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경향신문 기자
주로 생태, 기후변화, 환경보건, 에너지 등 분야의 기사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깊이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에서 늦깎이 과학도가 되어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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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0곳서 “전쟁 개헌 반대” 메아리친 일본 헌법기념일 일본 헌법기념일인 지난 3일 전국 220곳에서 열린 개헌 반대 집회에 7만4000여명이 참가했다. 같은 날 열린 개헌 찬성 집회 참가자는 1만여명에 그쳤다. 4일 도쿄신문·아사히신문 등은 일본의 공휴일이자 헌법기념일인 전날 도쿄 고토구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 등에서 열린 ‘헌법을 살려 평화로운 세계를! 2026 헌법대집회’ 주최 측이 참가 인원을 약 5만명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전국의 집회 현황을 보여주는 ‘데모캘린더’ 누리집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 220곳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는 7만4404명으로 집계됐다. -
‘평화헌법 위기’에 골든위크에도 응원봉 들고 모인 일본 시민들···헌법대집회 전국서 7만명 참여 “헌법을 살려서 평화로운 세계를” “주권자는 우리들이다” “헌법을 지키자” 지난 3일 일본 도쿄 고토구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에서 열린 개헌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외친 구호들이다. 일본 정치권의 헌법개헌 추진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일본 시민들의 개헌 반대 흐름도 거세지고 있다. 도쿄신문, 아사히신문 등은 일본의 공휴일이자 헌법기념일인 지난 3일 도쿄 고토구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 등에서 열린 ‘헌법을 살려 평화로운 세계를! 2026 헌법대집회’(이하 헌법대집회) 주최 측인 헌법대집회 실행위원회가 집회 참가인원을 약 5만명으로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 일본 전국의 개헌 반대 시위 장소와 참가자 현황을 보여주는 ‘데모캘린더’ 누리집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 220곳에서 열린 집회의 참가자는 7만4404명으로 집계됐다. -
이스라엘 국제법위반에 대한 반유대주의 여파가 ‘일본판 쉰들러’에게도 “스기하라가 구한 유대인이 현재 가자에서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 2월 일본 메이조대 이나바 치하루 명예교수가 아이치현에서 했던 강연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들은 질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로부터 6000명에 달하는 유대인의 목숨을 구하면서 ‘일본인 쉰들러’라 불리는 스기하라 치우네와 현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기구에서 벌이고 있는 행태를 연결 짓는 내용이었다. 일본에서도 가자 침공 이후 이스라엘의 이미지가 악화되었고, 이란 (전쟁) 이후 더 악화되고 있음을 실감케하는 사건이었다고 이나바 교수는 말했다. -
탁신 전 태국 총리, 수감 8개월만에 다음달 가석방···감옥서 하루도 안 지내 수감 중인 탁신 친나왓(77) 전 태국 총리가 다음달 가석방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교정당국은 탁신 전 총리가 다음달 11일 풀려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9월부터 부패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탁신 전 총리는 가석방 심사를 받았으며, 가석방이 허가됐다. AFP는 교정당국이 탁신 전 총리가 고령이고, 남은 형기가 약 넉 달 뿐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
꽉 막힌 호르무즈에 이란 화폐가치 폭락 ‘사상 최저’···생필품 가격은 급등 미국과 이란 간 불안한 휴전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이란의 법정 화폐인 리알화 가치가 달러당 180만리알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2월 28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몇주 동안 리알화 환율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는데, 이는 전쟁 여파로 무역이 중단되고 수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덕분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리알화는 이틀 전부터 하락 조짐을 보였으며 이날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
일, 필리핀에 중고 호위함 판매 조율…살상무기 첫 수출하나 일본과 필리핀 정부가 일본 해상자위대의 중고 호위함을 필리핀에 수출하는 내용의 협의 체계 마련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개정한 ‘방위 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에 따른 첫 살상무기 수출이 될 가능성이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다음달 5일부터 필리핀을 방문해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필리핀을 두고 “우리나라 해상교통로의 요충지에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라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방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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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착한 남자는 없다’···트럼프 “이란 정신 못 차려, 빨리 상황 파악하는 게 좋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빨리 상황 파악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종전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새벽 4시쯤 올린 글에서 “그들(이란)은 비핵 협정을 체결하는 방법도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일 초대형 유조선 호르무즈 첫 통과 일본 유조선인 이데미쓰마루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일본 유조선이 이 해협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9일 오후 엑스에 글을 올려 “일본 관련 선박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해 일본을 향해 항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3명의 일본인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이번 선박 통과를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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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살상무기 첫 수출사례 되나···필리핀에 중고 호위함 판매 최종조율 중 일본과 필리핀 양국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중고 호위함을 필리핀에 수출하는 내용의 협의 체계 마련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개정한 ‘방위 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에 따른 첫 살상 무기 수출이 될 가능성이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다음 달 5일부터 필리핀을 방문해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필리핀에 대해 “우리나라 해상교통로의 요충지에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라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방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남중국해에서 군사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통행료 안 낸” 일본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이란 국영TV도 “당국과 조정” 보도 일본 유조선인 이데미쓰 마루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일본 유조선이 이 해협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유사 이데미쓰 고산의 자회사가 운용하는 파나마 선적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이데미쓰 마루호는 원유 200만배럴을 싣고 28일(현지시간) 오전 페르시아만(걸프해역)에서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났다. 닛케이는 이데미쓰 마루호의 호르무즈해협 통과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가 협상의 성과라면서 통행료는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해당 유조선이 이란 당국과의 조정을 통해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
미 “이란 부의장국 선출, NPT를 모욕”…이란 “핵무기 쓴 유일국, 근거 없는 주장” 전쟁 중인 미국과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11차 NPT 평가회의에서 미국과 이란이 이란 내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특히 NPT를 무시해온 이란이 부의장국에 선출된 것은 조약의 신뢰성을 훼손한다며 반발했다. 미국 측 대표인 크리스토퍼 여 국무부 군비통제·비확산국 차관보는 이란의 선출이 ‘NPT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호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국, 프랑스, 독일 등도 이란의 부의장국 선출에 우려를 표했다. -
“이란 NPT 부의장 선출은 모욕” “미국이 NPT 위반”···미·이란 NPT·안보리서 충돌 전쟁 중인 미국과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란의 NPT 부의장국 선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11차 NPT 평가회의에서 미국과 이란이 이란 내 핵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충돌했으며, 한달 가까이 이어지는 이 회의에서 이 같은 대립이 반복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이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