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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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 출전한 다저스 김혜성, ‘오타니 3점포’ 힘입어 결승 득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9회 터진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14-11로 이겼다. 다저스는 9회초까지 8-11로 끌려갔으나 9회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부터 맥스 먼시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1-11로 가볍게 동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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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주루 충돌 후유증으로 삼성전 결장···검진 결과 이상 없어 프로야구 LG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주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LG는 10일 “오스틴이 지난 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충돌해 7일 휴식을 취했다”며 “8일 대구로 선수단과 함께 이동했지만 9일 타격 훈련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서울로 올라갔다”고 알렸다. 오스틴은 지난 6일 두산전에서 2루로 달리던 도중 문보경의 땅볼을 잡기 위해 1루 쪽으로 달려가던 강승호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한동안 쓰러져 있던 오스틴은 곧 일어나 그라운드를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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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빅리그 복귀···새 감독과 함께 반등 노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빅리그에 복귀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던 배지환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은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내야수 에마누엘 발데스의 자리를 대신한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로 활약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 후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경기에 출전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지난달 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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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11연승 도전하는 김경문 한화 감독 “엄상백·심우준, FA 부담 내려놓고 편하게 경기했으면” “FA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11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김경문 감독이 ‘최강 한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선수들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한화는 전날 키움전에서 7-5 역전승을 거두며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3.2이닝 동안 4자책점한 후 조기 강판됐으나 구원 투수들이 마운드를 단단하게 지켰다. 경기 막바지 최재훈과 이상혁의 장타에 이어 문현빈의 결승 홈런, 채은성의 적시 3루타까지 나오며 한화는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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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원·잠실 DH 1차전 우천 취소···11일 더블헤더 3경기 이틀 연속 내리는 비로 10일에도 프로야구 3개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10일 오후 2시 시작할 예정이던 프로야구 KIA-SSG(인천 SSG랜더스필드), 롯데-KT(수원 KT위즈파크), NC-두산(서울 잠실구장)의 더블헤더(DH) 1차전이 비 때문에 취소됐다. 6개 팀은 9일로 예정됐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더블헤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된 경기는 현장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을 고려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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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10연승’ 한화 1선발 폰세 만나는 키움···“불리한 매치업이지만 야구는 모르는 것” 한화 11연승의 제물이 될까, 연승 행진을 끊을 ‘히어로’가 될까.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키움은 전날 한화에 5-7로 역전패했다. 한화는 이 경기 승리로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이날 부담이 한층 커졌다. 한화는 선발 5연승을 기록 중인 1선발 코디 폰세를 내보낸다. 키움의 선발 투수는 이번 시즌 임시 선발로 뛰고 있는 김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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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오피셜 프로야구 삼성, 이마에 전 라쿠텐 감독과 코치 계약 프로야구 삼성이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의 감독을 지낸 이마에 도시아키와 코치 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마에 코치는 9월 말까지 매달 10∼15일 정도 팀에 합류해 야수들을 대상으로 타격, 수비, 주루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마에 코치는 2024시즌이 끝난 뒤 삼성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선수들을 지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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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개에도 웃지 못한 키움, 결국에는 불펜 싸움이다 키움의 불펜이 또 한 번 난타당했다. 키움은 홈런 5개로 타선을 폭발시키고도 웃지 못했다. 키움은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5-7로 졌다. 선발 투수 하영민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줄줄이 무너져내렸다. 이날 고척에는 온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국적 호우로 인해 4개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돔 구장인 고척에서 ‘단독 콘서트’가 펼쳐졌다.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온 한화는 26년 만의 10연승을 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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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했던 ‘4중4말’ LG, 완전체 전력 ‘약속의 6월’ 기다린다 꿈 같은 LG의 봄이 지나갔다. 개막 직후 줄곧 단독 1위를 달리던 LG는 4월 말 타격 사이클이 악화하고 선발 로테이션이 어긋나며 5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한화가 무섭게 달려 공동 1위로 올라왔다. 선두의 입지가 불안해진 LG는 완전체 전력이 갖춰지는 6월만을 기다리고 있다. 4월 중순부터 LG에는 악재가 겹쳤다. 지난달 15일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선발 야구로 승수를 쌓아 온 LG 마운드에 처음으로 균열이 생겼다. LG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눈여겨본 호주 국가대표 출신 코엔 윈을 영입해 공백을 메웠으나 그 사이 김주온과 이지강 등 임시 선발을 기용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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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승부처 김태진 만루 홈런→최주환 역전 적시타···투지로 뭉친 키움, KIA 상대 8회 대역전승 3-10으로 뒤졌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었다. 리그 최하위 키움이 ‘디펜딩 챔피언’ KIA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썼다. 키움은 기나긴 9연전의 끝을 짜릿한 승리로 장식하며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 8회 김태진의 만루 홈런과 최주환의 역전 적시타가 마법 같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김도영의 멀티 히트 4타점에 힘입어 다득점을 만들고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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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이범호 KIA 감독 “윤영철은 1군 자원···선발 무너지면 바로 2~3이닝 투입 예정” KIA 윤영철(21)이 다시 1군에서 공을 던질 준비를 한다.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3경기를 소화한 윤영철은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경기 평균자책이 15.88로 부진했다. 윤영철이 빠진 자리에는 황동하가 올라왔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윤영철은 지난 2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5월 9연전 도중인 4일 대체 선발로 던질 예정이었으나 그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 기회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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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키움 정현우, 5월엔 돌아올까···“재검진 결과 90% 이상 회복” 키움의 ‘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19)가 최근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마쳤다. 정현우는 지난달 17일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4선발 자리를 꿰차며 3경기 동안 2승을 올렸으나 오래 버티지 못했다. 키움은 고정 5선발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4선발 자리마저 비워지자 마운드가 급속도로 약해졌다. 키움은 윤현과 전준표 등 1~2년 차 신인뿐 아니라 조영건, 김선기 등 기존 불펜 전력까지 끌어모아 대체 선발로 기용하며 힘겹게 버티고 있다. 지난 6일까지 키움의 선발 평균자책은 5.78로 리그 꼴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