된 무릉별유천지가 개장한 지 2년 5개월 만에 35만312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59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개장 첫해인 2021년 8395명에 이어 2022년 13만8141명, 2023년 17만8539명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누적 방문객 수가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40년간 석회석을 캔 삼화동 일대 폐광지에 조성된 무릉별유천지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다양한 화초류가 심겨있는 화원, 라벤더 정원, 힐링 쉼터, 산책로를 비롯해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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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재활용품 무인수거기 적립 포인트 2배 인상···5~12월 적용 강원 태백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12월까지 지역에 설치된 재활용품 무인수거기를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를 1개당 10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2배 인상해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페트병과 캔 등을 투입할 수 있는 재활용품 무인수거기는 산소드림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 종합경기장, 철암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상장동·장성동·구문소동 행정복지센터, 통리장 공영주차장 등에 9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 5월 중 4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라벨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운 깨끗한 투명페트병과 캔을 재활용품 무인수거기에 투입하면 1개당 20포인트씩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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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공기청정기·냉난방기 등 갖춰 강원 동해시는 오는 6월까지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동해시는 10억 원을 들여 무릉계곡과 망상, 추암해수욕장, 효가사거리, 해군 제1함대사령부 일원 등 8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새로 설치하고, 북평동주민센터 앞 버스 정류장 1곳의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코스인 망상과 추암해수욕장, 무릉계곡 주변 등 3곳의 버스정류장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꾸밀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 공공와이파이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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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애항 인근 해상서 죽은 채 떠 있는 흑범고래 발견 29일 오전 강원 양양군 남애항 인근 약 150m 해상에서 3.67t급 자망 어선 A호의 선장이 죽은 채 표류하고 있는 흑범고래 한 마리를 발견해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이날 죽은 채 발견된 흑범고래는 길이 305㎝, 둘레 160㎝ 크기다. 해경은 흑범고래의 사체를 정밀 감식했으나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흑범고래는 해양보호생물에 해당해 연구를 목적으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로 보내졌다. 앞서 올해 동해안 중·북부 해상에서는 그물에 걸려 죽은 쇠돌고래 1마리와 밍크고래 1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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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담긴 산나물 맛보러 오세요”···강원 곳곳서 ‘산나물 축제’ 이어져 봄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제철 산나물을 테마로 한 축제가 강원도 내 곳곳에서 열린다. 홍천문화재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강원n홍천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 강원도와 홍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홍천군을 비롯한 강원도 내 12개 시·군의 농·임업인이 생산한 다양한 산나물과 산약초, 각종 임산물 가공품 등이 판매된다. 또 산나물 모종 심기 체험을 비롯해 산나물 이름 맞추기, 볏짚 썰매, 천연염색, 기차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산나물 튀김과 곰취 찐빵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한돈 판매장, 셀프식당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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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송이 튤립의 유혹’···27일~5월12일 양구수목원서 ‘튤립 여행’ 행사 개최 강원 양구군은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양구수목원에서 ‘제4회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대암산 자락인 양구군 동면 원당리 일원에 조성된 ‘양구 수목원’은 교목류(큰키나무)와 관목류(작은키나무), 초본 식물류 등 1000여 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한 공립 수목원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양구수목원 곳곳에 심겨 있는 형형색색의 튤립 15만 송이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튤립 외에도 소나무, 철쭉, 모과나무, 단풍나무 등 160여 점의 분재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