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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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억만장자’ 대열에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사진)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2024년 새 억만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올해 억만장자 대열에 새로 합류한 부호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소개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블록버스터급 콘서트와 음반·음원 판매, 부동산 투자 등으로 총 11억달러(약 1조4878억원)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았다. 포브스는 “스위프트는 오로지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달러(약 1조3530억원)가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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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7.2 강진…25년 만에 ‘최대 규모’ 3일 대만에서 25년 만에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900여명이 다쳤으며, 건물 100여채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주변국인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정부는 자국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대만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58분쯤 동부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15.5㎞로 관측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가 7.4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규모 6 이상을 포함해 58건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지진은 1999년 2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규모 7.6 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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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만 7.2 강진에 건물 붕괴···최소 900여명 사상 3일 대만에서 25년 만에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9명이 사망하고 건물 100여채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주변국인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정부는 자국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대만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58분쯤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5.5km로 관측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가 7.4라고 밝혔다. 대만 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규모 6 이상의 지진을 포함해 58건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지진은 1999년 2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규모 7.6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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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서 화재···29명 사망 2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졌다. 튀르키예 일간 휴리예트는 이날 오후 1시쯤 이스탄불 베식타쉬 가에레테페 지역의 16층 건물 1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클럽이 있는 지하 1·2층으로 옮겨붙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리모델링 공사 중 무대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해 불이 붙었고, 이로 인해 클럽이 순식간에 불에 휩싸였으며, 건물 전체가 연기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당국은 소방차 31대와 소방대원 86명을 투입해 곧 화재를 진압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10여명이 잇따라 숨지며 사망자가 늘어났다. 사망자는 대부분 클럽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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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집 앞까지 ‘바짝’···반정부 시위대 “하마스 인질 된 가족 데려오라” 이스라엘 반정부 시위가 사흘째 이어진 2일(현지시간) 시위대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관저 인근까지 다가가 경찰과 대치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백명의 인파가 네타냐후 총리 관저 근처의 바리케이드를 무너뜨리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5명이 체포됐고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시위대와 경찰이 철제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에 물대포를 쏘기도 했다. CNN은 시아버지가 하마스 인질로 끌려갔다는 여성을 경찰이 강제로 끌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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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통화···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추진 의지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2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11월15일 대면 회담을 한 지 4개월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 간 직접 소통이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남중국해에서의 법치와 항해의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러시아의 국방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것이 유럽과 환대서양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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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 합류···재산 1조5000억원 추산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2024년 새 억만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올해 억만장자 대열에 새로 합류한 부호 중 스위프트가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포스브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블록버스터급 콘서트 수익과 음반·음원 판매 수입, 부동산 투자 등으로 총 11억달러(1조4878억원)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았다. 포브스는 “스위프트는 오로지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달러가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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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민주주의 국가·언어 따라 AI 허위 정보 대응 제각각···정부·빅테크 규제안 살펴보니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허위·조작 정보 대홍수 시대에 대한 우려로 각국 정부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와 콘텐츠에 사용된 언어 등에 따라 대책이 제각각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AI 허위 정보 유포 대응책을 끊임없이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포괄적 AI 규제법을 만든 유럽연합(EU)은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플랫폼 단속’에 나섰다. EU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검색엔진’으로 지정된 기업들을 상대로 선거 전후 이행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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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민주주의 단돈 3만원으로 흔드는 민주주의···유권자 판단 흐리는 AI 허위·조작 정보 올해 한국을 비롯해 70여 개국에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이 양산하는 허위·조작 정보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이전까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조작 정보의 ‘유통’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출시되면서 전문 지식 없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몇 번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허위·조작 정보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유권자들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거짓 정보가 담긴 AI 콘텐츠는 이미 전 세계에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묘사된 허위 음성과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번졌으며, 대만에서도 차이잉원 총통의 허위 비사를 읊는 거짓 방송뉴스 영상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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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후위기에 길어지는 ‘비자발적 금식’···그늘진 2024년 라마단 1일(현지시간)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4주차에 들어섰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지의 무슬림들은 이 기간에 전쟁,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궁핍한 라마단을 보내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일부 무슬림들은 해가 지면 풍성한 만찬을 즐기며 영양을 보충하는 ‘이프타르’ 전통을 잇지 못한 채 비자발적으로 굶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호소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1일 예멘 무슬림들의 상황을 전했다. 초등학교 교사 모하메드 압둘라 유수프(52)는 내전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라마단 기간 저녁으로 고기, 풍미 가득한 페이스트리, 캐러멜 등과 함께 배불리 저녁을 먹었지만 올해에는 빵, 수프, 채소 등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말했다. 유수프의 월급은 66달러(약 9만원) 남짓인데 2주 만에 생활비가 동나 식사를 거르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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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리, ‘아바나 증후군’ 호소···외신 “배후에 러시아 특수부대” 지난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 증상을 보인 사례가 발견됐다. 외신은 최근 몇 년간 외국 주재원 등 미국 당국자들이 보인 ‘아바나 증후군’ 배후에 러시아 암살부대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당시 국방부 장관 대표단과는 별도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인사”라면서 국방부 관리가 아바나 증후군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증상 원인과 관련해서 “국가정보국장실(ODNI)을 비롯한 정보기관이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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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 향해 “무기 지원 안 하면 러 전략시설 타격할 수밖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무기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의 비행장, 에너지 시설, 전략적 목표물 등에 대한 반격을 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미루고 있는 미국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론, 미사일, 정밀 폭탄 등 무기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과 기타 필수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억제력을 구축하기 위해 반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도 휘발유, 경유, 전기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공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