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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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통령실 설계, 당신의 선택은? 국가상징구역 ‘국민참여투표’ 실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오는 22~28일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시민공간 등이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일환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상징구역은 세종시 세종동 S-1생활권 약 210만㎡ 부지에 조성된다. 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한 공간 안에 자리하는 만큼, 행정과 입법의 양축이 공존하는 상징적 장소로 실용성과 상징성, 국민과의 소통을 모두 담아낼 입체적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강·원수산·호수공원 등 세종의 자연환경과 인접한 정부세종청사와의 연계를 통해 정책 결정과 국민 소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열린 행정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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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7개 규모 불 태운 이랜드 물류센터 합동감식···“화재 원인 규명”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 함께 1차 합동감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추정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증거물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최초로 시작된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회수한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도 임의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
보령시, 2조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 충남 보령시가 2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정하며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8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보령 웅천일반산업단지 10만3109㎡ 부지에 100㎿급 AI 특화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2조원 규모 사업비가 민관협력(PF) 방식으로 투입된다. -
순천향대 ‘지역융복합연구원’ 개원···“전문 싱크탱크 역할” 순천향대는 18일 ‘지역융복합연구원’ 개원식을 열고 아산시 공공·유관기관과의 협약식,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연구원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역융복합연구원은 지역 주요 현안을 발굴해 해결 중심의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아산시·충남도·기초 의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 개발, 타당성 검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
천안·아산에 5만석 ‘K-팝·프로야구 돔구장’ 추진 충남도가 천안·아산 지역에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을 연중 개최할 수 있는 대형 돔구장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체육공간, 즉 돔구장을 조성해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부터 부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징공간, 국민 손으로 완성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새로운 상징 공간이 국민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오는 22~28일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시민공간 등이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일환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상징구역은 세종시 세종동 S-1생활권 약 210만㎡ 부지에 조성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한 공간 안에 자리하는 만큼, 행정과 입법의 양축이 공존하는 상징적 장소로 실용성과 상징성, 국민과의 소통을 모두 담아낼 입체적 공간 해석이 요구된다. 금강·원수산·호수공원 등 세종의 자연환경과 인접한 정부세종청사와의 연계를 통해 정책 결정과 국민 소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열린 행정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호서대·런던브루넬대, 글로벌 공동학위 협약···2027년 영국 첫 파견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영국 공립 런던브루넬대학교와 글로벌 공동학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마케팅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런던브루넬대는 지난해 기준 QS 세계대학순위 342위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경영대학원은 AI·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40만 도시’ 바라보는 충남 아산…비결은 ‘직주근접’ 충남 아산시가 인구 4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4년 30만명을 넘어선 지 10년9개월 만이다. 아산시는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39만9898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102명만 더 늘면 ‘40만 도시’가 된다. 최근 인구가 매달 500~600명씩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달 내 돌파가 확실시된다. 전국적으로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아산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48명에 그쳤지만, 아산은 0.98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0.24명 높다. -
정비부터 선적까지 원스톱···당진항 ‘한국형 오토허브’ 된다 충남도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국내 자동차 수출을 이끌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등과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최초로 자동차 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한 K-모빌리티 오토 허브는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당진항 고대부두 인근 72만㎡ 부지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자동차 정비·검사·전시·보관 등 유통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 물류 체계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 친환경 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차량 물류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
물류센터 화재 2차 피해 우려···천안시, 산업단지 등 합동점검 충남 천안시가 풍세산업단지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산업단지 안전점검에 나선다. 천안시는 소방서·경찰서·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노후 산업단지, 대형 물류창고, 배터리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컨설팅과 화재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 이번 화재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장들이 위험 작업을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
전국이 인구 감소로 난리인데···‘40만명 돌파’ 앞둔 이 도시 충남 아산시가 인구 4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4년 20만명, 2014년 30만명을 넘어선 뒤 10년9개월 만의 기록이다. 아산시는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39만9898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102명만 더 늘면 ‘40만 도시’가 된다. 최근 매달 500~600명씩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달 내 돌파가 확실시된다. 전국적으로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아산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48명에 그쳤지만, 아산은 0.98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0.24명 높다. -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이틀째 진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이틀째 이어졌다. 충남소방본부는 16일 “소방관 150여명과 소방차·진화장비 80여대가 투입돼 잔불을 진화 중이지만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5일 오전 6시8분쯤 지상 4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4층 선반에서 시작된 불이 빠르게 확산돼 아래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약 50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됐다. 장비 150대와 인력 430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선 끝에 큰 불길은 화재 발생 약 9시간30분 만인 오후 3시31분쯤 잡혔다.