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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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최준용 또 부상으로 4주 이탈···허훈은 복귀전 치른다 부산 KCC 최준용이 발바닥 부상 재발로 인해 3~4주간 경기를 못 뛰게 됐다. 정창영도 무릎 부상으로 2주 이탈이 예상된다. 전창진 KCC 감독은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경기 전 “최준용은 발바닥 부상, 정창영은 무릎 부상으로 오늘 경기에 못 나간다”라고 말했다. 전 감독은 “최준용은 이번에 좀 오래 쉴 것 같다”라며 3~4주 이탈을 예상했다.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주전인 최준용과 정창영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전 감독은 “최준용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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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 방출한 LG, 이제 포수도 젊어진다···‘포스트 박동원’은 누가 될까 유강남과 박동원의 계보를 이을 LG의 차세대 주전 포수는 누가 될까. 백업 포수였던 베테랑 허도환을 방출한 LG는 올 시즌 젊은 포수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포수는 세대교체가 쉽지 않은 귀한 포지션이다. 그중에서도 LG의 포수 자원은 연차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주전 포수인 17년 차 박동원 아래로 7년 차~1년 차 후배가 포진해 있다. 1군 70경기(180타석)를 소화한 김범석을 제외하면 모두 1군 경험이 거의 없다. 올해는 LG의 ‘만년 유망주’ 포수들이 좀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허도환이 방출되며 백업 포수 자리가 비었기 때문이다. 2024시즌 백업 포수로 낙점됐던 김범석이 시즌 개막 전 부상을 입으며 노장 허도환이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허도환은 지난 시즌 LG의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최원태의 전담 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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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없는 정관장, 밑바닥서 새해맞이 일년 반 전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의 잔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고대하던 에이스 변준형이 복귀했지만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승 이후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 최하위권 탈출마저 요원한 상황이다. 정관장은 지난 28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100으로 지며 꼴찌였던 삼성과 순위를 맞바꿨다. 삼성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정관장을 제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위를 맛본 정관장은 타격이 크다. 정관장은 전날 경기에서 40분간 삼성에 맥을 못 추고 끌려다녔다. 3점 슛 성공률이 21.9%로 삼성(42.1%)의 절반이었다. 턴오버로 잃은 점수는 22점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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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김혜성, 손익계산 바쁜 키움 떠나거나 남거나. 김혜성(25·키움)의 다음 시즌 운명이 6일 안에 결정된다. 메이저리그 계약 마감일인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 김혜성은 원소속팀인 키움으로 돌아와야 한다. 김혜성의 잔류 여부에 따라 키움의 내년 타선과 수비 전략이 완전히 바뀌기에 구단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5일 미국 메이저리그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됐다. 시애틀과 샌디에이고, LA 에인절스 등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며 장밋빛 전망이 펼쳐졌으나 포스팅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김혜성은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협상 마감일인 내년 1월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김혜성은 키움에 복귀해야 한다. 포스팅 공시 직전 출국해 미국에서 리그 동향을 살핀 김혜성은 지난 23일 일단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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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과 키움의 운명이 결정되기까지 ‘D-5’ 떠나거나 남거나. 김혜성(25·키움·사진)의 다음 시즌 운명이 6일 안에 결정된다. 메이저리그 계약 마감일인 다음달 4일 오전 7시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 김혜성은 원소속팀인 키움으로 돌아와야 한다. 김혜성의 잔류 여부에 따라 키움의 내년 타선과 수비 전략이 완전히 바뀌기에 구단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5일 미국 메이저리그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됐다. 시애틀과 샌디에이고, LA 에인절스 등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며 장밋빛 전망이 펼쳐졌으나 포스팅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김혜성은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했다. 포스팅 공시 직전 출국해 미국에서 리그 동향을 살핀 김혜성은 지난 23일 일단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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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3득점 80실점···공수 모두 무너진 정관장, 결국 밑바닥까지 추락했다 일년 반 전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의 잔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고대하던 에이스 변준형이 복귀했지만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승 이후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 최하위권 탈출마저 요원한 상황이다. 정관장은 지난 28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100으로 지며 꼴찌였던 삼성과 순위를 맞바꿨다. 삼성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정관장을 제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위를 맛본 정관장은 타격이 크다. 정관장은 전날 경기에서 40분간 삼성에 맥을 못 추고 끌려다녔다. 3점 슛 성공률이 21.9%로 삼성(42.1%)의 절반이었다. 턴오버로 잃은 점수는 22점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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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떠나도 못 떠나도 키움에는 변수···6일 안에 2025 운명 결정된다 떠나거나 남거나. 김혜성(25·키움)의 다음 시즌 운명이 6일 안에 결정된다. 