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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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게 굴어서” 이웃에 가스총 쏜 60대 옥상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쯤 금산군 금산읍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이웃 부부를 향해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2층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옥상에 올라와 있던 1층 거주민 부부 중 아내 B씨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후, 도망가는 B씨를 따라가 1층에서 이들 부부를 향해 또 한 번 가스총을 발사했다. 가스총 상태가 좋지 않아 가스는 공중으로 발사돼 다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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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지 명령에도 도주” 음주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은 교사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 5대를 들이받고 도망을 친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음주 도주치상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상계동에서 양주시까지 20㎞ 넘는 거리를 운전하며 차 5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정지 명령을 했으나, A씨는 계속해서 차를 몰다가 오전 7시쯤 양주시 봉양동에서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췄다.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A씨는 경기교육청 소속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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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봄꽃 즐기세요”…충남 곳곳서 봄꽃 축제 충남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꽃을 구경할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옥마산봄꽃축제추진위원회는 27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옥마산 주차장·옥마정 일원에서 ‘2024 옥마산 봄꽃축제&황톳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옥마산 주차장에서부터 옥마정까지 등산로 구간을 걸으며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걷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옥마정에서는 흑포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과 주민들이 여는 합창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보령청년앙상블 ‘심오’의 현악 4중주 연주와 대천여고 댄스동아리 ‘플로리스’의 댄스 무대 등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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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학생인권 조례’ 재표결 끝에 결국 폐지…전국 첫 사례 두 달 전 기사회생됐던 ‘충남 학생인권 조례’가 결국 폐지됐다. 학생인권 조례 폐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남교육청은 대법원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충남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을 가결했다. 본회의에는 의원 48명이 전원 참석해 3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4명이 반대했다. 재의요구안은 의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한다. 충남도의회는 국민의힘 32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조례 폐지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출석 정지 상태였던 의원이 폐지안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때 안건 자체의 유효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음주 측정 거부 물의로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은 지민규 의원(무소속·아산6)이 폐지안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았다. 폐지안은 지난 2월20일 발의됐는데, 당시 지 의원은 출석정지 상태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 의원을 제외하더라도 발의 정족수 5명을 충족하기에 문제가 없고, 이날 본회의는 법안 자체의 효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주장을 펴면서 재의요구안은 결국 상정돼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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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부활한 ‘충남 학생인권 조례’ 결국 폐지…전국 첫 사례 두 달 전 기사회생됐던 ‘충남 학생인권 조례’가 결국 폐지됐다. 학생인권 조례 폐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남교육청은 대법원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충남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을 가결했다. 본회의에는 의원 48명이 전원 참석해 3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4명이 반대했다. 재의요구안은 의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한다. 충남 도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32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조례 폐지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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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 노린 ‘교도소 동기들’…잠복조·합의조 등 나눠 고의 교통사고 음주 운전자를 상대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현금을 뜯어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40대 A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남 천안·아산·보령·예산 등 지역에서 음주 운전자만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8명으로부터 29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 장소를 미리 정하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잠복조, 범행 대상자가 운전대를 잡는 것이 확인되면 뒤따라가 사고를 내는 야기조, 합의를 가장해 협박하는 합의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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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잡히질 않아요”…세종시, 택시 면허 68대 신규 공급 세종시가 택시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택시 면허 68대를 신규 공급한다. 시는 올해 법인택시 24대와 개인택시 44대 등 68대 택시 면허를 추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신규 면허가 공급되면 세종지역에서 면허를 공급받은 택시는 438대에서 506대로 늘게 된다. 시는 택시 증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신규 면허에 대해 일정 기간 영업 범위를 신도시(탑승 위치 기준)로 한정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약 14%로 배분하던 법인택시 배분 비율을 전국 평균 수준에 맞춰 35%로 높였다. 시는 이달 중 지역 5개 업체에 법인택시 신규 면허를 배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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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내포신도시에 ‘카이스트 영재학교’ 문 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부설 교육기관인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가 2028년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카이스트, 홍성군과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3년 부산과학고를 전환해 카이스트 부설로 설립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국내에 유일한 국립 과학영재학교다. 내포신도시에 이 학교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에는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 캠퍼스를 설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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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세종 목욕탕 감전사 “수중안마기 모터 누전 때문” 지난해 크리스마스 하루 전날 세종지역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사망한 감전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중안마기 모터 누전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계는 세종 목욕탕 감전사고 현장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온탕 내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모터 누전이 감전사 원인이 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수중안마기는 입욕객들에게 수압을 통해 마사지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사고 당시 모터 내에 흐르던 전류가 배관을 타고 안마기 너머 탕 안으로 전달됐다고 판단했다. 사고가 난 목욕탕 남탕과 여탕에는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모터가 각각 1개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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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어린이 비만도 ‘온천’에서 관리한다 충남 아산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음봉면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지원센터에서 근골격계질환과 어린이 비만 관리를 위한 온천 건강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 개선 프로그램은 헬스케어스파산업지원센터와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아산스파비스에서 주 2회(화·목)씩 4주간 운영된다. 유연성·균형·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 이완과 통증 완화 등 근골격계질환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고도화된 장비를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온천 수중운동 강습 전·후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프로그램의 효능과 효과를 데이터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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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에 ‘인분 기저귀’ 던진 학부모…징역형 집행유예 어린이집 교사에게 인분이 담긴 기저귀를 던진 40대 학부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10일 오후 4시20분쯤 세종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손에 들고 있던 둘째 아들의 인분이 든 기저귀를 어린이집 교사 B씨(53)에게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눈 타박상 등을 입었다. B씨는 자녀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있던 A씨를 찾아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A씨 자녀 상처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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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간척지에 ‘전국 최대 스마트팜’ 조성…현대·KT 등 대기업 힘 보탠다 국내 대기업이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팜단지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현대건설·KT·KT엔지니어링 등과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와 참여 기업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투자 유치와 기반시설 조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콤플렉스 부지를 조성하고, KT가 콤플렉스 통합 관제 플랫폼과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인프라를 구축한다. 콤플렉스 조성 공사는 KT엔지니어링이 총괄한다. 도와 서산시는 출자에 필요한 절차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