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경향신문 기자
주로 생태, 기후변화, 환경보건, 에너지 등 분야의 기사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깊이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에서 늦깎이 과학도가 되어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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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나들이 날씨 어떨까?···토요일은 남부, 일요일은 중부지방 비 토요일인 16일은 남부지방, 일요일인 17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16일 오후부터 밤까지 남부지방(경북권 제외)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부지방(동해안 제외)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15일 예보했다. 비는 16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시작되겠고, 밤(18~24시)에는 전북 남부와 그 밖의 전남권,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16일 밤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은 17일 이른 새벽(0~3시)까지, 제주도는 오전(6~12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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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수달의 나라? 시민과학 ‘수달 동시조사’로 흔적 655건 확인 전문가와 활동가, 시민 등이 지난해 실시한 ‘전국 수달 동시조사’에서 총 655건의 수달 모습과 서식 흔적이 발견됐다. 멸종위기 포유류 수달은 전국 하천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지만, 무분별한 하천 정비사업으로 인해 서식지 파괴 등의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달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12월3일 사이 일주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전국 수달 시민 동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655마리의 수달 모습과 서식 흔적(발자국과 배설물, 먹이 잔해 등)을 발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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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74% “기후위기로 주거환경 악화 체감”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4명 중 3명은 기후위기로 인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76.3%가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총 101가정을 대상으로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어린이·청소년의 연령대는 만 5~12세 63.4%, 만 13~18세 36.6%다. 구체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감과 무서움을 느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24.8%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고, 51.5%가 ‘그렇다’고 답했다.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3.7%에 그쳤다. 또 전체 응답자의 94.1%는 기후위기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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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76% “기후위기로 불안해요”···“폭염·한파, 유해환경 증가”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4명 중 3명은 기후위기로 인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76.3%가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총 101가정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어린이·청소년의 연령대는 만 5~12세 63.4%, 만 13~18세 36.6%다. 구체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감과 무서움을 느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24.8%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고, 51.5%가 ‘그렇다’고 답했다.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3.7%에 그쳤다. 또 전체 응답자의 94.1%는 기후위기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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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에 요란한 비, 일부 지역 우박···일교차 큰 날씨 화요일인 12일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강원·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고, 전북과 경상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2일 낮(12~15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날 예보했다. 비는 이날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북과 전북 동부, 경상권, 제주도에는 저녁(18~21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 5~10㎜ 등이다. 그 밖의 지역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와 제주 산지에는 1~5㎝,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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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여야 이견 좁힐 수 있는 의제…정쟁 말고 협력을” “보수 정당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없다.” “기후위기 대응은 진보 정당이나 주장하는 문제다.” 한국의 정치 지형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그동안 진보 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왔다. 보수 정당에선 기후위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개별적으로 관심이 있는 정치인이 있다 해도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4·10 총선에선 이런 이분법적 구도에 조금씩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일 경향신문사에서 대담을 가진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허승규 녹색정의당 부대표는 반목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정치 현실에서 기후위기야말로 여야,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접점을 찾아낼 수 있는 의제라는 것에 공감을 표했다. 차이점에 집중하기보다는 인류 공통의 위기 앞에서 초당적 협력을 이뤄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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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국민의힘·녹색정의당이 접점 찾을 수 있는 사안···상설 기후특위 설치해야” “보수 정당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없다.” “기후위기 대응은 진보정당이나 주장하는 문제다.” 한국의 정치 지형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그동안 진보 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보수 정당에선 기후위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개별적으로 관심이 있는 정치인이 있다 해도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4·10 총선에선 이런 이분법적 구도에 조금씩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이 기후 공약을 내걸고, 기후변화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로 인해 진보정당이 내걸어야 하는 기후·환경 공약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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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 배내털 남은 점박이물범이 왜 백령도에?···국내서도 번식 가능성 배내털이 남아있는 생후 1개월 이하의 새끼 점박이물범이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해양 포유류 점박이물범이 국내에서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천녹색연합과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는 2020년부터 2024년 2월까지 백령도 연안에서 4마리의 새끼 점박이물범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2차례는 생존, 2차례는 좌초로 폐사한 상태로 확인됐다. 충남 가로림만 연안에서 1개월 미만 새끼가 발견된 사례까지 합하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점박이물범이 서해 연안에서 확인된 것은 모두 5차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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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 돌풍 불고 천둥·번개 치는 곳도 화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늦은 밤(21~24시)에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강원 남부 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예보했다. 이날 오후(12~18시)부터는 전라권과 경남 서부,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밤(18~24시)에는 경북권 남부와 그 밖의 경남권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 비는 이날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에는 12일 이른 새벽(00~03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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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낮부터 남부지방 비나 눈, 화요일은 전국에 눈·비소식 월요일인 11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1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 오후(12~18시)부터 전라권과 경남 서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18~24시)에는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 그 밖의 경남권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예보했다.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나 눈은 12일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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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과대포장 규제도 연기…“환경부 직무유기” 환경부가 다음달 30일 시행 예정이던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2년 연기했다. 환경단체들은 환경부가 일회용품·택배 포장 등 규제를 잇따라 연기하거나 백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원재순환 정책을 포기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환경부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 내용을 담은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과 관련해 2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면서 단속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새로운 택배 포장 기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2022년 4월30일 개정된 데 따라 올해 4월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이 규칙에 근거한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은 소비자에게 수송될 때 사용되는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포장 횟수(1회 이내)와 포장 공간 비율(50% 이하)을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규제 대상은 약 132만개의 유통업체, 1000만개 이상의 제품 등으로 추정된다. 다만 개인 간 거래, 해외 직구는 규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50㎝ 이하인 포장’도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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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과대포장 규제마저 2년 연기···환경부, 자원재순환 정책 줄줄이 포기 환경부가 다음달 30일 시행 예정이던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2년 연기했다. 환경단체들은 환경부가 1회용품·택배 포장 등 규제를 잇따라 연기하거나 백지화하는 일을 두고 자원재순환 정책을 포기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환경부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 내용을 담은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과 관련해 계도기간을 2년간 운영하면서 단속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새로운 택배 포장 기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2022년 4월30일 개정된 데 따라 올해 4월30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다. 이 규칙에 근거한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은 소비자에게 수송될 때 사용되는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포장 횟수(1회 이내)와 포장공간 비율(50% 이하)을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규제 대상은 약 132만개의 유통업체, 1000만개 이상의 제품 등으로 추정된다. 다만 개인간 거래, 해외 직구는 규제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50㎝ 이하인 포장’도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