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
주로 생태, 기후변화, 환경보건, 에너지 등 분야의 기사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깊이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에서 늦깎이 과학도가 되어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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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기 중 녹조독소 공동조사 검토”, 환경단체는 “현 정부선 거부” 환경부가 낙동강 주민 콧속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공동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환경단체들은 “시간벌기용 꼼수”라고 반응했다. 환경부는 지난 3일 낙동강 주변 어민·농민과 환경단체 활동가 등 97명 가운데 46명의 코에서 녹조 독소(유해 남세균)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그간 공기 중 조류독소는 불검출되었으나 필요 시 공동조사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인체 비강 내 조류독소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환경단체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민·관·학 합동으로 공동조사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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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초까지 강추위,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충청·전라·제주 폭설 다음주 월요일인 10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충청·전라·제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4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5도, 체감온도는 영하 18.7도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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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날 찾아온 강추위, 다음주 월요일까지 춥다···화요일 서울 -13도 다음주 월요일인 10일까지 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과 5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각각 영하 13도, 영하 12도까지 낮아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부터 기온이 낮아지겠고, 4~5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예보했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후 3시 현재 부산·경남(함안, 창녕, 거창 제외),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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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주민 2명 중 1명, 코에서 녹조독소 검출…미국 최악수치의 4배 낙동강 주변 어민·농민과 환경단체 활동가의 코에서 2명 중 한명꼴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민관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조사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등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콧속 녹조(남세균) 독소 검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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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입춘 한파’…화요일은 더 춥다 ‘입춘’인 3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4일부터는 서울의 체감온도가 최저 영하 22도에 이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전국을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2일 예보했다. 3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지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등에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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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서 ‘탄소저장고’ 내륙습지 18곳 추가 발견 지리산·설악산·월악산 등 국립공원에서 천연의 ‘탄소저장고’ 역할을 하는 내륙습지가 추가로 18곳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14개 국립공원에서 내륙습지 18곳(총 면적 74만2086㎡)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에는 54곳의 내륙습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습지를 포함해 국립공원 내 내륙습지는 총 72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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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인 월요일 출근길부터 강추위···화요일 더 춥다, 서울 체감 -22도 절기상 입춘(立春)이자 월요일인 3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화요일인 4일부터는 서울의 체감온도가 최저 영하 22도에 이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전국을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2일 예보했다. 특히 3일 아침 기온은 전날인 2일보다 2~5도가량 떨어지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등에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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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앞둔 동물들, 불필요한 고통 너무 많아” 돼지들은 몸을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밀도가 높은 통로에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죽음을 기다려야 한다. 트럭에서 내리다 넘어진 소들은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30일 전채은 동물을위한행동 대표가 건국대 수의과대학에 제출한 ‘소와 돼지 도축장의 동물복지 평가 연구’란 주제의 박사 학위 논문을 보면 도축장으로 옮겨진 가축들 대부분이 도축되기 전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도축장 가축의 동물복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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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열대 어류·곤충 15종 추가…국내 서식 생물 1220종이나 늘었다 국내에 존재하는 생물종의 수가 지난해 말 기준 6만1230종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열대성 어류 5종과 열대성 곤충 10종도 국내에 서식하는 생물종으로 새로 등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 수가 전년에 비해 1220종 늘어난 6만1230종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생물종목록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의 정보를 집대성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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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축될 동물은 불필요한 고통 겪어도 될까, 국내 첫 도축장 동물복지평가해보니 돼지들은 눕기는커녕 앉지도 못할 정도로 밀도가 높은 통로에서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한 채 서있어야 한다. 기절, 방혈 과정을 거치기 위해 사람들이 억지로 태우는 컨베이어벨트에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동료들이 많다보니 밤새 계류장에서 공포에 질려 있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트럭에서 내리다 넘어진 소들은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된 채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모두 도축장에 도착한 농장동물들이 실제 도축당하기 전 겪어야 하는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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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사는 생물은 6만1230종, 열대 어류·풍뎅이도 새로 등록 국내에 존재하는 생물종의 수가 지난해 말 기준 6만1230종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열대성 어류 5종과 열대성 곤충 10종이 새로 등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 수가 전년에 비해 1220종 늘어난 6만1230종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생물종목록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의 정보를 집대성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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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뒤 첫 출근날인데 한파에 빙판길까지, 토요일 전국에 비나 눈 긴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출근날인 31일 아침까지 한파가 이어지겠다. 주말인 다음달 1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금요일인 31일 아침까지 기온이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울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예보했다. 31일까지 전국의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12도~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다음달 1일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