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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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한 호텔서 투숙객 잇따라 구토·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 호소 강원 속초시의 한 호텔 투숙객들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27분쯤 속초지역의 한 호텔 투숙객 A씨(45)와 B씨(45)가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이날 오후 10시 52분~11시 36분 사이 다른 투숙객 2명도 같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
남편 구치소 들어가자 두 아들 어린이집에 놔두고 잠적한 30대 친모 징역 1년 남편이 구치소에 들어가게 되자 세 살도 채 되지 않은 두 아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뒤 잠적한 친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
강릉역~양양국제공항 ‘무료 순환 버스’ 17일부터 운행 시작 강원 강릉시는 오는 17일부터 강릉역과 양양국제공항을 잇는 ‘무료 광역 순환 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강릉을 방문할 수 있게 하려고 도입한 ‘무료 광역 순환 버스’는 KTX 강릉역과 양양국제공항을 매일 왕복 2회씩 운행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릉역과 양양공항의 요일별 순환 버스 탑승 시간과 승·하차장은 강릉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18일 개원···지역 산모 이용료 60~100% 감면 강원 영월군은 오는 18일부터 ‘영월 공공산후조리원’을 공식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22억5000만 원 등 모두 69억 원을 들여 건립한 공공산후조리원은 전체면적 1387㎡에 지상 3층 규모다. 신생아실과 산모실, 마사지실, 프로그램 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영월의료원이 운영을 맡는 ‘영월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
태백산국립공원 인근 상가서 불···소방대원 1명 부상 지난 15일 오후 10시 15분쯤 강원 태백시 황지동 태백산국립공원 인근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A씨(47)가 넘어지면서 우측 정강이 골절상을 입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상가 2층에 있던 시민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로 인해 상가 430㎡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
정선 아리랑시장∼삼척 미인폭포 잇는 ‘별 구름길’ 대한민국 관광 도로 선정 강원도는 정선 아리랑시장∼삼척 미인폭포를 잇는 ‘별 구름길’이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6개 노선에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도로는 지난해 10월 도로법 개정 이후 정부가 처음 지정하는 공식 관광도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광역·기초 단체가 모두 35개 노선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강원 별 구름길을 비롯해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 제천 청풍경길, 전남 백리섬섬길 등 6개 노선이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됐다. -
“수능 수험생 춘천으로 놀러 오세요”···14~30일 ‘춘천 시티투어 수험생 무료 탑승’ 이벤트 강원 춘천시 매일관광(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춘천 시티투어 무료 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일관광(주)는 춘천 시티투어 운영사다. 무료 탑승 기간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수능시험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춘천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춘천 시티투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테마형’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순환형’으로 운영된다. -
65세 이상 태백시민, 내년부터 월 20회 ‘버스 무료’ 강원 태백시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 이용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 주민 1만2000명이다. 만 65세 이상 주민들은 ‘교통복지 카드’를 이용해 매월 20회까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이용 횟수를 초과할 경우 자부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양구군, 강원외고에 ‘스마트 먹는 물 안심 정보시스템’ 첫 설치···2027년까지 모든 학교 확대 강원 양구군은 최근 강원외국어고등학교에 ‘스마트 먹는 물 안심 정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처럼 기초자치단체가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 ‘스마트 먹는 물 안심 정보시스템’을 설치한 것은 강원도 내에서 처음이다. ‘스마트 먹는 물 안심 정보시스템’은 학교로 공급되는 상수관로의 수질을 24시간 감시하며, 흐린 물 등 비정상 수질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오염수를 배출하고 차단 밸브를 작동 시켜 저수조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
2026 수능 강원지역 수험생 차분히 입실···44개 시험장서 시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강원지역 수험생들이 별 탈 없이 차분하게 시험장 입실을 마쳤다. 이날 강원도교육청 제49지구 제1 시험장인 춘천고교 앞에서는 춘천시 학생회 연합 소속 학생 50여 명이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고사장으로 향하는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도시락과 수험표 등을 든 수험생들은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시험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보조 수원 찾는 강릉 지하수 저류 댐 착공 기상 관측 이래 108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지난 여름철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강원 강릉시가 연곡면 송림리 일원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하는 등 수원 다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강릉시는 오는 12월부터 연곡면 송림리 일원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낡은 연곡정수장 현대화·증설사업의 설계도 발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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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공군 사격장서 산불…헬기 6대 투입 진화 중 12일 오후 3시 14분쯤 강원 영월군 상동읍 공군 필승사격장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 군과 산림·소방 당국 등은 헬기 6대, 물탱크·펌프차 등 장비 12대,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현장에 초속 2.2m가량의 동풍이 불고 있으나 화선의 길이가 100m 정도여서 일몰 전 큰 불길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