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원
경향신문 기자
에너지 관련 기사를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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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뚫고 틱톡 휩쓴 매운맛…까르보불닭에 세계가 ‘중독’ “(이걸 사려고) 30분을 운전했어요. 그리고 결국 샀죠!” 최근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끓여서 먹는 3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카디비는 치즈와 우유를 넣고 만든 까르보불닭을 먹어본 뒤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이 영상은 한 달 만에 3215만번 조회됐고, ‘좋아요’도 367만개나 달렸다. 까르보불닭을 깜짝 생일선물로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영상에는 조회수 5770만회, 댓글 4만3000개가 달렸다. 크림 분말스프와 불닭볶음면 액상소스를 함께 넣어 먹는 볶음면인 까르보불닭이 틱톡 등 쇼트폼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22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지난 19일 ‘까르보불닭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행운을 빌어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까르보불닭 열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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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김밥 토핑 40%로 늘렸다···편의점 ‘간편식 경쟁’ 최근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편의점들의 ‘간편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밥 속재료를 풍성하게 채우거나 도시락 양을 늘리는 등 먹거리의 양과 질을 끌어올리기도 하고, 소비자에 익숙한 유명인·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려가는 모습도 보인다. GS25는 올해 간편식 운영 전략인 ‘한끼 혁명’의 첫 프로젝트로 기본 속재료를 리뉴얼한 김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재료의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메인 토핑 양을 완제품 대비 40% 수준까지 늘렸고, 늘어난 토핑 양에 맞춰 김밥이 터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김 중량도 늘렸다. 김 굽기를 최적화하고 참기름을 발라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을 더했다. 밥은 사골과 다시마 농축액을 활용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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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카디비도 30분 차 몰고 사왔다는 ‘까르보불닭’···뉴욕타임스도 ‘끄덕’ “(이걸 사려고) 30분을 운전했어요. 그리고 결국 샀죠!” 최근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끓여서 먹는 3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카디비는 치즈와 우유를 넣고 만든 까르보불닭을 먹어본 뒤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이 영상은 한 달 만에 3215만번 조회됐고, ‘좋아요’도 367만개나 달렸다. 까르보불닭을 깜짝 생일선물로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영상에는 조회수 5770만회, 댓글 4만3000개가 달렸고, 팔로워 1610만명을 보유한 음식 리뷰 틱톡커 키스 리도 최근 까르보불닭 리뷰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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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전량 수입 의존’ 수산화리튬 첫 상업생산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사의 합작법인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t을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산화리튬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국산화로 2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스코그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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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굴착기’ 은퇴자 중심 조용한 인기···홈쇼핑·백화점서도 팔리네 최근 농가에서 사용하는 소형 굴착기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을 준비하는 은퇴자 등 일반 고객층으로부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의 1.7t과 3t, 3.5t 등 ‘미니 굴착기 3종’의 판매량은 매년 증가세다. 이 제품은 2018년 130대 팔렸는데 2019년에는 178대로 늘었고 2020년에는 328대, 2021년 351대, 2022년 664대 팔리며 연평균 판매대수가 5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량은 420대로 전년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성장세는 계속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농장과 전원주택 조성 등을 계획 중인 은퇴 전후의 고객층에게 미니 굴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회전 반경을 갖춰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땅을 파 농작물을 심고 돌과 모래를 정리하거나 옮길 때 소형 굴착기를 자주 이용한다. 굴착기 트랙의 전폭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1m 이내 공간에도 출입이 가능하다. 3t 미만의 소형 장비에 대한 자격증은 이틀간의 집중 교육만으로도 취득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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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조선업 새 성장동력으로···HD현대중공업 유럽 시장 진출 최근 조선사들이 해상풍력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 앤 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을 지원하게 된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잠재적 공급 기업과 제조 시설, 투자자 등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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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교육센터 찾은 주한 우크라 대사···전후복구 협력 논의 HD현대건설기계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가 16일 충북 음성의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장비 공급 등 전후 복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등 관계자들과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테크니션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환담 후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하고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굴착기 운전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관련 정비 실습실을 둘러보고 2026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테크니션들의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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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030년까지 선박 2배로” 최근 매각이 무산된 뒤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HMM이 2030년까지 선대를 대폭 확장키로 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해운동맹 재편, 친환경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사업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HMM은 2030년까지 선박 수를 2배로 늘리고 ‘넷제로(탄소중립)’ 달성 시점을 2045년으로 5년 앞당기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HMM은 컨테이너 부문에서 올해 기준 92만TEU(84척)인 선복량(적재 공간)을 2030년까지 150만TEU(130척)로 확대하기로 했다. 1TEU는 20피트(약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뜻하는 규격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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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우는 HMM···2030년까지 선박 2배로·탄소중립 달성 5년 앞당긴다 최근 매각이 무산된 뒤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HMM이 2030년까지 선대를 대폭 확장키로 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해운동맹 재편, 친환경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사업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HMM은 2030년까지 선박 수를 2배로 늘리고 ‘넷제로(탄소중립)’ 달성 시점을 2045년으로 5년 앞당기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HMM은 컨테이너 부문에서 올해 기준 92만TEU(84척)인 선복량(적재 공간)을 2030년까지 150만TEU(130척)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TEU는 20피트(약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뜻하는 규격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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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투용 ‘무인수상정’ 만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의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전투용 USV로도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USV는 기존 유인함정 대신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 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해 미래 해전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실전 배치돼 비대칭 전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파도 등 거친 환경에서는 운용하기 힘들고, 유인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한계도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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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최신 유튜브 요약해주고, 챗봇에 휴가제도 문의··· LG에너지솔루션, 생성형 AI 업무에 도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마케팅팀 사원 A씨는 출근하면 가장 먼저 ‘GenAI’s’가 보낸 e메일을 열어본다. 여기에는 수백 시간 분량의 유튜브 영상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 트렌드와 판매량 등을 분석한 리포트가 담겨 있다. ‘GenAI’s’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AI다. 특정 키워드에 맞는 유튜브 영상을 수집한 뒤 분석·요약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의 필요를 분석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가장 먼저 도입된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는 AI가 배터리 분야의 최신 동향를 담은 유튜브 영상을 요약해 임직원에게 e메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EV(전기차)’, ‘EV정책’ 등 핵심 키워드별로 최신 유튜브 영상의 주요 내용이 요약돼 있다.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부분을 클릭하면 추가 내용과 댓글까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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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미 방산기업과 차세대 무인 수상정 공동개발 HD현대는 최근 미국의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기업이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전투용 USV로도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USV는 기존 유인함정 대신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해 미래 해전의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된다. 최근에는 실전 배치돼 비대칭전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파도 등 거친 환경에서는 운용하기 힘들고, 유인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한계도 뚜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