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경향신문 기자
주로 생태, 기후변화, 환경보건, 에너지 등 분야의 기사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깊이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에서 늦깎이 과학도가 되어 공부 중입니다.
최신기사
-
모레까지 전국에 황사, 당분간 낮에는 다시 초여름 날씨 월요일인 16일 오후 중부지방에서부터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다. 이번 황사는 수요일인 18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1시쯤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경북 내륙에서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주말 몽골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해 이날 낮 12시쯤 백령도에서부터 관측되기 시작했다. 이 황사는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으며, 기압골이 통과한 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잡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오는 18일까지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 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농도가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 정부, ‘국제플라스틱협약’ 협상 개최국답지 않아”···“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최우선” “한국 정부는 국제플라스틱협약 마지막 협상의 개최국다운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국내 환경단체들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 위원회(INC)를 앞두고, 정부에 플라스틱 규제를 강화하고 생산량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린피스,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15개 시민사회단체들로 이뤄진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린피스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의견서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일 아침까지 전국에 비, 비 그친 뒤엔 황사 오나 화요일인 16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가 한반도를 덮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5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16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1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20∼70㎜(많은 곳 80㎜ 이상), 인천·경기 북서부, 서해5도,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60㎜ 등이다. 서울·경기(북서부 제외), 대전·세종·충남, 제주도 북부에는 10∼40㎜, 충북, 대구·경북은 5∼40㎜, 강원 내륙·산지는 5∼30㎜, 울릉도·독도에는 5∼10㎜ 정도의 비가 내리겠다.
-
4월 중순인데 강원 영월·정선 32도 더위, 역대 가장 더운 4월 14일 강원 영월과 정선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 곳곳에서 30도 안팎의 때이른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4월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4월은 역대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강한 햇빛에 남쪽으로부터 유입된 따뜻한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곳이 많았다고 이날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이 나타났고, 일부 지역에서는 4월, 또는 4월 중순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도 있었다. 극값이란 기온, 기압, 강수량, 풍속 따위의 기상 요소를 장기 관측하여 얻은 가장 큰 값 또는 가장 작은 값을 말한다.
-
봄비에 초여름 같던 기온 제자리로, 남해안·제주엔 요란한 폭우 월요일인 15일부터 화요일인 16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14일 밤(오후 6시~자정)부터 제주도, 15일 새벽(자정~오전 6시)부터는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 서부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예보했다. 비는 15일 아침(오전 6~9시)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16일 아침(오전 6~9시)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6일 오전(오전 9시~정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40mm,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20~60㎜, 강원 내륙·산지와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5~30㎜, 제주도(북부 제외) 30∼100㎜, 제주도 북부 10∼50㎜ 등이다. 충북에는 5~20㎜,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5~10㎜, 전북에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
‘산양 잃고 울타리 고치는’ 환경부 환경부가 천연기념물 산양이 지난겨울 유독 많이 폐사한 원인으로 추정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울타리 부분 개방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12일 멸종위기 포유류 산양 보호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ASF 울타리 부분 개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자문회의에는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강원 양구군 산양복원증식센터 등 관계기관과 시민사회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문회의에서 그동안 벌여온 산양 보전 활동을 점검하고, 주요 폐사 원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ASF 차단 울타리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방안을 비롯해 향후 폭설·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 산양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
‘천연기념물 잃고 울타리 고치기’···산양 떼죽음에 환경부 돼지열병울타리 부분개방 추진 환경부가 천연기념물 산양이 지난 겨울 유독 많이 폐사한 원인으로 추정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울타리 부분 개방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오는 12일 멸종위기 포유류 산양 보호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ASF 울타리 부분 개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자문회의에는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강원 양구군 산양복원증식센터 등 관계기관과 시민사회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문회의에서 그동안 벌여온 산양 보전 활동을 점검하고, 주요 폐사 원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ASF 차단 울타리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방안을 비롯해 향후 폭설·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 산양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
주말까지 초여름 날씨, 낮 기온 최고 25도···일교차 15도 당분간 전국 낮 기온이 초여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고, 특히 오는 12~13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예보했다. 13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2일과 13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의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 사이로 예상된다.
-
“참사로 가족 잃고, 후유증 겪지만 보상조차 없어”···LG화학 인도참사 피해자들 극심한 후유증 “LG화학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저는 메스꺼움을 느낀 뒤 의식을 잃었습니다. 당시 75세였던 어머니는 사고 3개월 뒤에 세상을 떠났어요. 저는 사고 이후로 기억력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4년 전인 2020년 5월 인도에서 발생한 LG화학 현지 법인 공장의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인해 다수 주민이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명이 사망한 사고 당일 이후에도 13명이 추가로 숨졌지만 이들 다수는 인도 정부나 LG화학으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5월 인도에서 발생한 LG 폴리머스인디아(LG화학 인도법인)의 스티렌 유출 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5월7일 새벽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LG폴리머인디아 저장탱크에서 스티렌이 연쇄적 중합반응을 일으키면서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한 에어로졸이 탱크 배출구를 빠져나와 인근 마을로 흘러 들어갔고, 당일 12명이 사망했다. 약 2만명이 해당 지역을 일시적으로 탈출했고, 500명 가까이가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치료를 받은 이는 1000명에 달한다.
-
해양보호종 남방큰돌고래 괴롭히는 관광선박···제주도청은 나 몰라라 관광선박이 제주 남방큰돌고래에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금지된 후에도 여전히 관광선박이 돌고래를 위협하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청이 단속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행태가 고쳐지지 않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8일 제주의 해양보호생물인 돌고래들에게 지나치게 접근하는 관광선박들로 인해 제주의 남방큰돌고래들이 위협 받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환태평양평화공원 앞 해상에서 오후 3시 40분부터 3시 45분 사이 핫핑크돌핀스가 촬영한 영상 속 선박은 2분 이상 남방큰돌고래들 무리에 과도하게 가까이 접근했으며, 속도를 멈추지 않고 그대로 운항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
-
동물복지 공약 제시한 후보 35.8%···대부분 반려동물 편의시설 공약 5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동물복지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가 3분의 1가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물자유연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699명 중 250명(35.8%)이 동물복지에 관련된 공약을 내놓은 것을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동물복지·권리 일반, 반려동물, 농장동물, 전시동물, 실험동물, 야생동물 등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물복지 공약을 제시한 후보 250명의 관련 공약 404개 가운데 85.9%인 347개는 반려동물 관련 내용이었다. 반려동물 공약에서는 반려동물 편의시설 및 관련 축제, 수의료 서비스 강화 및 펫 보험 활성화, 유실·유기 동물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
나들이 가기 좋은 주말, 낮엔 초여름 날씨···당분간 큰 일교차 주말인 6일과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5일 예보했다.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6일 낮 기온은 5일보다 2~3도가량 올라 전국이 20도 이상의 분포를 보이겠다. 7일은 6일보다 더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 사이로 예상된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