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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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선박에서 한국인 선원 2명 추가 하선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발이 묶인 선박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추가로 하선했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머물던 외국 선박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하선해, 승선 인원이 37명에서 35명으로 줄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국적선 선박은 26척이 머물고 있으며, 123명의 한국인 선원이 남아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국적선에서 한국인 선원 4명이 하선한 데 이어 25일 1명이 추가 하선했다. -
지방 생활물가, 자동차 타고 ‘과속 중’ 경북 고령군에 사는 직장인 성석현씨(23)는 요즘 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흠칫 놀란다. 지난해 4월만 해도 일주일 기름값이 4만~5만원 선이었는데, 최근에는 6만원대까지 뛰었기 때문이다. 성씨는 업무 특성상 타 지역 출장이 잦아 차 없이는 일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는 기름값 부담에 운전을 최대한 줄이려 하지만, 지방 생활의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았다. 헬스장까지 왕복 15분, 카페나 미용실을 가려 해도 왕복 20분을 운전해야 한다. 연비가 ℓ당 평균 16㎞에 달하는 소형차를 타고 있지만 주유 때마다 결제 금액 앞자리가 바뀌는 걸 보면 부담이 크다고 했다. -
‘쌀 의무 매입 기준’ 초과생산량 3∼5%로 구체화···입법 예고 정부가 오는 8월 양곡관리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정부의 쌀 의무 매입 기준을 구체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양곡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해 오는 6월16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홈페이지에 고시한 양곡관리법 시행령에서 쌀 의무 매입 기준을 초과생산량(예상 생산량에서 수요량을 제외한 값)이 전체 생산량의 3~5% 수준이거나, 단경기(7∼9월) 가격이 평년 대비 5~8% 이하 하락한 경우로 명시했다. -
KDI “유가 10%포인트 오르면 물가 0.2%포인트 올라”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대 1.6%포인트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관측이 나왔다. 특히 이번 유가 상승은 운송 불확실성을 동반하며 그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근원물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표한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에너지 운송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상승이 올해 소비자물가를 1.0∼1.6%포인트 상승시키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
경북·전북 생활물가, 서울 2배···“차 없이 살기 힘든 지방 현실” 경북 고령군에 사는 직장인 성석현씨(23)는 요즘 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흠칫 놀란다. 지난해 4월만 해도 일주일 기름값이 4만~5만원 선이었는데, 최근에는 6만원대까지 뛰었기 때문이다. 성씨는 업무 특성상 타 지역 출장이 잦아 차 없이는 일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는 기름값 부담에 운전을 최대한 줄이려 하지만, 지방 생활의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았다. 헬스장을 가려면 왕복 15분, 카페나 미용실을 찾아가려 해도 왕복 20분을 운전해야 한다. 연비가 리터(ℓ)당 평균 16㎞에 달하는 소형차를 타고 있지만 주유할 때마다 결제 금액 앞자리가 바뀌는 걸 보면 부담이 크다고 했다. -
관세청, 호르무즈 막혀 손해 본 수입업체 관세 감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으로 화물 선박이 항로를 우회하면서 손해를 본 수입업체들이 관세를 일부 감면받는다. 관세청은 8일 중동전쟁으로 인한 운임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수입 운임 특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는 중동으로 급등한 운임을 과세가격에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전쟁 이전 수준의 통상 운임만 과세 기준으로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수입품 관세액은 물품 가격과 운임, 보험료 등을 산정해 매겨진다. -
4번째 한국 유조선 홍해 통과, 호르무즈 봉쇄 직전 빠져나온 유조선도 한국 도착···원유 수급난 숨통 트이나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네 번째 한국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직전에 빠져나온 유조선도 한국에 도착했다. 해양수산부는 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네 번째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홍해를 통과한 유조선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양도세 중과 D-2, 구윤철 “정부 정책 의지 과거와 달라”···임대사업자도 겨냥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하루 앞두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유예 종료 이후 매물잠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정부의 정책 의지는 과거와 다르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과거의 과열 양상에서 벗어나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기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
‘가장자리’ 이주배경청년·은퇴 노년, 지역 ‘가장 필요한 자리’에 섰다 이주배경청소년과 노인은 ‘사회적 약자’라는 단선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사회공헌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들은 저출생과 지역 불균형 발전 추세로 사람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채우며, 경제활동과 돌봄을 통해 지역사회를 지탱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이주배경청소년과 노인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다가온 미래’의 현장을 보고 왔다. 지난 2월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 이상)에 진입한 전북 군산시와 공단지대가 있는 경기 안산시를 각각 찾았다. -
해수부, ‘HMM 나무호 화재’ 조사단 두바이 파견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한국 선사 HMM의 나무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정부 조사단이 현지에 파견됐다. 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전날 밤 항공편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이들은 두바이항에 나무호가 들어오는 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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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매점매석 엄단 ‘두 달 더’ 정부가 고유가 흐름에 대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두 달 연장하고 위반행위 시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원유 등 필수 에너지 수입품 통관 절차도 간소화한다.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하는 주사기 등 의료제품을 사재기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 8차 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를 빌미로 한 판매 기피 등 부정행위가 없도록 석유제품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7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12일 종료 예정이던 고시 적용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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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제품 매점매석 금지 고시 2개월 연장···“사재기 물품 몰수’ 근거 규정 있다” 정부가 고유가 흐름에 대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두 달 연장하고 매점매석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원유 등 필수 에너지 수입품 통관 절차도 간소화한다.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하는 주사기 등 의료제품을 사재기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 8차 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를 빌미로 한 판매 기피 등 부정행위가 없도록 석유제품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7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12일 종료 예정이었던 고시 적용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