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
주로 생태, 기후변화, 환경보건, 에너지 등 분야의 기사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깊이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에서 늦깎이 과학도가 되어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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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바다생물 잡던 ‘새해 풍선 날리기’ 드디어 사라졌다 야생동물의 목숨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2025년 1월1일에는 실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하는엄마들 환경보건팀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매년 1월1일에 관행적으로 실시해온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올해는 단 1건도 개최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17일 환경부와 교육청,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 지자체, 17개 교육청 등에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 근절에 관한 협조 공문을 발송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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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해돋이 구름 사이로 본다, 1일 중부 일부 최저기온 -10도 2025년 첫날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인 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에서는 맑은 하늘에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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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향 권고값 이하라지만…몸속 카드뮴 농도 2배 증가 한국인 몸속의 수은 등 환경유해물질 농도 수준은 이전보다 감소했지만 카드뮴 농도가 1년 만에 2배가량 증가했다. 발암물질이자 ‘좀비 화합물’로 불리는 과불화옥탄산(PFOA)의 체내 농도도 성인, 청소년 모두에서 3년 전에 비해 증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30일 공개한 ‘제5기(2021~2023년)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를 보면, 환경유해물질의 체내 농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거나 유사한 수준이다. 환경부는 혈액 내 납과 수은 농도는 제1기(2009~2011년) 기초조사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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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서 보인다,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내년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1일은 전국이 새벽까지 구름이 많다가 맑아지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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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중고생 체내 ‘카드뮴’ 늘었다···‘좀비 발암물질’도 증가 한국인 몸 속의 수은 등 환경유해물질 농도 수준이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강영향 권고값(HBM)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카드뮴 농도가 1년만에 2배갸량 증가했다. 발암물질이자 ‘좀비 화합물’로 불리는 과불화옥탄산(PFOA)의 체내 농도도 성인, 청소년 모두에서 3년 전에 비해 증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30일 공개한 ‘제5기(2021~2023년)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를 보면, 환경유해물질의 체내 농도는 이전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감소하거나 유사한 수준이다. 환경부는 혈액 내 납과 수은 농도는 제1기(2009~2011년) 기초조사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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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 충청·전라에 폭설···일요일까지 강추위 토요일인 28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충청·전라권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27일과 28일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27일 예보했다. 28일 경상 서부 내륙은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다. 충남 북부 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눈이 오겠다. 제주도는 29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충남과 전북 서부는 2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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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침 강추위, 강원·제주 화이트크리스마스···수도권 0.1cm 눈 성탄절인 25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강원·제주에는 눈이 내리면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예보했다. 25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분포는 서울 영하 3도~영상 6도, 춘천 영하 10도~영상 3도, 대전과 대구 영하 2도~영상 7도, 광주 영하 1도~영상 8도, 부산 3~10도, 제주 5~13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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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전국에 비나 눈, 일요일은 강추위 동지(冬至)인 21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일요일인 22일에는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예보했다. 24절기 중 스물두번째 절기인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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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배만 불리는 ‘전력시장 용량요금제도’, 전문가 대부분 “개선 필요” 발전소들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도입된 용량요금제도가 일부 발전소들이 초과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9일 국내 기후단체인 기후솔루션이 공개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력시장 용량요금제도 개선 및 한국형 용량시장 도입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계·연구기관 소속 전문가 19명 중 89.5%가 현행 용량요금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입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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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화이트 동지’ 전국에 비나 눈···일요일 다시 한파 토요일이자 동짓날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일요일인 22일에는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0일 오후부터 서쪽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절기상 동지(冬至)인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19일 예보했다. 비나 눈은 20일 오전 제주도부터 시작되겠고, 오후부터는 충남권, 밤부터는 인천·경기 남부 서해안과 전북에 내리기 시작하겠다. 21일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나 눈은 21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라 서해안은 21일 밤까지, 제주도는 22일 낮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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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들 죽이는 울타리, 제발 없애주세요” “산양아, 사라지지 마.” “울타리를 없앱시다. 아니면 내년엔 산양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발요.” 강원 강릉시 성덕초등학교 1학년4반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에 담긴 글귀들이다. 엽서에는 지난해 겨울 1000마리가 넘게 죽어간 산양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이 담겨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울타리와 폭설 등으로 인해 산양이 멸종되지 않도록 하려면 지금이라도 울타리를 없애야 한다는, 어른보다 나은 통찰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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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울타리 없애주세요. 산양이 죽어요”···어린이 엽서에 담긴 호소 “산양아, 사라지지 마.” “산양을 위해서 울타리를 없애주세요. 산양이 힘들어 합니다. 지금이라도 노력해 주세요.” “울타리를 없앱시다. 아니면 내년엔 산양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발요.” 강원 강릉시 성덕초등학교 1학년 4반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에 담긴 글귀들이다. 엽서들에는 주로 지난겨울 1000마리가 넘게 죽어간 산양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이 담겨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울타리와 폭설 등으로 인해 산양이 멸종되지 않도록 하려면 지금이라도 울타리를 없애야 한다는, 어른보다 나은 통찰도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