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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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이면 산림도 2.2도 기온상승···재난 밀려온다 화석연료를 지속해서 사용할 경우 2050년대 한반도 산림지역의 평균기온이 2.2도 상승한다는 정부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이 경우 남한에는 더이상 가문비나무와 눈잣나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사라지고, 산불 발생위험도는 13.5% 이상, 산사태 피해 면적은 2.4배 늘어날 것으로 에상된다. 9일 국립산림과학원의 ‘제1차 산림·임업분야 기후변화 영향평가 종합보고서’를 보면, 한국 산림지역의 평균 온도는 2050년대에 최대 2.2도 올라 14.1도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가 정한 온실가스 감축경로 시나리오인 공통사회경제경로(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를 이용한 분석으로, 화석연료를 지속 사용한 도시 위주의 개발이 이어진 상황을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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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까지 ‘짧고 굵게’ 퍼붓는다 기상청은 10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8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 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서해5도 10~40㎜, 강원 동해안 20~60㎜, 제주도 5~40㎜ 등이다. 지역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곳엔 120㎜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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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쏟아지는 ‘물폭탄’···앞으로 더 잦아진다 경기, 충청권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제주와 남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8일 지역별로 날씨가 크게 엇갈렸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짧은 시간 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는 앞으로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 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서해5도 10~40㎜, 강원 동해안 20~60㎜, 제주도 5~40㎜ 등이다. 지역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곳엔 120㎜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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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드론과 GPS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잡는다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열화상 드론과 위치추적장비(GPS)를 탑재한 포획 트랩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8일 “경북지역 야생멧돼지 ASF 남하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대응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ASF 발생 지자체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상주시, 영천시, 군위군과 인접 지역인 김천, 구미, 칠곡, 청도, 경산, 경주 등 9개 시군에 10개 감시팀을 투입해 야생멧돼지 포획·수색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감시팀은 열화상 드론으로 야생멧돼지 체온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 포획할 계획이다. GPS가 탑재된 포획트랩도 200개 늘려 총 900개를 배치한다. 또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대, 깊은 숲속 등에 있는 폐사체도 발견할 수 있도록 탐지견 8마리를 상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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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지휘부 공개비판 김명석 부장검사, 견책 징계 받아 언론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지휘부를 비판하는 글을 기고한 김명석 인권수사정책관(부장검사)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8일 관보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3일 김 부장검사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공수처는 김 부장검사가 지난 11월 법률신문에 기고한 ‘정치적 편향과 인사의 전횡’ 기고문이 공수처 구성원을 비방하고 수사 중인 사건을 공개하는 등 품위를 손상했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지난 2월 공수처 부장검사들에게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발언을 한 점도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공수처법상 해임·면직·정직·감봉의 경우 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징계를 집행하지만, 견책 처분이 내려질 때는 처장이 징계를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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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타다 넘어진 대리기사, 승용차에 치여 사망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대리운전 기사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35분쯤 광주 광산구 승용교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60대 대리운전 기사 A씨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A씨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승용교를 건너다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친 운전자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이 어두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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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너무 많이 내리는 올 장마 올해 장마철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번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7일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권역별 강수통계 현황을 보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의 누적 강수량 평균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평년을 웃돌았다. 중부(88.1㎜), 강원(85.5㎜), 대전·충남(85.8㎜), 충북(88.6㎜) 등 평년 강수량이 85㎜ 내외였던 지역엔 올해 1.5배가 넘는 13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대구·경북엔 평년보다 3.3㎜ 적은 126㎜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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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비 많이 내린 올 장마···이번주도 비소식 올해 장마철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7일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권역별 강수통계 현황을 보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의 누적 강수량 평균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평년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88.1㎜), 강원(85.5㎜), 대전·충남(85.8㎜), 충북(88.6㎜) 등 평년 강수량이 85㎜ 내외였던 지역엔 올해 1.5배가 넘는 13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대구·경북엔 평년보다 3.3㎜ 적은 126㎜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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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정통 ‘예산통’…‘환경 전문성’엔 우려 목소리 환경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예산통’으로 꼽히는 정통 기재부 관료 출신이다.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해진 시점에 기재부 출신이 환경부 장관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환경단체 비판이 제기된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장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김 내정자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지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학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강원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쳤다. 202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근무 후 기재부 예산실장을 맡았고 지난해 2차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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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후보자, ‘예산통’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예산통’으로 꼽히는 정통 기재부 관료 출신이다.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해진 시점에 기재부 출신이 환경부 장관에 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환경단체 비판도 제기된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오전 장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지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학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강원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쳤다. 지난 2022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파견 근무 후 예산실장을 맡았고 지난해 2차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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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멈춘 비, 내일부터 ‘최대 40mm’ 다시 쏟아붓는다 잠시 멈췄던 비가 오는 4일부터 다시 시작돼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4일 오후 3시 이후부터 다시 내리겠다고 3일 예보했다. 비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권에서 시작돼 4일 오후 6시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 5도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10~40mm로 가장 많겠다. 강원도와 광주·전남·전북은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5~10mm로 예보됐다. 전국에 쏟아진 비는 5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6일 다시 비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13일까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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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해충 아니라 괜찮다 말고 ‘맞춤 전략’ 세워야” 몇 년 전까지 이름조차 생소했던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가 최근 매년 여름마다 서울을 뒤덮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벌레, 러브버그 등이 대량 출몰하는 것은 결국 기후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 무분별한 화학적 방제를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수생물학회와 국립생물자원관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곤충 대발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러브버그와 미국선녀벌레,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등 집단 발생 기록이 있는 곤충들의 현황과 대발생의 원인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