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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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지 않고 집에서 만성질환 관리…태안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추진 충남 태안군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노년층의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에 참여하면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태안군보건의료원 방문건강관리실(041-671-1634)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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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전세 사기 혐의 건물주 숨져…확인된 피해액만 6억 원대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등의 건물 여러 채를 소유한 건물주(임대인)가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대전 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사기 혐의로 60대 임대인 A씨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 7건이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임대차 계약이 만료된 뒤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피해액은 확인된 것만 6억3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적게는 60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7000만 원에 이른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를 조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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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수 채우면 지역 화폐 지급…세종시, ‘워크온’ 활용 걷기 사업 추진 세종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일상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2025년 신체활동 증진 걷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모바일 앱 ‘워크온’이 활용된다. 워크온은 하루 걸음 수를 기록해주는 모바일 앱이다. 시민들은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세종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앱을 통해 다양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한 달간 14만 보 걷기’와 2~6월 5개월간 ‘70만 보 걷기 챌린지’ 등이 있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 화폐인 여민전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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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서 즐기는 새조개·백제 의복 입고 인생샷…설 연휴 인기 여행지는? 설 연휴를 맞아 충남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거리를 즐기고 백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남 홍성군은 설날 연휴기간을 맞아 남당항·홍성스카이타워 등의 매력적인 관광코스를 선정했다. 홍성 남당항에선 제철을 맞은 별미 ‘새조개’를 맛볼 수 있다. 새조개는 조개 중에서도 귀족 또는 황금 조개라 불리는 만큼 많은 철분과 칼슘, 아연이 함유돼 있다. 뜨거운 물에 약 7초 담가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고 홍성냉이를 함께 데쳐 먹으면 향긋함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개장한 홍성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선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홍성스카이타워는 65m 높이 초대형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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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통해 관광지 사이버 투어…충남도, 관광 누리집 사전 공개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구축한 ‘충남관광 누리집’을 사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신 기술이 반영된 충남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은 실시간 관광지 정보와 가상현실(VR) 사이버 투어, 추천 관광지 데이터 등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가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관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구축됐다. 관광객이 직접 올린 후기(리뷰)와 사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 연동 기능도 추가돼 이용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정보의 신뢰도도 함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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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더 준다고?…“수몰 땐 생업 잃어” 주민 반발 여전 지난 20일 찾은 충남 청양군청 앞 천막농성장. 이곳에서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130일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천막농성장에는 ‘청양 발전 가로막는 지천댐 결사반대’ ‘김돈곤 청양군수는 환경부에 지천물을 팔아먹지 마세요’ ‘지역소멸 앞당기는 댐 건설 반대한다’ 등의 팻말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농성장 앞에서 만난 김명숙 지천댐반대대책위 위원장(60)은 청양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았다. 대책위를 이끌며 매일같이 농성장 앞에서 출퇴근 시간에 맞춰 팻말 시위와 야간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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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서 용산까지 ‘45분’…충남 ‘서해안 KTX 시대’ 열린다 2031년이면 KTX를 타고 충남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5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충남도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선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상·하행 7.35㎞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1년까지 총 사업비 7299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예타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 경제성(B/C)은 1.07로, 기준점(1.0)을 넘겨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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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만 올리면 된답니까”…‘기후대응댐’ 지원 확대에도 주민 반발 여전 지난 20일 찾은 충남 청양군청 앞 천막 농성장. 이곳에서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해 9월부터 130일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장에는 ‘청양 발전 가로막는 지천댐 결사 반대’ ‘김돈곤 청양군수는 환경부에 지천물을 팔아먹지마세요’ ‘지역소멸 앞당기는 댐건설 반대한다’ 등의 피켓이 곳곳에 놓여져 있었다. 농성장 앞에서 만난 김명숙 청양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60)은 평생을 청양에서 나고 자랐다. 대책위를 이끌며 매일 같이 농성장 앞에서 출·퇴근 시간에 맞춘 피켓 시위와 야간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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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4000원치 수산물 구입하면 1만원 돌려준다…태안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충남 태안군이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연다. 태안군은 오는 27일까지 태안서부시장·안면도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설을 맞아 태안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축·수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행사 기간 시장에 있는 행사 참여 점포에서 3만4000원 이상의 국산 수산물(원물 70% 이상이 국내산인 가공식품 포함) 또는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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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폐렴에 장례 지연 속출”…세종 은하수공원 화장시설 확대 운영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23일부터 한시적으로 은하수공원 화장시설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과 폐렴 등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시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해 시설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공단은 전국 화장률이 안정화될 때까지 회차를 증설하고 예비 화로를 가동해 기존에 하루 36기가 운영되던 은하수공원 화장로를 42기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민에 대해서는 원활한 장례 절차 진행을 위해 우선 예약을 지원하고, 기존 10기가 배정됐던 지역 사망자 화장을 12기로 증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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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예산 통학 이동 시간 단축…예산군,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운행 충남 예산군과 예산교육지원청은 내포와 예산을 운행하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에서 처음으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해 학생 전용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버스 운영을 위해 한정면허 여객 운송 사업자 선정과 노선 운행 관리, 비용지원 등 운영 전반에 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내포~예산을 잇는 통학순환버스 명칭은 예산(YESAN)의 영문명에서 ‘예(YES)’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와 ‘예스 버스(YES BUS)’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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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천군청사 건물 철거 중 천장 무너져 노동자 1명 사망 옛 충남 서천군청사 건물 철거 작업 중에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졌다. 22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5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에 있는 옛 서천군청사 철거 작업 중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A씨(60)가 무너져 내린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천군청은 지난해 6월 군사지구 도시개발 구역에 있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만5774㎡)의 새 청사로 이전했다. 서천군은 옛 청사에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