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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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혼소’ 도입비용 3조원···“없어질 석탄발전에 과투자”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라 2030년부터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본격화하면 총 3조971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적고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아 환경에 해로운 데다, 경제성까지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솔루션이 29일 한국서부발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안화력 9, 10호기의 암모니아 혼소 설비 비용은 58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비는 매년 3272억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혼소 적용 시점인 2030년부터 설계수명인 2047년까지 드는 총비용은 3조9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혼소 도입으로 절감되는 석탄 연료비는 6791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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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35도, 무덥고 꿉굽한 주말…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주말에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7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26일 예보했다. 28일엔 오후에 서울·경기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7일엔 서울·경기 내륙, 강원 내륙과 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에 5~60㎜의 비가 내리겠다. 28일엔 서울·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경남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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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 매수된 입지선정위원회는 무효”···규탄 나선 홍천 주민들 한국전력이 특정 주민들에게 금품을 주고 이들을 입지선정위원으로 선정한 사실이 알려지자 홍천 주민들이 “금전 매수가 확인된 사업을 당장 중단하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나섰다. 홍천군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홍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에 매수된 입지선정위원회는 원천 무효”라면서 500kV 동해안-신가평T/L 건설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한전은 ‘사업관리비’라는 이름으로 공사가 진행된 지역 주민들에게 총 25억원을 웃도는 금품을 제공했다. 금품을 받거나, 사업관리비 집행을 매개한 이들 일부는 입지선정위원으로 선정됐다. 입지선정위원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수천만원을 결제하는 등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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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송전탑 건설 지역 주민에 식사·여행…10년간 수십억 썼다 한국전력이 2014년부터 건설 사업이 진행된 지역주민들에게 사업관리비 명목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금품을 제공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관리비 집행을 더 엄격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한 ‘주민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나오지만 한전 측은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 증진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21일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한전 내부 문건을 보면, 현재까지 확인된 한전 사업관리비는 최근 10년간 총 25억원을 웃돈다. 대부분 주민에게 식사와 기념품, 여행을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한 끼에 850만원이 넘는 금액이 결제되거나 하루 견학에 쓰인 버스 임차비로 1300만원이 지출된 사례도 있었다. 견학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스무 명 정도 되는 인원이 술과 회를 먹고 건어물 세트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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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전, 건설지역서 10년간 선심성 식사·여행 등에 25억 이상 썼다 한국전력이 2014년부터 건설 사업이 진행된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관리비 명목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금품을 제공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관리비 집행을 더 엄격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한 ‘주민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나오지만, 한전 측은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 증진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21일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한전 내부 문건을 보면, 현재까지 확인된 한전 사업관리비는 최근 10년간 총 25억원을 웃돈다. 대부분 주민에게 식사와 기념품, 여행을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한 끼에 850만원이 넘는 금액이 결제되거나, 하루 견학에 쓰인 버스 임차비로 1300만원이 지출된 사례도 있었다. 견학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스무 명 정도 되는 인원이 술과 회를 먹고 건어물 세트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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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전국에 장맛비, 일요일까지 최대 150㎜ 더 온다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예보가 나왔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20일과 일요일인 21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예보했다. 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오후부터 밤 사이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제주도는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에 50~120㎜, 강원 내륙·산지 30~10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0~100㎜, 전북과 광주·전남, 경북 북부 30~80㎜, 대구·경북 남부 20~60㎜, 부산·울산·경남과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20㎜ 등이다. 경기 남부와 대전·세종·충남, 충북에는 15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북부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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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따지다 오염 방치한 환경장관 후보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기획재정부 노동환경예산과장 근무 시절 옛 장항제련소 오염부지 중 일부만 매입해 정화하는 대책 마련에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 전문가인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환경 대책을 내놓을 수 있겠냐는 우려가 이어지는 근거로 볼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당시 대책이 미흡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2009년 7월 ‘구 장항제련소 주변 토양오염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충남 서천 옛 장항제련소 운영 과정에서 수년간 다량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대책이다. 기재부·환경부·행안부 등 관계 부처들이 합동으로 수립한 것인데, 김 후보자는 당시 기재부 노동환경예산과장으로 예산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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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2009년 예산 부족하다며 장항제련소 오염부지 ‘일부만’ 매입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노동환경예산과장 근무 시절 옛 장항제련소 오염부지 일부만 매입해 정화하는 대책 마련에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전문가인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환경 대책을 내놓을 수 있겠냐는 우려가 이어지는 근거로 볼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당시 대책이 미흡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2009년 7월 ‘구 장항제련소 주변 토양오염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충남 서천 옛 장항제련소 운영 과정에서 수년간 다량의 오염물질이 유출되온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대책이다. 대책은 기재부, 환경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들이 합동으로 수립했는데, 김 후보자는 당시 노동환경예산과장으로 예산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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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또 ‘물벼락’…19일까지 200㎜ 더 퍼붓는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19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17일 오전 시간당 강수량이 50㎜를 넘어선 서울과 경기 북부 등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18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예보했다. 1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지만 남부지방의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19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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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덥고 더 위험한 기후재난 피해자들···“정부가 대책 마련해야” 오송 참사 유가족, 건설노동자, 라이더, 가스점검원, 에어컨 서비스 노동자, 재활용 자원 선별 노동자. 언뜻 보면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들은 모두 기후재난의 당사자들이다.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폭우로 가족을 잃고, 더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게 된 이들은 “정부가 나서서 기후위기의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17일 오전 11시 제헌절을 맞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지난해 오송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노동자들, 빈곤사회연대, 기후헌법소원 청구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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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에 200㎜ 넘는 비 더 온다, 120㎜ 물폭탄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오는 19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17일 오전 시간당 강수량이 50㎜를 넘어선 서울과 경기 북부 등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18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예보했다. 1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지만 남부지방의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19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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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성북·종로·중랑·노원구 일대 17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일대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성북구와 종로구 일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올해 서울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곳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혜화동, 명륜1가, 명륜2가, 명륜3가, 평창동과 성북구 성북동, 성북동1가, 돈암동, 동소문동1가, 동소문동2가, 동소문동3가, 동소문동4가, 동소문동5가, 동소문동6가, 동소문동7가, 삼선동1가, 삼선동2가, 삼선동3가, 삼선동4가, 삼선동5가, 동선동1가, 동선동2가, 동선동3가, 동선동4가, 동선동5가, 안암동1가, 보문동1가, 보문동2가, 보문동3가, 정릉동, 길음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