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원
경향신문 기자
에너지 관련 기사를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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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친환경차가 실적 견인 기아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차량이 많이 판매됐고 원자재가 하락, 환율 효과가 겹치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6조2129억원, 영업이익은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0.6%, 영업이익은 19.2%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13.1%이었다. 1분기 기아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개선된 76.2%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26조2442억원)보다 약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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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탈팡’ 고객 쟁탈전···G마켓 “연회비 3배 캐시백”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이 3만원짜리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비를 한시적으로 4900원으로 내린다. 최대 연회비의 3배에 달하는 현금성 캐시도 지급한다. 업계 1위 쿠팡이 와우멤버십 회비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쿠팡을 떠난 고객을 붙잡으려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가격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G마켓은 다음달 2일 오전 7시부터 6월3일 오전 7시까지 한 달 간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유니버스클럽에 신규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84%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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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발 ‘배송전쟁’ 롯데도 뛰어든다 쿠팡이 와우멤버십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뒤 불붙은 e커머스업계의 ‘배송전쟁’에 롯데도 가세했다. 롯데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은 생활용품 등을 평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전국 어디든 익일배송을 해주는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롯데온에서 내일온다 전용관 상품을 평일 오후 4시까지 구매하면 다음날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게 목표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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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유력 후보’ 제주항공 빠진 ‘3파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전제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의 본입찰이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제주항공은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 주간사인 UBS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앞서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던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3사만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본입찰 직후 “실사 결과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노선 위주인 자사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보다는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등 기단 현대화와 사업 다각화 등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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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빠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전···새 주인 다음달 윤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전제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이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3파전으로 압축됐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제주항공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이유로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 주관사인 UBS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던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3사만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본입찰 직후 “실사 결과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 노선 위주인 자사 기존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 후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기존 여객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검토했으나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보다는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등 기단 현대화와 사업 다각화 등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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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 최대 90% 할인 ‘동행축제’ 5월1일 시작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28일간 열린다. 전국 지역축제와 연계해 판촉전이 열리고,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 등에서도 특가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살맛 나는 행복쇼핑’이라는 슬로건하에 열리는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개막행사는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열린다. 이번 동행축제는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천 도자기축제(5월3~6일), 보성 다향대축제(5월3~7일),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5월8~12일), 남원 춘향제(5월10~16일),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월24~26일) 등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한 판촉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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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경영권 분쟁’ 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 임시주총 청구···“내 아들 사내이사로” 급식업체 아워홈의 경영권을 두고 막냇동생인 구지은 부회장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구본성 전 부회장은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앞서 구본성 전 부회장은 지난 17일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부결시키고, 또 다른 동생인 구미현씨와 미현씨의 남편인 이영렬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시킨 바 있다. 오는 6월3일 임기가 만료되는 구지은 부회장이 이사회에서 퇴출당한 셈이다. 자본금 10억원 이상 기업의 사내이상은 최소 3명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임기가 만료되기 전까지 새 사내이사를 선임해 3명을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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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배송전쟁’ 격화···롯데온 ‘익일배송 서비스’ 시작 쿠팡이 와우멤버십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뒤 불붙은 이커머스업계의 ‘배송 전쟁’에 롯데도 참전했다. 롯데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은 생활용품 등을 평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전국 어디든 익일배송을 해주는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롯데온에서 내일온다 전용관 상품을 평일 오후 4시까지 구매하면 다음날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게 목표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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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넷플릭스 본사에 들어간 ‘꼬북칩’…미국 MZ세대 사로잡은 ‘K스낵’ 미국 구글과 넷플릭스 본사 직원용 스낵바에 올해부터 오리온의 봉지과자 ‘꼬북칩’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꼬북칩은 지난달부터 한국 식품 최초로 ‘미국판 다이소’라는 파이브빌로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K스낵’의 글로벌 인기가 젊은층 중심으로 날로 치솟고 있다. K팝이나 드라마·영화 등으로 한국 과자류가 친숙해졌고, 틱톡 등 ‘쇼트폼’에서 먹거리 리뷰를 발빠르게 공유하는 최근 트렌드 덕도 톡톡히 봤다. 24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은 120억원어치에 달하고, 올해는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오리온은 매출 2조9124억원 중 1조8547억원(63.7%)을, 롯데웰푸드는 매출 4조664억원 중 8005억원(19.7%)을 해외에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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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Z 사로잡은 K스낵···구글·넷플릭스 스낵바에도 들어온 이 과자 미국 구글과 넷플릭스 본사 직원용 스낵바에는 올해부터 오리온의 봉지과자 ‘꼬북칩’이 들어왔다고 한다.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 과자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꼬북칩이 글로벌 기업 스낵바에서도 ‘인기 간식’이 됐다는 게 오리온 측 설명이다. 꼬북칩은 지난달부터 한국 식품으로는 최초로 ‘미국판 다이소’라고 불리는 파이브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파이브빌로우는 5달러 이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저가형 할인점 체인으로 1020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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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경쟁사들 치열한 ‘탈팡’ 고객 모시기 쿠팡이 유료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이용료를 7월부터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나 올리기로 하면서 1400만명인 유료회원이 얼마나 빠져나갈지가 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쿠팡은 연일 할인전을 벌이며 회원 이탈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고, 경쟁업체들은 멤버십 요금 할인과 배송 강화 등으로 ‘환승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쿠팡은 삼성전자와 애플, LG, 바디프랜드 등 인기 가전브랜드 상품을 와우 회원들에게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는 ‘가전의 달 선물 세일’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할인전은 ‘로켓설치’가 가능한 가전 상품에 집중됐다. 로켓설치는 쿠팡에서 구매한 가전·가구를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배송 후 설치해주는 서비스다. 오후 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로켓배송 상품처럼 다음날부터 바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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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폭 키우는 쿠팡 vs 회비 깎아주는 경쟁사···‘탈팡’ 고객 누가 잡을까 쿠팡이 유료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이용료를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올리기로 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1400만명인 유료 회원이 얼마나 빠져나갈지가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쿠팡은 연일 회원 대상 할인전을 벌이며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고, 경쟁업체들은 멤버십 요금 할인과 배송 강화 등으로 ‘환승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쿠팡은 삼성전자와 애플, LG, 바디프랜드 등 인기 가전브랜드 상품을 와우 회원들에게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는 ‘가전의 달 선물 세일’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할인전은 ‘로켓설치’가 가능한 가전 상품에 집중됐다. 로켓설치는 쿠팡에서 구매한 가전·가구를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배송 후 설치해주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대형가전이나 가구는 제품 구입 후 설치까지 수일이 걸리는데 쿠팡에서는 오후 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른 로켓배송 상품처럼 구매 다음날부터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빠른 배송’에 특화된 상품에 할인을 집중한 것이다. 쿠팡은 지난 13일 멤버십 요금을 올린다고 발표한 뒤로 연일 회원 대상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