메이저리그 계약 마감일인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 김혜성은 원소속팀인 키움으로 돌아와야 한다. 김혜성의 잔류 여부에 따라 키움의 내년 타선과 수비 전략이 완전히 바뀌기에 구단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5일 미국 메이저리그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됐다. 시애틀과 샌디에이고, LA 에인절스 등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며 장밋빛 전망이 펼쳐졌으나 포스팅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김혜성은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협상 마감일인 내년 1월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김혜성은 키움에 복귀해야 한다. 포스팅 공시 직전 출국해 미국에서 리그 동향을 살핀 김혜성은 지난 23일 일단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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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더비, 순위표는 의미없다 리그 1위 서울 SK와 10위 서울 삼성. 잠실 라이벌인 두 팀의 전력 차이는 극명하다. SK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공 농구로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 세 시즌을 리그 최하위로 마무리한 삼성은 여전히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각종 지표에서 양 팀은 극과 극의 지점에 있다. SK의 데이터가 월등히 좋다. 평균 득점은 SK(81.8점)가 1위, 삼성(72.8점)이 9위다. 스틸 역시 SK는 8.2개로 1위, 삼성은 5.8개로 꼴찌다. 야투 성공률은 SK가 31.4%로 2위, 삼성은 27.1%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주요 지표 중에서는 리바운드와 3점 슛 부문에서만 삼성이 SK를 근소하게 앞선다. 삼성은 평균 37.2개, SK는 37.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다. 3점 슛 성공 개수는 삼성이 7.5개, SK가 7.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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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야구 팬심은 ‘애증’이다···“프런트는 무능하고 구단주는 구두쇠” ‘야구팬은 항상 화나 있다.’ 한국 야구에서 통용되는 진담 반 농담 반의 유행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보다 많은 162경기를 지켜보며 팬들은 분노한다. 미국 ‘ESPN’은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이 자신의 팀에 화를 내는 이유를 정리한 ‘팬 불만 지수’를 발표했다. 팬들의 주요 분노 원인은 다음 세 가지였다. 선수들 사이의 부당한 급여 격차, 투자에 인색한 구단주, 무능한 프런트. 이를 바탕으로 매체는 팬 불만 지수 상위 10개 팀을 추렸다. 팬 불만 지수 1위의 불명예를 안은 팀은 LA 에인절스였다. 에인절스는 과거의 영광을 이어가지 못하고 한순간에 추락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8시즌 동안 6번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2014년에는 98승 64패, 무려 0.605의 승률로 아메리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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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VS10위 대결 맞아? ‘방심+부담’ SK와 ‘절치부심’ 삼성의 막상막하 S-더비 리그 1위 서울 SK와 10위 서울 삼성. 잠실 라이벌인 두 팀의 전력 차이는 극명하다. 그러나 양 팀의 맞대결은 매번 막상막하 승부로 펼쳐지며 ‘S-더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SK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공 농구로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 세 시즌을 리그 최하위로 마무리한 삼성은 여전히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양 팀의 각종 지표도 극과 극을 달린다. 평균 득점은 SK(81.8점)가 1위, 삼성(72.8점)이 9위다. 스틸 역시 SK는 8.2개로 1위, 삼성은 5.8개로 꼴찌다. 야투 성공률은 SK가 31.4%로 2위, 삼성은 27.1%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주요 지표 중에서는 리바운드와 3점 슛 부문에서만 삼성이 SK를 근소하게 앞선다. 삼성은 평균 37.2개, SK는 37.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다. 3점 슛 성공 개수는 삼성이 7.5개, SK가 7.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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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더 복권 한 뭉치’ 키움, 내년엔 누가 긁힐까 키움의 신인 뎁스는 리그에서 가장 두텁다. 베테랑 핵심 주전이 적다보니 저연차 신인들이 다른 팀에 비해 출전 기회를 많이 받으며 실전 경험을 쌓는다. 그러나 리그의 판도를 뒤바꿀 슈퍼 루키는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키움 ‘특급 신인’의 등장은 201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안우진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금은 사라진 1차 지명(지역 연고 선수 우선 지명)으로 키움의 전신인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은 당시 구단 사상 최고액인 6억 원이었다. 2021년 선발 투수로 입지를 굳힌 안우진은 2022년 15승8패 평균자책 2.11을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2년에는 224탈삼진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도 세웠다. 키움은 안우진이 복귀하는 2026시즌을 기다리며 극단적인 리빌딩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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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농구 적응했더니…물렁해지는 ‘하드콜’? 이번 시즌 프로농구 개막 전 가장 큰 화두는 ‘하드 콜’의 도입이었다.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몸싸움에 대한 파울 콜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입 첫 시즌 현장에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규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이전의 ‘소프트 콜’ 기조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KBL은 올해 2024~2025시즌 규정 설명회에서 심하지 않은 신체 접촉에 대해서는 파울 판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을 사용한 공격 방해에는 파울이 선언되지만 가벼운 신체 접촉을 통한 파울 유도에는 콜을 불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한 정상적인 수비 위치에서 상대 팀 공격수를 따라 좌우 또는 뒤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신체 접촉이 있어도 파울을 불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