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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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호주 국적 ‘KBO 경력자’인데…LG는 왜 한솥밥 코엔 윈 대신 웰스를 택했나 LG가 다음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라클란 웰스(28)을 영입한다. 올해 키움에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4경기를 뛴 ‘KBO 경력자’다. KBO는 2026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시행한다. 아시아야구연맹에 소속된 24개 국가와 호주 국적 선수가 대상이다. 각 구단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직전 또는 해당 연도에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다.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기존 3명에서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를 포함해 4명으로 늘어난다.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
‘세이브왕 투구 조작’ MLB, 곧바로 방지책 내놨다···“경기 중 투구 내용에 거는 돈 200달러로 제한” 세이브왕 출신 마무리 투수의 ‘투구 조작’ 사태가 밝혀지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비상이 걸렸다. MLB는 선수들의 스포츠 도박 가담을 막기 위해 투구 단위 베팅 금액에 상한선을 만들었다. 미국 ‘MLB.com’에 따르면 MLB는 10일(한국시간) 투구 단위 베팅 시장을 제한하기 위한 규정을 신설했다. MLB는 마이크로 베팅, 즉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투구 내용 등의 세부적인 지표에 돈을 거는 베팅의 한도를 200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 마이크로 베팅에 대해 두 개 이상의 베팅을 하나로 합쳐 배당금을 받는 ‘팔레이’ 형식의 베팅이 금지된다. -
키움, 알칸타라와 1년 더 간다···MLB 애틀랜타 출신 네이선 와일스 영입 검토 중 키움이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진을 꾸리고 있다. 올해 1선발로 뛴 라울 알칸타라(33)만 남기고 전부 바꾼다. 키움은 올해 외국인 선수 구상에 실패하며 고초를 겪었다. 시즌 초반 투수 1명, 타자 2명을 기용한 탓에 마운드가 붕괴했다.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져 사실상 ‘외국인 에이스’ 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권을 모두 소진하고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를 줄줄이 영입했다. 키움은 올해 역대 최다인 7명의 외국인 선수를 기용했다. -
10개 구단이 탐낸 아시아쿼터 후보 라클란 웰스, LG 유니폼 입는다 LG가 다음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라클란 웰스(28)을 영입한다. 올해 키움에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4경기를 뛴 ‘KBO 경력자’다. KBO는 2026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시행한다. 아시아야구연맹에 소속된 24개 국가와 호주 국적 선수가 대상이다. 각 구단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직전 또는 해당 연도에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다.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기존 3명에서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를 포함해 4명으로 늘어난다.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
고작 2시간 27분 걸린 체코와 1차 평가전… 귀가 시계를 앞당긴 ‘ML식 피치클록’ 2025시즌 KBO리그에 피치클록이 도입되며 야구가 빨라졌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속도를 더 높인다.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메이저리그(MLB)식 피치클록에 적응해야 한다. 피치클록은 올해 KBO에 정식 도입됐다. 투수는 누상에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가 있을 때 25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포수는 9초가 표기된 시점에 포수석에 들어가야 하고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석에 들어서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피치클록 규정을 어길 시 투수와 포수에게는 볼이, 타자에게는 스트라이크가 주어진다. -
느리게 던져주면 뒷돈 준다고? OK!…스포츠 도박 얼룩진 ‘빅리그 투수들’ 미국 프로스포츠가 승부조작 파문으로 발칵 뒤집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소속 마무리 투수 이매뉴얼 클라세와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스가 도박꾼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구속을 조절하는 등 투구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두 투수는 통신수단을 이용한 사기, 스포츠 도박과 관련한 금품 수수, 투구 조작, 스포츠 도박 배당금 자금 세탁 등 혐의를 받는다. 모두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최대 6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
“느리게 던지라고? OK.” 스포츠 도박 공모해 투구 조작한 MLB 세이브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소속 마무리 투수 이매뉴얼 클라세와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스가 도박꾼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구속을 조절하는 등 투구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연방법원은 10일(한국시간) MLB 야구 경기 중 투구 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된 클라세와 오티스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두 선수는 통신 수단을 이용한 사기, 스포츠 도박과 관련한 금품 수수, 투구 조작, 스포츠 도박 배당금 자금 세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두 선수는 최대 6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
안우진 없고, 주승우는 군 입대···벌써 ‘플랜B’ 가동하는 키움 마운드 ‘약속의 2026년’이었는데 벌써 삐걱거린다. 국내 투수 공백이 큰 키움은 다음 시즌 마운드를 어떻게 운용할지 최상의 조합을 찾고 있다. 안우진을 중심으로 세웠던 다음 시즌 구상은 어그러진 지 오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9월 17일까지 군 복무를 한 안우진은 소집 해제 직전인 9월 2일 키움 2군 훈련장에서 훈련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어깨 견봉 쇄골 인대 손상으로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다음 시즌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내년 4월 복귀가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다. -
빨라지는 WBC 피치클록, 대표팀도 더불어 ‘스피드 업’ 2025시즌, KBO에 피치클록이 도입되며 야구가 빨라졌다. 2026 WBC는 속도를 더 높인다.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줄어드는 피치클록에 적응해야 한다. 피치클록은 올해 KBO에 정식 도입됐다. 투수는 누상에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가 있을 때 25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포수는 9초가 표기된 시점에 포수석에 들어가야 하고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석에 들어서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피치클록 규정을 어길 시 투수와 포수에게는 볼이, 타자에게는 스트라이크가 주어진다. -
1점차 2사 1·3루 타이트한 상황…삼진으로 불 끈 정우주, 다음 이닝까지 1.1이닝 퍼펙트 1년 차 막내 투수가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의연하게 위기를 막아냈다. 정우주(19·한화)를 향한 기대가 더 커졌다. 정우주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ASEBALL SERIES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 구원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 3개, 땅볼 1개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정우주는 이날 2-1로 쫓기던 5회 2사 1·3루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대표팀에서 주자 있는 채로 마운드를 넘겨받은 투수는 정우주가 유일하다. -
7억+‘7억x3년’+2억= 첫 몸값 30억 시대 연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감독(57)이 KBO리그에 ‘30억 사령탑’ 시대를 열었다. LG 구단은 지난 8일 염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7억원, 옵션 총 2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최고 대우다. 염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21억 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해 LG 지휘봉을 잡았다. 재임 기간 두 번의 통합우승을 이끌면서 계약 규모는 총액 9억원이 뛰었고 염 감독은 한국 야구 최초의 감독 몸값 30억원 시대를 열었다. -
LG와 3년 더!…염경엽 ‘프로야구 감독 몸값 30억’ 시대 열었다 염경엽 LG 감독(57)이 KBO리그에 ‘30억 사령탑’ 시대를 열었다. LG 구단은 지난 8일 염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최대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 옵션 총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최고 대우다. 염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에 계약해 LG 지휘봉을 잡았다. 재임 기간 두 번의 통합우승을 이끌면서 계약 규모는 총액 9억원이 뛰었고 염 감독은 한국 야구 최초의 감독 몸값 30억원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