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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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해진 이정후, 3할 시즌도 가능” 하루의 침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사진)는 여전히 미국 메이저리그(MLB) 타자 지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지 매체는 이정후의 과감한 초구 스윙을 주목했다. 이정후는 23일 밀워키전에서 5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개막 후 23경기에서 OPS(출루율+장타율) 0.947로 여전히 이 부문 리그 상위권이다. 2루타는 10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타격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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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네일표 스위퍼 그립’…2G 연속 조기강판 아픔 씻고 7이닝 무실점투 하영민(30·키움)은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구종을 과감하게 버리고 상대 팀 에이스의 그립을 벤치마킹했다. 그 결과 팀은 연패를 탈출했고 하영민은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하영민은 지난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피안타 3개,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직전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각각 4이닝, 4.2이닝 동안 6자책점을 올린 뒤 조기 강판됐던 하영민은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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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공격적인 초구 스윙으로 승부한다···“3할대 타율 예상” 애런 저지와 이름 나란히 하루의 침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자 지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지 매체는 이정후의 과감한 초구 스윙을 주목했다. 이정후는 23일 밀워키전에서 5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개막 후 23경기에서 OPS(출루율+장타율)는 0.947로 여전히 리그 상위권이다. 2루타는 10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타격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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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밀고, 허리에 밴드 묶고···키움의 35세 야생마, 이대로 무너질 순 없다 야시엘 푸이그(35)는 녹록지 않은 ‘키움 시즌2’를 보내는 중이다. 2022년 키움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그를 향한 기대치가 높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긴 푸이그는 이제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야 한다. 푸이그는 지난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회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의 궤적을 확인한 푸이그는 후련한 표정으로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키움은 푸이그의 추가 타점에 힘입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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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인터뷰 승리 위한 하영민의 ‘비밀 작전’···“‘뭐라도 해보자’ 하는 생각에 KIA 네일 스위퍼 따라 했다” 하영민(30·키움)은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구종을 과감하게 버리고 상대 팀 에이스의 그립을 벤치마킹했다. 그 결과 팀은 연패를 탈출했고 하영민은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하영민은 지난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피안타 3개,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직전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각각 4이닝, 4.2이닝 동안 6자책점을 올린 뒤 조기 강판됐던 하영민은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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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하영민 7이닝 무실점+푸이그 4호 홈런···키움, 다시 살아났다 하영민과 야시엘 푸이그가 동시에 부활했다. 키움은 다시 희망을 봤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5점 차이로 리드를 이어가다가 9회에 1점 차이로 따라잡혔으나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 최고의 수확은 2선발 하영민의 완벽한 부활이었다. 지난 2경기에서 각각 6자책점하며 조기 강판됐던 하영민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설욕에 성공했다. 하영민은 90개의 공을 던지며 사사구 없이 3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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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타격 부진’ 두산 김재환, 11일 만에 1군 복귀 김재환(37·두산)이 1군에 돌아왔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 전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알렸다. 김재환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재환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200 1홈런 6타점 등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는 3경기 타율 0.111(9타수 1안타)을 기록했다. 여전히 타격감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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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키움, 외국인 ‘투수1+타자2’ 조합 변화 없다···홍원기 감독 “푸이그 태도 추호도 의심 안 해” “아직 외국인 투수 조합 변경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키움은 ‘투수 1명+타자 2명’ 외국인 선수 조합을 더 지켜볼 예정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 전 “아직 4월이고 외국인 타자 2명에 대한 성공과 실패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조합이 잘 이뤄진다면 저희가 가고자 했던 방향이 나올 거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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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극찬에 쐐기 3루타로 화답 ‘MLB.com’이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팀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로 꼽았다. 이정후는 밀워키전 3루타를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현재 전력과 성적, 분위기 등을 종합해서 매주 공개하는 ‘파워랭킹’에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7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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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한 1번 타자’ 기대했는데···푸이그의 자리는 어디에 17경기 타율 0.138. 키움 야시엘 푸이그(35)는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다. 푸이그를 필두로 한 강력한 타선을 구상했던 키움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키움은 시즌 초반 푸이그를 리드오프에 배치하며 파격적인 타순 변화를 시도했다. 2022년 강타자로서 리그에 강렬한 인상을 심은 푸이그를 가장 먼저 내보내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였다. 푸이그와 이주형, 루벤 카디네스, 송성문, 최주환까지 이어지는 키움의 테이블 세터~클린업 트리오 라인에는 빈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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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 없는 1~3선발, 붙박이 없는 4~5선발…‘총체적 난국’ 키움 마운드 키움 마운드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기존 4·5선발은 이탈했고 1~3선발마저 기복이 심하다. 대체 선발을 기용하며 버티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키움은 1~4선발을 고정하고 5선발 자리를 열어 놓은 채 시즌을 시작했다. 첫 번째 5선발 주자였던 신인 윤현은 데뷔전을 안정적으로 막아냈으나 두 번째 등판부터 크게 흔들렸다. 결국 세 번째 선발 등판 직후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무한 ‘5선발 오디션’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조영건과 김선기가 대체 5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모두 크게 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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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농구 첫 ‘쌍둥이 감독 더비’…조동현 “형만 한 아우 있다” “이우석 선수가 참새 잡으러 가겠다고 했는데, 단단한 새총이라도 만들어줘야 할까요?”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사진)에게 이번 4강 플레이오프(PO)는 각별하다. 사령탑 데뷔 후 처음 서는 4강 PO 무대다. 그는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이후 두 시즌 연속 ‘봄농구’ 진출에 성공했지만 번번이 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두고 형제 사령탑이 대결한다. 현대모비스의 4강 PO 상대는 조동현 감독의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다. 조상현 감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LG와 만날 팀이) 5차전 연장전까지 하고 4강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LG의 바람과 달리 현대모비스는 안양 정관장을 3연승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