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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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나흘 쉰 폰세, 6이닝 2실점 후 강판···‘KS 승투’는 실패 한화 코디 폰세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K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나흘 쉬고 등판한 폰세는 천천히 페이스를 찾아 갔다. 정규시즌만큼 강력한 구위는 아니었다. 1회 1사 신민재에게 볼넷을 줬다. 그러나 오스틴 딘의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노련한 LG 상위타선과의 수싸움 끝에 1회에만 22개의 공을 던졌다. -
KS3 ‘KS 선발 데뷔’ 손주영, 5이닝 1실점 호투···폰세와 팽팽한 선발 맞대결 손주영이 한국시리즈(KS)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S에 처음 선발 등판하는 손주영이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KS 3차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올해 정규시즌 한화 상대 2경기에서 패배 없이 1승, 평균자책 1.38을 기록했다. 자신이 한화전에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 손주영은 자신감이 넘쳤다. 1회 문현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차분하게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
스경X인터뷰 ‘우승 주장’ 꿈꾸는 박해민 “KS 우승하고 국대 가서 문현빈에게 타격 배우겠다” ‘우승 주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해민(35·LG)은 대전에서 승리의 축포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2023년 LG의 통합우승 당시 주장은 오지환(35)이었다. 당시 오지환은 KT와의 한국시리즈(KS)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트리며 MVP의 영예까지 얻었다. 이번 시즌 주장 박해민도 KS에서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1차전에서 솔로 홈런 1개 포함 3타수 1안타 2득점, 2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낚아채는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
스경X인터뷰 ‘리드오프 복귀’ 손아섭 “노시환·문현빈 보며 부러운 마음···오늘은 첫 타석 들어가자마자 ‘그 님’이 오길” 손아섭(37·한화)이 1번 타자로 복귀했다. 손아섭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한국시리즈(KS) 3차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1차전 리드오프를 맡았다가 2차전에는 6번으로 타순이 내려갔으나 홈에서 치르는 3차전에서는 다시 1번 타자로 나온다. 손아섭은 2007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KS 무대를 밟았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아직 KS에서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1차전 4타수 1안타, 2차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2경기 팀 타율 0.197로 고전 중이다. 베테랑 손아섭의 ‘한 방’이 필요하다. -
홈런 타자도 번트 댄다···한 발짝 더 달아나기 전엔 안심하지 않는 LG 마운드의 변수는 언제든 생길 수 있다. 기회가 있을 때 1점이라도 뽑아 놔야 이긴다. LG는 이번 한국시리즈(KS)에서 ‘빅 볼’과 ‘스몰 볼’을 가리지 않는 득점 전략으로 승수를 쌓아 가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KS 시작 전부터 시리즈 초반 타격 페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5일 KS 미디어데이에서 “KS에서는 줄곧 정규시즌 1등으로 선착한 팀이 1차전 타격 난조로 고생했고 우리도 2023년 1차전에서 똑같은 경험을 했다”라며 “KS 대비 훈련에서 어떻게 1차전부터 타격 페이스를 올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
한화 KS 4선발 와이스, 1선발 못지않게 막중해진 부담감 잠실에서의 토종 1·2선발 카드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제 홈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로 반등을 노린다. 시리즈의 흐름은 4차전 선발 라이언 와이스에게 달려 있다. 마지막 주자이지만 1선발 못지않은 책임감을 안았다. 플레이오프(PO) 5차전이 가져온 나비효과는 컸다. 당시 한화는 코디 폰세와 와이스에게 각각 5이닝, 4이닝씩을 맡겨 KS행 티켓을 따냈다. KS 초반 기선을 제압해야 하는 외국인 에이스들을 전부 당겨 쓰고 힘겹게 얻어낸 결과였다. -
완벽 부활 문보경 VS 안방 강자 문현빈…승리의 문 누가 열까 전성기 타격감 회복KS 2경기서 6할 맹타3차전서는 폰세 상대로첫 안타 노려 문보경(25·LG)이 부활했다. 문현빈(21·한화)은 홈에서의 설욕전을 준비한다. LG와 한화의 중심타선을 책임지는 두 영건이 대전에서 맞붙는다. LG는 지난 27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1·2차전에서 한화에 압승을 거뒀다. 특히 2차전에서는 타선의 힘이 승패를 갈랐다. 한화가 안타 6개에 그쳤지만 LG는 11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신민재와 오스틴 딘을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냈다. -
‘깜짝 1번 황영묵’ 통했다…김경문 믿음에 화답 ‘칠전팔기’ 황영묵(26·한화)이 마침내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았다. 1차전에서 9회 대타로 투입된 그는 2차전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가장 먼저 타석에 올랐다. 대학 야구와 독립 야구를 거쳐 프로에 입성한 늦깎이 신인은 새로운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황영묵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KS 2차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차전에 리드오프로 나섰던 손아섭은 6번으로 타순이 내려갔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도윤은 라인업에서 빠졌다. -
‘수비 싸움’서 갈린 1·2차전…기진맥진 한화, 잇단 악송구 실책 한화는 한국시리즈(KS) 1·2차전을 치르며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한 달을 훈련에만 전념한 LG와 달리 플레이오프(PO)를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한화는 지쳐 있었다. 평범한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만들곤 했다. 리그 정상급 수비수들을 보유한 LG에 맞서기 위해서는 수비 집중력이 절실하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는 실책 하나가 시리즈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반대로 한 번의 호수비는 단번에 흐름을 빼앗는다. -
‘독립리그 신화’ 한화 황영묵, KS 1번 타자가 되다 ‘칠전팔기’ 황영묵(26·한화)이 마침내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았다. 1차전에서 9회 대타로 투입된 그는 2차전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가장 먼저 타석에 올랐다. 대학 야구와 독립 야구를 거쳐 프로에 입성한 늦깎이 신인은 새로운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황영묵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KS 2차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차전에 리드오프로 나섰던 손아섭은 6번으로 타순이 내려갔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도윤은 라인업에서 빠졌다. -
대주자까지 날아다니는 LG와 기진맥진 한화···결국 관건은 수비다 한화는 한국시리즈(KS) 1·2차전을 치르며 수비력 난조에 시달렸다. 한 달을 훈련에만 전념한 LG와 달리 플레이오프(PO)를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한화는 크게 지쳐 있었다. 평범한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만들곤 했다. 리그 정상급 수비수들을 보유한 LG에 맞서기 위해서는 수비력 보강이 절실하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는 실책 하나가 시리즈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반대로 한 번의 호수비는 단번에 흐름을 빼앗는다. -
‘6할 타자’ 문보경과 ‘절치부심’ 문현빈, 대전에서 성사되는 문-문 대전 문보경(25·LG)이 부활했다. 문현빈(21·한화)은 홈에서의 설욕전을 준비한다. LG와 한화의 중심타선을 책임지는 두 영건이 대전에서 맞붙는다. LG는 지난 27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1·2차전에서 한화에 압승을 거뒀다. 특히 2차전에서는 타선의 힘이 승패를 갈랐다. 한화가 안타 6개에 그쳤지만 LG는 11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신민재와 오스틴 딘을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중심타선부터 하위타선을 아우르는 묵직한 거포들이 득점력을 발휘했다. ‘몬스터’ 류현진도 LG의 불타는 타선을 잠재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