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의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세종시, 4일부터 ‘대평 수소충전소’ 운영…중부권 최대 규모 세종시는 오는 4일부터 중부권 최대 규모인 대평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평 수소충전소는 1500㎡ 부지에 건축면적 596.41㎡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약 270대의 수소 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현재 세종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소 버스는 11대다. 세종시는 이달 말까지 34대를 추가로 출고해 총 45대의 수소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수소 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평 수소충전소 조성사업엔 국비 42억 원을 비롯해 시비 13억5000만 원, 민간자본 38억 원 등 모두 93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
D-100 ‘대전 0시 축제’, SNS 추첨해 100명에 선물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 D-100일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12일까지 ‘2024 대전 0시 축제’를 응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등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면 된다. 이어 대전시 SNS에 게시된 참여 링크를 통해 게시물 인증 사진과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대전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 또는 대전시 SNS 게시글을 참고하면 된다.
-
‘수출 대박’ 김 생산에 통 큰 투자…충남도, 양식장 규모 확 늘린다 충남도가 5년 만에 김 양식장 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수출 증가에 따라 원초 생산과 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충남도는 현재 3820㏊ 규모인 김 양식장 면적을 올해 15%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가 김 양식장 규모를 확대하는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김 양식장 확대는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충남지역 김 생산량은 807만3000속(1속은 김 100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었다. 생산금액(위판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6% 늘어난 23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생산 증대의 주요 원인은 해외에서 김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주변국 작황 부진으로 수출용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수산식품 총수출액이 2억219만달러로 전년보다 18.9% 증가했다. 마른김과 조미김은 21.5%의 수출 증가율을 보여 전체적인 수산식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
시흥 고가차로 공사장서 교량 상판 무너져…중상 2명, 경상 5명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6명과 지나가던 시민 1명 등 총 7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시화 서해안 우회도로 도로공사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A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천길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노동자 4명과 시민 1명 등 경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부상자 규모는 추후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출액 20% 늘었다”…충남도, ‘바다의 반도체’ 김 양식장 개발 나선다 충남도가 5년만에 김 양식장 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수출 증가에 따라 원초 생산과 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충남도는 현재 3820㏊ 규모인 김 양식장 면적을 올해 15%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가 김 양식장 규모를 확대하는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김 양식장 확대는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이달말 기준 충남지역 김 생산량은 807만 3000속(1속은 김 100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었다. 생산금액(위판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6% 늘어난 23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
“아기반달곰과 함께 어린이날 연휴 보내요”…베어트리파크, 백일잔치 개최 베어트리파크는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다음달 4일 올해 태어난 아기반달곰의 백일잔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10만여평 대지 위에서 100여마리 반달곰과 불곰, 공작, 꽃사슴이 뛰놀고 있는 동물원이다. 아기반달곰 백일잔치는 베어트리파크에서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매년 1월말 또는 2월초에 태어나는 아기반달곰이 성장해 야외활동이 가능해지는 5월에 열리고 있다. 백일잔치에서는 아기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공개하고 왕관과 공, 실, 카메라 등을 준비한 ‘백일잡이’를 통해 아기반달곰의 성장을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버블쇼와 마술쇼도 펼쳐진다.
-
겨울철 일조량 부족으로 수박 재배 비상···가격도 폭등 조짐 “50년 넘게 수박 농사를 지었는데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본 건 처음이네유.” 충남 부여군 장암면 석동리에서 수박 하우스 14동(1동당 약 661㎡·200평)을 운영하는 성인호씨(67)는 하우스 안 수박 모종을 가리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예년 같으면 지금 수확이 한창일 때지만 올해는 손을 놓은 채 속만 태우고 있다. 일조량 부족으로 지난해 12월 심은 모종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탓이다. 하우스 안 모종은 수확을 포기하고 지난 2월에 다시 심은 것들이다. 성씨는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으려고 했지만 보험사에서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가 피해에 대한 보상 약관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지난해 물난리에 이어 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잇단 자연재해가 덮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시끄럽게 굴어서” 이웃에 가스총 쏜 60대 옥상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쯤 금산군 금산읍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이웃 부부를 향해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2층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옥상에 올라와 있던 1층 거주민 부부 중 아내 B씨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후, 도망가는 B씨를 따라가 1층에서 이들 부부를 향해 또 한 번 가스총을 발사했다. 가스총 상태가 좋지 않아 가스는 공중으로 발사돼 다친 사람은 없었다.
-
“경찰 정지 명령에도 도주” 음주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은 교사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 5대를 들이받고 도망을 친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음주 도주치상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상계동에서 양주시까지 20㎞ 넘는 거리를 운전하며 차 5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정지 명령을 했으나, A씨는 계속해서 차를 몰다가 오전 7시쯤 양주시 봉양동에서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췄다.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A씨는 경기교육청 소속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
“막바지 봄꽃 즐기세요”…충남 곳곳서 봄꽃 축제 충남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꽃을 구경할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옥마산봄꽃축제추진위원회는 27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옥마산 주차장·옥마정 일원에서 ‘2024 옥마산 봄꽃축제&황톳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옥마산 주차장에서부터 옥마정까지 등산로 구간을 걸으며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걷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옥마정에서는 흑포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과 주민들이 여는 합창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보령청년앙상블 ‘심오’의 현악 4중주 연주와 대천여고 댄스동아리 ‘플로리스’의 댄스 무대 등도 펼쳐진다.
-
‘충남 학생인권 조례’ 재표결 끝에 결국 폐지…전국 첫 사례 두 달 전 기사회생됐던 ‘충남 학생인권 조례’가 결국 폐지됐다. 학생인권 조례 폐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남교육청은 대법원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충남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을 가결했다. 본회의에는 의원 48명이 전원 참석해 3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4명이 반대했다. 재의요구안은 의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한다. 충남도의회는 국민의힘 32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조례 폐지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출석 정지 상태였던 의원이 폐지안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때 안건 자체의 유효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음주 측정 거부 물의로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은 지민규 의원(무소속·아산6)이 폐지안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았다. 폐지안은 지난 2월20일 발의됐는데, 당시 지 의원은 출석정지 상태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 의원을 제외하더라도 발의 정족수 5명을 충족하기에 문제가 없고, 이날 본회의는 법안 자체의 효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주장을 펴면서 재의요구안은 결국 상정돼 처리됐다.
-
극적 부활한 ‘충남 학생인권 조례’ 결국 폐지…전국 첫 사례 두 달 전 기사회생됐던 ‘충남 학생인권 조례’가 결국 폐지됐다. 학생인권 조례 폐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남교육청은 대법원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충남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을 가결했다. 본회의에는 의원 48명이 전원 참석해 3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4명이 반대했다. 재의요구안은 의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한다. 충남 도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32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조례 폐지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